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교육부는 21, 22일 양일간 통영 스탠퍼드 호텔앤리조트에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17개 시‧도교육청 예술교육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학교예술교육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지역 예술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교육장, 장학사,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예술교육 정책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들은 이 자리에서 ‘학교예술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부-교육청-학교의 역할’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학교는 학교예술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교육청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중심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네트워킹 방안’에 대해서는 학교자원만으로는 학생들의 예술교육 참여 확대에 한계가 있으므로 지자체와 협력하는 학교예술교육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사진=교육부

이어 둘째 날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폐교를 개조하여 설립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봄은 경남에 학생문화예술회관(원)이 없어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장소가 부족하다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청이 올해 4월 설립·개원한 문화예술교육 공간이다.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모든 학생이 민주시민의 기초소양으로써 문화예술소양을 함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예술적 수요를 학교가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예술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학교 중심으로 전환‧활용하는 학교-지자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