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감염병 사태조차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부와 집권여당은, 더는 궤변으로 감염병 사태에 대한 책임을 덮으려 하거나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지 말라"의학계 및 교육계가 문재인 정부의 'k-방역 성과 자축쇼'를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와 관련해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산하 보건의료위원회 소속 의대 교수 19명은 '코로나는 살아 있다'는 제목의 책을 공동 집필해 화제다.'코로나는 살아 있다'는 현재 우리나라의 시급한 당면과제인 코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 성민기 교수가 율곡관 712호에 실물 크기 실험용 코로나 음압격리병실을 구축했다.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음압격리병실은 병원에서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환자 격리 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인접실보다 낮은 압력을 유지하는 격리 병실을 말한다.음압 격리 병실은 환기 장치를 사용해 병실 안의 기압을 음압으로 유지하고 외부의 공기가 방으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안에서 밖으로는 나갈 수 없다.이번 실험용 음압격리병실은 보건복지부의 음압격리병실 설치 및 운영 기준과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2020년 1월20일. 대한민국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그 후로 벌써 1년. 낯선 감염병과의 싸움은 예상보다 길고 힘겹게 이어지고 있다.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아가고 있는 수원시가 감염병에 대응하며 걸어온 1년을 되돌아본다.◆1월, ‘과잉대응’ 수원시의 깃발이 되다1월22일 수원시는 최초의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메르스 등 이전에 발생했던 각종 재난재해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과잉대응’을 강조했다.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염태영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기초자치단체 시(市) 부문 75개 시 중 19개 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수원시는 1위를 차지했다. 재정인센티브 1억원(특별교부세)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4개 광역지자체, 58개 기초지자체(시 19·군 21·구 18)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시정 혁신 업무를 세부적으로 평가해(5개 항목 12개 분야) 우수 지자체를 시상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우리에게 국가는 무엇인가시장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모든 것을 맡기라. 경제주체들이 이기적으로 행동하도록 방임하라. 그러더라도 가격기구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루어질 것이고, 결국 경제 전체에 질서를 가져오고 부와 번영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정부는 그 ‘보이는 손’ 좀 치우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경자년(庚子年)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다사
[에듀인뉴스] 불행은 겹쳐서 온다(Misfortunes never comes alone)고 했던가? 시작은 화려했으나 살아가면서 커다란 역경과 시련의 연속으로 측은하기만 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세대인 월드컵 베이비들에게 2020년도 역시 고난의 행군이다. 어쩌면 이렇게 환호하며 맞이한 시작과는 다른 고통스러운 삶의 연속일까. 만 17세, 그들은 짧은 생애 동안에 창궐한 3종류의 감염병과 싸움을 벌여 왔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바로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그렇다. 그들이 이제 고3이 되어 12월
코로나 종식 이후의 학생과 교사 모습은?[에듀인뉴스] 코로나 이전의 대면 수업 시기를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환상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우리는 늘 매일의 수업을 힘들어하지 않았던가? 실제로 교수라는 직업이 수업만 없으면 참 좋은 직업이라거나, 학생만 없으면 선생 할 만하다는 말을 많은 교수자들이 늘 입에 달고 살았다.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이전 삶을 낭만화하고 그리워하며 이상화하는 것을 ‘레트로토피아’라고 부른다.교수자와 학생 모두 온라인 활용 수업 및 학습에 익숙해지고 관련 역량이
[에듀인뉴스] “2020년 코로나19 방역체제로 돌입하면서, 학교가 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관내 어느 학교보다 빠르게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수립하였어요. 2015년 메르스 대응 경험 이후 감염병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에, 감염병 위기 대응매뉴얼을 완전히 분석하여 상시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혼란스러워할 때, 학교가 준비 점검해야 할 것들을 빠르게 체크하고, 경남지역 보건교사가 소통하는 SNS를 토대로 경남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가 서로 정보교환하며 공동 대응했어요. 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해 학교 내 법정감염병이 최고치를 달성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정감염병에 걸린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19년 50만7734명으로 2015년 10만535명에 비해 5배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크게 줄어든 올해 상반기 학교내 감염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감염병은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 환자가 66.9%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2015~2019) 법정감염병 진료받은 환자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 17개 교육청 중 감염병 대응 매뉴얼이 마련된 곳이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28일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교육청 및 학교에 감염병에 대한 행동요령 및 조치사항 매뉴얼이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염병 대한 대응체계와 관리조직을 마련하고 있는 곳도 경기도교육청과 전라북도교육청 2곳에 불과했다.교육청 및 학교는 태풍·호우·재난 등에 대비해 조치사항 및 행동요령 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쓴 당선인 중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구)을 빼놓을 수 없다.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강득구 의원은 자신이 보좌했던 5선의 이종걸 현역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으며 밀리지 않을 큰 산을 단번에 넘었다는 평과 함께 무난히 당선을 이뤄냈다.그런 강득구 의원이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를 지망, 1호 법안으로 기초학력보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이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계발하고 더 근본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