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대입제도는 국민적인 관심사이면서 정권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왔다. 에듀인뉴스는 바람직한 대학입시 제도의 구상을 위해 현행 대입제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다. 이에 포럼 발제문과 토론문을 요약해 게재한다. Ⅰ. 서론 : 대입제도 정책문제의 진단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학습자의 학습과 성장이 바람직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자극, 촉진, 지원, 지도, 관리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과 성장을 통한 행복 실현을 추구하는
교육 전문가를 포함해 우리 국민들은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이명박 정부 때는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사교육을 악으로 규정했다. 또 대부분 공교육과 사교육을 대립적인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사교육의 페단을 없애되, 순기능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에듀인뉴스는 공교육과 사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시각부터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에 이르기까지 좌담을 통해 진단해봤다. ◇사회 : 진동섭 서울대학교 교수◇참석 : 문상주(비타에듀 회장, 전 한국학원총연합회장), 윤
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중에서 다른 나라와 다른 특별한 것은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다는 것과 이로 인해 사교육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정부가 관리하는 교육을 공교육(public education)이라고 할 때, 사교육(private education)은 민간에 의해 이루어지는 교육을 의미한다.그래서 외국에서는 사립학교 교육을 사교육 통계로 잡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사립학교를 포함하여 정규 학교 교육은 모두 공교육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을 제외하고 학습
사교육비 문제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고 고질적인 문제다. 교육의 경쟁이 강화될수록 사교육에 대한 수요도 커지게 마련이다. 현재 우리 교육은 사교육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져 공교육의 보완재가 아니라 공교육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에듀인뉴스가 사교육 현황과 실태를 진단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혜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초·중등학생의 대부분은 사교육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쏟아 붓고 있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실시하고 있는 결과를 보면 2014년 기준 초·중
대입 전형은 정시와 수시 중에 수시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기서 수시에는 4가지 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이 있으며, 국가의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사교육을 감소시키는 비교과 활동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 학생부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김교훈 안양 성문고 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부종합의 이해'를 싣는다. 학생부종합의 원천은 진로 탐색에서 시작대부분 우리나라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마치 철
I. 프랑스 대학교육의 다양성과 동등한 기회프랑스 대학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높은 교육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학비는 저렴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의 사립고등교육 기관은 15% 이하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프랑스 국립대학들은 국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동시에 국가의 엄격한 절차를 통해 학위를 발급하므로 학생들은 연간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프랑스 교육제도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다양한 대학 입시제도를 이해하기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학 교육의 다양함, 획일적이지 않은 프랑스 대학 교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증기기관은 공업화 시대의 도래를 알렸고,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어 항공시대의 첫 발을 내딛게 했다. 가깝게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명하면서 우리의 삶을 180도 바꿔놓았으며 최근에는 IoT(Internet of Things), AR(Artificial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의 기술들이 개발되며 또 한번 삶의 방식에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이러한 시대에 세계적인 과학 기술의 변화와 맞물려 우리나라의 과학 정책을 기획, 조정, 자문, 평가하는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이 강조되고 무조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도 성공이나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여전히 ‘적성’보다는 ‘좋은 대학’을, ‘과정’보다는 ‘성적’을 중요시하며 자신들의 세대와 똑같은 방식의 삶을 자녀들에게 강요한다. 자녀들이 성인이 됐을 때 도래할 시대에 부모들이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음에도 말이다.윤중중학교(서울 여의도 소재)는 세상의 변화를 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자녀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학부모아카데미’와 학부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있는 달이다. 그래서일까. 5월이 되면 교육과 아이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에듀인뉴스 부설 미래교육연구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교사와 학부모, 가정과 학교의 아이 교육을 향한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이달의 포럼으로 교사(학교)와 학부모(가정)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사회 : 이명희 미래교육연구원장◇토론 : 전제상(공주교대 교수) / 오세목(중동고 교장) / 이순옥(안양동
최근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먹물처럼 번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자료인 학생부의 신뢰성에 있다. 학생부에 적혀 있는 내용이 고스란히 해당 학생의 특성은 담아내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분들의 논거는 일부 학교에서 학생부에 입력할 자료를 교사가 쓰지 않고 학생들이 준비해 오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연중 기록해야할 학생부가 학년말에 가서 마치 밀어넣기 식으로 한꺼번에 입력되고 있다고도 한다. 또한 교사에 따라서 기록의 편차가 심해 학생이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각 정당이 4.13총선 교육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누리과정 정부지원과 고교무상교육 등 정책이 실현가능성이 낮은 포퓰리즘성 공약인데다 정당들이 기존에 제시됐던 공약이나 정책들을 재탕삼탕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최근 '20대 총선, 교육공약 평가 토론회'를 열고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정당들의 교육공약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10대 우선순위 공약에 교육분야를 명시적으로 제시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교육분야 공약
교육부의 수행평가 확대방침에 대해 학교들이 수행평가의 객관적 기준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행평가 확대가 어렵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수행평가 모델을 개발하고는 있지만 과목별 단원 전체를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수행평가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예상된다.교육부는 최근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초중학교의 경우,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평가를 보지 않고 수행평가로만 교과 성적을 매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정지침에서는 고등학교의 경우, 입시 부담 등을 고려해 현행 방식처럼 체육 등 실기 위주 교과에
광주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은 2016년 입시제도의 이해와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전략을 주제로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16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 열린 특강에서 이병훈 교육연구소 소장은 매년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이해와 실질적인 자기주도 학습 전략 해법을 제시했다.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학부모교육 참여 신청은 광주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kbumo.gen.go.kr)에서 하거나 서부교육
교육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행평가 확대’와 관련, 개정을 추진하기 이전에 이미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졸속 추진 논란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교과학습발달상황을 교과 특성에 따라 수행평가만으로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행정예고했다.이번에 개정되는 관리지침에 따르면 실험‧실습‧실기과목 등 교과의 특성상 수업활동과 연계해 수행평가만으로 교과학습발달상황의 평가가 필요한 경우 학교별 학교학업성적관리규정으로
진학사가 2017학년도 입시전문가를 양성하는 '진학사 입시상담 전문가 기본/중급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올해 처음 개설된 '입시상담 전문가 양성 과정'은 입시용어와 입시제도, 학생부, 수시와 정시의 특징 등을 다루며,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이창선 연구원이 주 강사로 나선다.중급 과정은 2017학년도 입시 상황에 맞춰 컨설팅의 이해부터 올해 입시의 특징, 사례로 다루는 수시, 정시 전략 등 입시에 대한 실제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주강사로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연구원, 허철 연구원이
다가올 10년은 우리 삶의 전반에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변화의 물결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도 하고 디지털 산업혁명, 산업 인터넷 혁명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지난달 1월 20일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한 다보스 포럼의 핵심주제이기도 하다. 사람과 사물, 인터넷이 하나로 결합되는 세상이 빠른 속도로 우리 앞에 다가 오는 것이다. 앞으로 3년 내에 정보독점이 살아져 모든 사람들이 빅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도래되고 5년 안에 로봇 서비스가 일상화 될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새해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새해 서울교육의 방향으로 ‘불구일격(不拘一格)’을 제시했다.불구일격은 ‘한 가지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청나라 때 시인 공자진(龔自珍)의 ’기해잡시‘(己亥雜詩)에 나오는 구절이다.조 교육감은 이날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2016년 병신년 새해에는 한 가지 규격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인 불구일격이란 말을 화두로 삼으려 한다”며 “취임 후 줄곧 우리 사회가 추구해온 '넘버원(Number 1) 교육'을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김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5.31 교육개혁방안'을 통해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교육재정을 GNP 대비 6%가까이 확보하는 등 교육 전반에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 대통령으로 평가된다.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부문 공약에서부터 당선 이후 교육개혁위원회를 통한 '5.31교육개혁안'에 이르기 까지 교육개혁에 역점을 뒀다. 199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김 전 대통령은 교육부문 공약을 '입시지옥의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이번 수능엔 63만1187명이 응시했고, 전국 89개 지구 1212곳 시험장에서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수능은 글자 뜻대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니 이른 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선 열과 정성을 다할 수밖에 없다.수능은 국민 모두의 관심사다. 교육에 대한 높은 열정, 수능이 갖는 교육적, 사회적인 의미가 꽤나 깊고 크다는 얘기가 된다.그런 만큼 수능날엔 수험생이 시험을
본지 심층취재팀은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교육현장 관계자들과 특별대담을 서면으로 진행했다. 빈번한 학생부 조작 사례와 학생부 비리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학생부 비리문제 해결과 신뢰성 회복을 위한 대담에는 고교와 대학 관계자, 학부모 등 입시분야 다양한 전문가 7인이 참여했다. 대담 참여자=장광재 부장(광주 숭덕고 진로진학상담부), 권혁제 교감(부산 사상고), 임병욱 교감(서울 인창고),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경희대 입학처), 오성근 처장(한양대 입학처), 김경모 실장(한국대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