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술분야의 전문작가들을 모시고 아트커뮤니케이션 방과후수업 진행 예정

김현정 작가, 학생들과 단체사진(사진제공: 서울미고)

서울미술고(교장 이장복)는 지난 10일 종합강의실에서 아트커뮤니케이션 방과후수업 일환으로 김현정 작가(한국화가)를 초대해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진로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특강을 주관한 미술부 허지은 교사는 김 작가의 진로특강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한국화 진로특강을 계기로 앞으로 설치, 공예, 섬유,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작가들을 모시고 아트커뮤니케이션 방과후수업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트커뮤니케이션 방과후학교 수업은 학생부종합전형대비 미술활동 프로그램으로 기존 입시실기에 집중된 정규 방과후수업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미적체험활동이다. 특히 전공별 담임교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미술활동보고서의 평가자로서 학생들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해 실질적인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서울미술고 학생들에게 특화된 미술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로특강은  아트커뮤니케이션 방과후수업 중에서 한국화 분야의 '나를 이해하고 과거와 소통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것이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특강을 듣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강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김 작가와 자유롭게 사진 촬영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장복 교장과 김현정 작가 만남(사진제공: 서울미고) 

서울미술고 이장복 교장은 김 작가와 교장실에서 만나서 미술교육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교장은 앞으로 서울미술고에서도 김 작가와 같은 멋진 작품 활동을 하는 창조적인 작품세계를 가진 작가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화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김 작가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2017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인물 30인’에 한국 미술인으로는 첫 번째 선정되기도 했으며,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10년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포함되는 등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전도유망한 작가다.

(이미지 출처: 김현정 작가 홈페이지 kimhyunju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