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속뜻사전'을 편찬한 전광진 성균관대 교수가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속뜻사전 삼형제’ 저자 특강을 갖고 우리말 한자어 알리기에 나선다.

‘교과서 한자어가 전 과목 성적을 좌우한다’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는 전 교수는 “현재 사용하는 교과서에 1만 2천여 종의 한자어가 포함돼 있다”며, “정부의 한자 표기 정책이 철회되어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져 속뜻사전을 출판하게 됐다”고 우리말 한자어를 알리는 데 힘을 쏟는 이유를 밝혔다.

특강에서는 지난 2007년 속뜻사전 초판본 발행 이후 교육계 현장에서 속뜻사전을 활용한 교육 사례 소개와 그 효과를 알리고, 속뜻사전을 활용한 수업 프로그램인 ‘속뜻사전 꽃잎달기’를 안내해 교사 및 학부모 학생 등 참석자에게 사전 활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초판 발행한 속뜻사전은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 속뜻 국어사전,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 등 3가지 버전으로 출판되었으며, 전국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