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지구 전면 확대, 외국어・문화예술 특색교육 등 눈길”

민병희 교육감 후보 캠프는 25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현재 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행복교육지구를 임기 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짜는 사업이다.

행복교육지구에는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방과후학교, 마을선생님, 진로체험활동 등을 통합 지원하게 할 전망이다.

더불어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도 더욱 본격화된다.

우선 벽지 장기 근무를 전제로 한 마을교원 임용제를 도입하고 통합관사도 확대해 지역에 거주하는 선생님을 확대한다.

또한 외국어・문화예술 특색교육을 강화하고, 학구 개방 및 통학 지원을 확대해 활력 넘치는 작은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도시 근교에 친환경 아토피 치유학교를 운영하는 공약도 담겼다.

이 밖에도 퇴직교원・지역주민 교육기부단을 마을선생님으로 양성해 학교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사회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정책도 함께 제시됐다.

민병희 후보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은 시대의 화두”라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역량을 학교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는 이 날 화천 및 철원 지역의 전통시장과 상가를 돌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