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은형)이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장관과의 상견례를 가졌다.서울·광주·경남교사노동조합,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 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 전남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 등 6개 교원노조의 연합체인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은형, 2017년 12월 16일 창립)은 2018년 4월 23일 오후 3시 30분에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장관과 첫 상견례를 하였다.교사노조연맹과 교육부는 지난 3월 29일 교섭의 절차와 방법을 합의하기 위해 예비교섭 조인식을 갖고, 연맹은 지난 4월 6일 총 135개항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 지난 16일(월)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른 것이다.위원회는 국민제안 열린마당,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 논의 요청 사항 및 수렴된 국민제안 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고려하여 교육부가 결정할 사항과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할 범위를 설정할 예정이다.또한 권역별 토론회, TV 토론회, 국민참여형 공론절차 등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활동을
4월 11일 교육부에서 2022학년도 대입개편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시안에는 5개의 대입개편안이 제시되어있는데 그 중 3개 방안이 수시/정시 통합방안이지요. 그 동안 이원화해 운영하던 수시와 정시를 통합해서 학생들의 입시준비부담을 덜어주자라는 것입니다.그런데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면 대입전형이 간소화되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의 대입 틀을 완전히 뒤집다 보니 초기에는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입시는 전년도 커트라인 등을 참고해서 지원하는데 입시의 틀이 바뀌면 기존자료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게 되니까요.그래서 수시와 정시
고교학점제, 교과교실제, 진로선택과정 등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자유학기(학년)제 등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을 꾀하는 정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는 국가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학생, 교사, 학교가 교육과정 개설 및 재구성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함의되어 있다. 우리 교육은 이제까지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는 익숙한 반면,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문화, 경험, 제도는 미흡하여 그 괴리현상이 크다. 에듀인뉴스는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여덦 번째로 휘문고 우OO 교사의 토론문을 소개한다.들어가며 :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첫 번째로 북평고 3학년 졸업예정인 김OO 학생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글. 김성훈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교무부 총장)1. 공정하고 단순한 대학입시와 교육적 가치《서울신문》의 2017. 12. 28일자 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교육회의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오찬 간담회에서 국가교육회의에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새로운 대입제도가 갖춰야 할 조건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무엇보다 공정하고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한다.”, “교육개혁의 성공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들을 비롯한
글. 이예림 서울 동명여고 학생나에게 있어 고3 기간은 남들보다 조금 특별했다. 첫 맺음은 남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1학기도 시작하기 전 겨울방학, ‘올해 나의 모든 노력을 다해 최고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자’라는 야심 찬 포부와 함께 공부로 일상을 물들였다.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면서까지 공부에 매달렸지만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 않았다.입시를 준비하면서 꼭 한번은 찾아온다는 성적 정체기에 빠져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몸 상태가 점점 악화하는 것을 느꼈지만 나에게 있어 당시는 건강보다 공부가 우선이었기에 이를 묵인한 채
글 · 추승호 서울미술고등학교 교사들어가며몇 해 전 탤런트 차인표 씨가 출연한 SBS의 를 시청한 적이 있다. 미국유학을 할 당시 영어도 잘하지 못하고 돈도 없었던 주눅들고 의기소침하였던 차인표 씨를 구원했던 것은 다름 아닌 ‘팔굽혀 펴기’였다고 한다.팔굽혀 펴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몸이 좋은 주방장에게 “어떻게 하면 당신 몸처럼 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주방장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팔굽혀 펴기 를 하루에 1,500회만 하라”고 하였다는 것이다.차인표 씨는 주방장의 말을 듣고 50회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고, 진로진학 등의 문제와 연계되어 교육계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경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2020년까지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1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 결국은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이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교육 등 일상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해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성공 방정식도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같은 집단지성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단순화’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를 설립해 교육부의 일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가칭)로 이관하는 교육부 개혁 공약도 내건 바 있다.또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개혁하겠다고 했고,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즉시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듀인뉴스는 새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다. 교육 당사자라고 불리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달이다. 이들 교육 당사자는 각기 다른 권리를 갖고 있다. 학생은 교육을 받을 권리, 학부모는 자녀를 교육할 권리, 교사는 학생을 교육할 권리를 주장한다. 서로 다른 이들의 권리 충돌로 인한 갈등이 점차 깊어질수록 이땅의 교육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권리의 충돌 속에서 학생의 학습권과 부모의 교육권, 교사의 교육권 관계를 어떻게 조정해 교육발전을 도모해야 할지 전문가 좌담을 마련했다.◇사회 강인수 수원대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실수나 실패를 하기 마련이다. 그것이 인생이고 세상사일진데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에는 이에 대한 고려가 없다. 대입제도만 해도 그렇다. 수시전형은 고등학교 3년 동안 실수하지 않고 관리가 잘 된 학생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그래서 학생들은 고1부터 입시에 매달리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쓰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내신관리를 위해 고1 중간고사부터 수시로 이뤄지는 수행평가까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도 빈틈이 없이 이뤄져야 한다. 혹자는 수능으로 가는 정시전형이 있다고 할지
주제발표헌법의 '자유' 이념이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이명웅 변호사·법학박사 1.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과제인류는 18세기 말 증기기관의 도입으로 인해 최초의 기계식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던 1차 산업혁명을 거쳐, 약 100년 후 2차 산업혁명을 통해 최초의 컨베이어 벨트와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대량생산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이후 50년이 채 되지 않은 1969년부터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디지털 지식정보 혁명에 이어, 이제 이들을 모두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게 되었다.기존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면서 인공지능(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입학 전형방식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전남도교육청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대학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입시제도를 개선키로 했다.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도내 특성화고 전체를 대상으로 정원 내의 5%를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선발하도록 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자녀 등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둘째, 특성화고의 입학 전형 방식을 내신 성적 위주의 일괄 선발방식에서 면접, 실기시험 성적, 교원 추천서 등 학생의 소질과 적
교육발전에 대한 중등사학의 기여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사학의 역할과 기여는 대단히 지대했다. 해방과 더불어 공교육 제도를 구축하고 그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의 뒷받침이 있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의 국가재정력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것이 그리 여의치 않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한편으로 확보된 재원의 대부분도 의무 교육 완성을 위한 투자에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면서 지출했다. 그러다 보니 의무교육 이후 단계의 교육을 위한 투자는 당연히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이때 정부 교육재정력의 한계를 보전한 것이 민간·독
지난해 12월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5년에 실시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결과를 발표하였다.OECD 회원국을 포함해 총 72개국의 만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읽기, 수학, 과학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그러나 2012년에 실시된 PISA 결과와 비교해서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하였으며 하위 수준의 학생 비율이 증가하였다.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대입제도는 국민적인 관심사이면서 정권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왔다. 에듀인뉴스는 바람직한 대학입시 제도의 구상을 위해 현행 대입제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다. 이에 포럼 발제문과 토론문을 요약해 게재한다. 현행 대학입시제도(이하 ‘대입제도’)의 문제점은 단순히 대입제도 하나만의 문제점이 아니다. 대입제도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입시 위주로 몰고 가 지나친 경쟁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협하고, 공교육 시스템의 붕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대입제도는 국민적인 관심사이면서 정권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왔다. 에듀인뉴스는 바람직한 대학입시 제도의 구상을 위해 현행 대입제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다. 이에 포럼 발제문과 토론문을 요약해 게재한다. 1. 전제발제와 제안에서 드러난 현 대입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저 역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제도가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지 검토를 해보고 과연 이 시대와 대학이 원하는 인재 선발을 위한 제도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대입제도는 국민적인 관심사이면서 정권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왔다. 에듀인뉴스는 바람직한 대학입시 제도의 구상을 위해 현행 대입제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다. 이에 포럼 발제문과 토론문을 요약해 게재한다. ⦁ 안선회 교수의 논지- 제가 분석한 안선회 교수의 ‘박근혜 정부 대입시 정책 비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 대입전형간소화정책은 학생·학부모 부담 완화와 공교육 정상화’라는 목표 달성에 성공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