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기본학력보장을 위한 국어사전 보급 및 활용 방안》 김승호 (세한대 초빙교수, 전 전남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1. 추진 목적가.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어려움. 그 이유는 한국어의 70% 정도가 한자어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글을 읽어도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결과임.나. 문해력은 어휘력 확보가 기본인데, 어휘력 증진 방안으로서 가장 유용한 국어사전 활용에 대해 교사나 학생 모두 무관심하고 독서만 강조하는 상황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6월), 4학년 1학기(6월)에 국어사전 활용방법을 배우지만 고가(약 5만
[에듀인뉴스] 공정한 사회에서는 가정 배경보다 노력에 따른 공부 수준의 차이가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서 우열의 차이를 가르는 공정한 기준으로 작용한다.이 때문에 공부는 경쟁과 밀접하게 관련될 수밖에 없고, 한국에서는 대학입시를 위한 경쟁이 특히 심각하여 대표적인 교육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 대학입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대학입시만 없다면 대학서열도 없어질 것이며, 소위 명문대나 선호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데 유리한 특권학교도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그러나 대학입시 폐지 주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서울의 한 자사고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40대 여교사 전 씨는 수업을 진행하기가 힘들다. 영어가 아니라 국어가 문제다. ‘offset’의 뜻을 ‘상쇄하다’로 해석해줬더니, 학생 대부분이 ‘상쇄’의 뜻을 몰랐기 때문이다. 전씨는 ‘상쇄하다’의 뜻을 한참 동안 설명해야 했다.같은 학교 국어교사도 비슷한 상황. 영어교사가 수업 진행의 애로점을 털어놓자 국어교사는 “‘주옥같은 글’에서 ‘주옥’의 뜻을 대부분 몰라서 한참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전씨는 “사자성어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어휘를 몰라 난감할 때가 많다”며 “영어시간에 국어 단어의
[에듀인뉴스] 교육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어떤 학생이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학습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러한 교육 가능성의 수준은 초·중등학교의 경우 기초·기본학력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학습지도 전문가인 교사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지고 가르쳐 줄 것이라는 교육 가능성을 기대한다.그러나, 교육계 내부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관점과 실상은 어떤가. 교사와 교육행정가들은 많은 학생들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 수준에 이르지
새로운 교육이론이 교육현장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에듀인뉴스] 학교에서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방법을 활용한다. 수업방법은 가르치는 과목에 따라서 다르고, 동일한 과목일지라도 지도할 내용에 따라서 달라진다.교사들은 일반적인 수업원리와 교과별 특기사항을 배운 수업전문가로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효과적인 방식을 터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간다. 아울러 교사들은 교수법 전문가들이나 수업 우수 교사들이 개발한 최신 기법들을 소개받아 적용하기도 한다.하지만 대부분 교사에게 직접 경험을 통해 터득하여 선호하는 방식으로 정착된 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위학교의 생활규정을 민주적인 내용으로 바꾸는 일에 본격 나섰다.전남교육청은 지난 10월 1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25일 세한대학교(영암)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교구성원들이 지켜나갈 민주적 생활규정 마련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주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학생인권 홍보영상’과 전남 학생들이 현재 입고 있는 ‘
“나는 여러분의 교사가 아닌 교수입니다. 대학교수와 초·중·고 교사는 다릅니다. 이제까지 교사들은 여러분을 지도하시면서 배운 것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보충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학교수는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에게 공부하도록 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 아닙니다. 대학에서 학습은 여러분 자신의 책임입니다. 나는 여러분을 지식의 샘으로 안내할 뿐 많이 마시든지 약간 목만 축이든지 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그러한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고, 학력을 향상
[에듀인뉴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이에서 흔히 보고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가까이에서 함께 있기에 그 존재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익숙한 만큼 그러한 존재의 귀함을 인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나 생활에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희귀한 것과 가장 흔한 것의 비율이 한 시간만 바뀌어도 인간은 지구 상에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가장 흔한 공기와 가장 희귀한 다이아몬드의 비율이 뒤바뀐 상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5월엔 가까이 있는 사람, 가깝기 때문에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잠시 잊
[에듀인뉴스] 언제나 5월이면 스승의 날을 맞는다. 자신과 관련한 특별한 날에 교원들은 어떤 심정일까.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35여 년 동안 중등학교에 있다가 2년 전 정년을 맞았고, 지금은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을 가르치면서 과거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스승의 날을 맞는다.스승의 날에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나 자신은 교원으로서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원에 대한 관심이나 태도가 실망스러워 그렇게 느끼는 것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에 쌤튜버 등 교사, 학생 등 경기교육가족 6명이 위촉됐다. 최근 일명 ‘쌤튜버’로 부각되고 있는 교사 김차명(배곧초, 웹툰 작가), 허준석(범박고, EBS 영어 강사), 이현지(빛가온초, 래퍼)가 이번 홍보대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6명은 뛰어난 실력으로 각자 영역에서 두드러진 활동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경기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경기교육가족이라는 점에서 위촉의 의미가 크다. 특히 예명 ‘달지’로 활동하는 이현지 교사는 유튜브 구독자 수만 24만명에 달하며,
기초학력 저하 현상을 발견하다[에듀인뉴스] 며칠 전 한 교육계 후배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도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고향의 특성화고교 교감으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다. 그가 장학사로 근무했던 부서는 미래인재, 스마트교육, 디지털, 사이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어를 다루었고, 그가 담당했던 시책이나 교원연수 그리고 연구학교 업무는 학생들에게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배려와 협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교육하는 것이었다.미래를 대비해 고차원적 첨단 지식에 관심이 컸던 그에게 기초학력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거나 오래전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남 무안고등학교는 중국 언어·문화를 보급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게 될 ‘공자학당’을 개원‧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무안고는 2017년 9월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2017년 9월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정기영 원장 초청 특강, 2018년 5월 쑨시엔위(孫顯宇) 주(駐)광주중국총영사 초청 특강을 마련해 한중(韓中) 문화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공자학당’ 개원을 추진해왔다.무안고 공자학당은 향후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제공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희비가 엇갈렸다. 배재대, 영산대, 우송대가 2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상향조정된 반면 목원대, 수원대, 평택대 등 3개 대학은 2단계 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하향 조정됐다.전문대학 중에서는 당초 예비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양여대가 2단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반면 경인여대는 '예비자율개선대학'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교육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발표했다.대학기
이승훈 세한대학교 총장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임된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년 임시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으로 이승훈 세한대학교 총장(57 ·사진)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으로 7일부터 시작이다.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MBA), 서강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주대 대학원에서 박사(의료경영) 학위를 받았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이사장,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
지난 1월 24일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교육부 폐지론이 교육부 이준식 부총리까지 참석한 자리에서 논의되었다고 하니, 정말 교육부를 폐지하라는 여론의 칼끝이 교육부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느낌이다. 교육부가 폐지되면 어떻게 될까.대선 때마다 교육부 폐지가 거론되었다고 하나 내 기억으로는 크게 주목받는 선거 이슈는 아니다. 교육 공약은 언제나 구색 맞추기일 뿐 선거 쟁점이 된 적은 거의 없다. 정말로 대선에서 교육 공약이 당락을 결정할 만큼 중요 쟁점이 되었다면, 우리나라 교육은 훨씬 좋아졌을 것이고 우리 국민 거의 전
‘이세돌 vs 알파고 세기의 바둑대국’을 통해 바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국내 바둑교육학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세기의 바둑대국은 비록 인공지능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세돌 9단의 모습을 통해 바둑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바둑 특화교육기관은 한국바둑고(교장 김종구), 명지대(총장 유병진) 바둑학과, 세한대(총장 이승훈) 바둑학과가 있다.■ 한국바둑고···아마 5단 이상의 기력과 외국어 능력 습득한국바둑고는 지난 2013년 순천 주암종합고가 한국바둑고로 개편돼 바둑 특화교육기관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구조개혁평가 E등급 서남대, 2000만원 걸고 ‘교명 공모’ “내실 기하지 않으면 부실대 이미지 탈피 한계” 지적도 대학가에 교명 변경 바람이 불고 있다. 주로 외부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대학들이 주축이다. 이들 대학은 새 출발을 다짐하며 간판을 바꿔달고 있지만 ‘내실’이 아닌 ‘교명 세탁’에 신경 쓰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받는다.전북 남원의 서남대는 최근 총 상금 2000만 원을 걸고 내년 1월 말까지 교명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응모작 중 3편을 뽑아 △당선작 1500만원 △우수작 300만원 △가작 200만원을 수여한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2016학년도 정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이하 정시박람회)’가 3일 오전 개최됐다.이번 대교협 정시박람회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홀A에서 진행된다.올해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등 서울 주요대학을 비롯해 전국 131개교가 참여해 2015학년도 보다 1개교가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만큼 행사 시작 전부터 수험생과 학부모가 인산인해를 이뤄 입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정시박람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