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월)부터 20일(일)까지, 제37회 스승의날 기념식 및 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식 개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이하 ‘한국교총’)는 14일(월)부터 20일(일)까지를 ‘제66회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 교육주간 교총 회장 메시지 발표 ▲ ‘배움+나눔’ 사진공모전, ▲ ‘교권존중·스승 존경 문화’ 조성을 위한 UCC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14일 알렸다.

제66회를 맞은 교육주간의 주제는 ‘실천하는 인성으로 배움을 나누는 교육실현’이다. 실천하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정치권-언론-사회의 책임과 지원 과제를 제시하고 인성교육을 통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으며, 특히 교원단체 주도의 교육공동체 관계회복 및 교육을 통한 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포함했다고 한국교총은 설명했다.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화) 오전 10시에는 스승의 날 발원지인 충남 논산 강경여중·강경고 스승기념관에서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6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개최한다.

표창식에서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문일규 논산계룡교육장 등 교교육관계자 등 34명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그밖에 2,358명에게는 교육공로상을, 7가족에게는 교육가족상을, 11가족에겐 교육명가상을, 12명과 1단체에겐 교육독지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배려+나눔’ 주제의 사진 공모전에서는 대상(1편), 금상(2편), 은상(5편)을 선정해 표창한다.

대상에는 주창훈 경기 하남 윤슬초 교사가 학교에서 실시한 대피훈련에서 다리를 다친 학생을 친구들이 함께 도와주는 주제의 작품인 ‘친구야 함께 대피하자’가 선정됐다.

금상은 신상민 경기 안산공고 교사가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도와 리어카를 대신 끌고 할머니를 업고 가는 학생들의 선행이 담은 ‘오늘의 김밥’과 남승하 전남 사장초 교사가 봉사하는 명예경찰 학생과 교감 선생님의 하이파이브가 생생하게 담긴 사진이 각각 수상한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주간 메시지를 통해 한국 교육을 “선생님은 교권을 침해당하고, 교육현장은 이념과 정치의 몰확산으로 방향을 잃었으며, 사회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으로 사교육을 전전한다”며 이를 위기로 진단하고 “선생님과 제자가 서로 아끼고 존경하며, 배움의 지식과 지혜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자양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와 가정에는 인성교육을, 사회와 언론에는 인성실천과 배움 나눔의 국민운동과 반인성적 미디어 콘텐츠 정화 노력을, 정부에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으로 담아내는 대변화 유도와 교사 양성체제 개편 및 입시제도의 변화를 요청했다.

또한 “‘인성, 실천, 배움, 나눔’은 우리 교육의 좌표와 방향을 바르게 제시하는 표상”이라며 “인간의 아름다움을 교육적 실천으로 고양하고, 배움이 나눔으로 공유되는 사회를 열어가려는 교육적 지향인 수문심임(修文深仁)의 정신을 고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