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공덕환)이 5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인별, 학교별 맞춤형으로 ‘2018 중학교 배움 중심 수업지원단 멘토-멘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멘토로서 참여하는 수업지원단에는 인천관내 수석교사와 수업개선 선도 교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관내 28개 중학교 중 26개 교 47명의 교사가 멘티를 신청했다.

멘토와 멘티는 한 해 동안 서로의 수업 공개 및 동영상 공유, 교수학습 자료 지원 등 배움 중심 수업을 위한 다양한 상담으로 진행된다.

<지난 2일 ‘2018 중학교 배움 중심 수업지원단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티교사가 자신의 첫 번째 공개수업을 인천남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사진=인천남부교육지원청>

지난 2일(수)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티 교사의 첫 번째 공개수업이 인천남중학교에서 ‘매체와 표현’을 주제로 배움 중심 수업이 진행됐다.

이 수업을 위해 사전에 수석교사 멘토와의 교류로 수업설계안 및 교육과정 재구성, 모둠활동의 방식 등에 대해 코칭을 받았으며, 수업 참관 후에는 배움 중심 수업을 진행하면서 겪는 문제와 대안을 조언하고 멘토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멘티로 참여한 교사는 “저도 학창 시절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을 받았기에, 배움 중심 수업을 알고도 막상 현실에 적용하는 데 두려움이 있었다”며, “멘토 선생님과 편안하게 소통하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부교육지원청 박상국 중등과장은 “과거의 딱딱한 수업 장학이 아닌, 수업 개선을 위해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