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교육감선거] 서울교육감 후보 인터뷰①…학생·학부모 중심 교육, 공교육 강화
[2018 교육감선거] 서울교육감 후보 인터뷰①…학생·학부모 중심 교육, 공교육 강화
  • 지준호 기자
  • 승인 2018.06.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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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각각 보수, 중도, 진보를 표방하는 박선영, 조영달, 조희연 후보가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그간 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 두 진영으로 나뉘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라는 진영이 새로 가세해 더욱 복잡해진 형국이다. 에듀인뉴스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의 교육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진영의 교육 가치는 무엇인지, 정책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6회에 걸쳐 게재한다.<편집자 주>

박선영 "맘(Mom)이 통하는 맞춤형 교육 추친"

조영달 "기초역량 보장제 실현"

조희연 "학교자율 강조, 맞춤형 교육 추진" 

사진 왼쪽부터 조희연, 박선영, 조영달 후보
사진 왼쪽부터 조희연, 박선영, 조영달 후보

학생과 학부모 중심 교육을 실현할 방안은?

박선영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하는 것은 박선영 후보의 가장 기본적인 공약이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에게 서울 전 지역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선택권 완전 보장방안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사항을 전면 반영한 것이다.

아이 키우기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맘(Mom)이 통하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유아 무상교육, 녹색어머니회 활동 학부모 부담 제로를 추진하겠다. 학교폭력과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정책을 펼치겠다.

학생, 학부모를 최우선하는 교육행정이 필요하다. 교육청과 11개 지원청을 본청과 교육지원정보청으로 개편해 교육서비스행정을 개선하겠다.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책, 예산의 투명성 확보 등을 강화하겠다. 교육지원정보청은 학부모에게 정보제공센터로서의 실질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조영달 학생들은 미래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역량을 키워야한다. ‘기초역량보장제’를 통해 학생의 인성과 역량 함양을 책임지는 서울교육을 만들 것이다. 진로중심 고교과정 ‘드림 캠퍼스’를 통해 학생의 꿈을 이루고 학교와 사회와 공동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겠다.

학부모는 학교변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학부모 권리장전’을 만들어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하고 참여를 촉진하겠다. ‘서울입시공정성 학부모보호센터’ 등을 통해 자녀교육의 파트너로서 교육정책입안 과정과 입시공정성 개선과정에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겠다.

조희연 욕구와 자질, 잠재력, 실력 편차 등 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초·중등 교육 전반을 학교자율에 기초해서 학생들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재편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1, 2 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성장·단계별 수준에 맞게 ‘초등 안성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학년으로 확대하겠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를 더 체계화해 심화하겠다.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질과 꿈을 찾아보는 과정으로서의 제도가 되게 하겠다.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일반고전성시대라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 맞춤형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가도록 했다. 개방형-연합형 캠퍼스 교육과정으로서 초보적인 형태의 고교학점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선행학습 없이 초등학교에 입학해도 충분히 학습 진도를 따라가도록 하고 있고, 중·고등학교의 학교 간 차이를 줄이고 있으며,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로진학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해 대학입학 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박선영 "일반고 다양화·특성화, 학생·학부모 학교선택권 보장, 교사 유급 연구학기 운영"

조영달 "진로중심 고교과정 '드림 캠퍼스' 운영, 지역격차해소위원회 설치"

조희연 "자기주도적이고 재미있는 학습 돼야, 학생이 원하는 활동 지원"

▲학생들이 잠자는 교실에 대한 우려가 많다. 공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박선영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선택권을 주고 세계수준에 적합한 교육체계를 만들겠다. 우선 중·고등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일반고의 다양화, 특성화를 추진하겠다. 융복합중고등학교도 만들어 자유학기제의 장점을 살린, 진로분야를 특화한 미래형 학교를 만들겠다.

공교육을 살리는 것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사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교사 7년 경력이후 유급 연구학기를 운영해 교사들이 전문성을 신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가 대학원을 진학하면 등록금을 지원하며, 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서울교육인이 교권보호보험 가입을 추진하겠다.

조영달 학생들이 잠자는 교실은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며, 창의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이다.

진로중심 고교과정 ‘드림 캠퍼스’를 통해 4차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키우겠다. 최소학력을 보장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례를 만들고 ‘지역격차해소위원회’를 설치해 교육정의를 실현하겠다.

조희연 잠자는 학생, 수포자·영포자 학생, 대학 진학과 수업을 포기한 학생들이 많다. 이 학생들을 구원해야 한다. 학습부진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학습 욕구를 끌어올려 자기주도적 학습, 재미있는 학습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부에 흥미가 없다면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 및 취미와 특기를 살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것도 일정하게는 교육활동의 한 범주가 되고, 학생부에 기록됨으로써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

학원 등 사교육은 교과 성적 중심 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는 보다 더 큰 품과 역할로 모든 학생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나아가려고 더욱 노력하고 있다.

<2>편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시민의식 교육 방안과 자유학년제 확대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관한 생각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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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호 기자  casaji9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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