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11일 충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 멘토링 연수를 개최했다.연수에는 유치원 멘토·멘티교사 70여 명이 참석했다.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유치원 새내기 교사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학급운영 및 교실수업개선 등의 내용을 경력 교사가 멘토가 되어 새내기 교사들을 지원하는 1:1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지난해 3월에 발령받은 신규교사와 이들의 멘토 교사가 지난 한 해 멘토링한 내용을 토론하고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축적된 멘토링 경험과 배움중심수업과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및
국가의 교육목표를 실현하려는 제도적 장치이자 교육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 학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학제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학제가 무엇인지, 바람직한 학제개편은 어떤 방향에서 논의되어야 하는지 등에 관해 에듀인뉴스가 연속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학제개편 담론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김민조 청주교대 초등교육과 부교수최근 ‘알파고’,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이 사회적·교육적 이슈로 등장하면서, 학교 교육 위
서울시교육청이 2017년 교육을 ‘더불어숲 교육’이라 칭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업무계획을 4일 오전 발표했다.‘더불어숲 교육’은 교육청이 그간 추진해온 ‘혁신미래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기 위한 개념으로 ▲서울학생 미래역량 강화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 ▲교육 불평등과 교육 격차의 해소 ▲민·관협치 구현 ▲청렴교육문화 조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서울학생 미래역량 강화조희연 교육감은 ‘서울학생 미래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인공지
민경찬 연세대학교 교수1. 들어가는 말수학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교육 정상화에 마치 부담이 되는 과목처럼 회자되기도 한다. 수학은 문제풀이와 점수 그리고 대입준비용으로 인식되기도 한다.문과, 예체능 분야 등에서 영역에 따라서는 안 배워도 될 것 같은데, 왜 필수처럼 배워야 하느냐는 불만도 나온다. 평생 미분, 적분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텐데 고통만 준다는 것이다.매년 수능시험 후 난이도에 따라 대입에서의 영향력의 폭이 진동하고, 사교육과 연계시키는 목소리가 달라지면서 수학 과목에 대한 ‘감정’이 달라진다.이 과정에 ‘쉬운’ 수
지난 2016년 12월 9일, 교육부는 대학의 학사제도를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다. 취업 장벽을 허무는 규제의 완화를 위한 정책 구상으로 보인다.교육부는 내년부터 개별 대학에 융합(공유) 전공의 개설과 선택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학기제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하며, 집중이수제와 이동식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프랜차이즈 방식의 외국 진출의 길도 열어두려는 계획을 제시하였다.이러한 구상은 비록 대학 교육에 한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동안의 다소 경직된 폐쇄주의에 묶여 있던 체제를 ‘안으로, 그리고 밖으로’ 열어가기 위한 ‘신호탄’
전남도교육청은 28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2016년 전남수업우수교사(JET)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번 전남수업우수교사(JET) 17명의 인증서 수여식에는 도내 전남수업우수교사(JET)와 학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전남수업우수교사(Jeonnam Excellent Teacher)는 학생, 학부모, 동료 교직원, 전문직 등의 추천을 받고 학교추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동영상 1차 평가, 현장방문 2차 평가, 공개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우수 교사에게는 인증서 및 기념배지가 수여되고, 도교육청
교육은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최빈국이었던 한국에서 경이로운 경제성장과 국가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교육을 최우선으로 존중한 가족구조, 교육투자를 게을리하지 않는 정부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불과 반세기 만에 우리나라 교육은 급격히 성장, 발전하였다.객관적인 산출지표에서도 세계 초일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OECD 국가 가운데 PISA(2012) 순위는 읽기 1∼2위, 수학 1위, 과학 2∼4위로 탁월하다. 핀란드,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그 어떤 나라도 수십 년간 이렇게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
영조: 백리 정도의 고을을 다스리는 임무도 가볍지 않다. 하물며 경주는 경상도의 큰 고을이라 다른 고을에 비길 바가 아니다. 그대는 승지를 거친 터라 내 고민을 잘 알 것이니, 농사(勸農)·교육(興學)·군사(詰戎) 등 제반 일에 각별히 신경을 쓰기 바란다.조명봉: 경주는 고도(古都)라서 그 책임이 작지 않습니다. 내려간 다음에 폐단이 있으면 감사와 상의한 후에 보고하겠습니다.승지가 별도 지시를 읽고, 조명봉은 칠사(七事)를 외웠다.( 영조 1년 5월 2일)조선 시대의 지방관은 임지로 파견되기 전에 왕을 알현하고 해당 지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추세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을 학종으로 100% 선발하는 등 대학가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야말로 학종의 시대가 도래했다.그러나 학종도 폐단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학종에 반영되는 것은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교과성적, 수상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상황, 봉사활동, 세부능력특기사항 등), 교사추천서인데 자기소개서는 여전히 돈을 주면 전문 컨설팅을 통해 만들어지고, 질 낮은 교내 행사, 고액을 들여 만들어
우리나라는 매 년 4,0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출산을 하여 미혼모가 되는 상황이지만 아기의 양육이나 학업 지속 여부, 삶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통계 조차 없다. 이러한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청소녀 미혼모의 학업 단절을 막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자립심을 길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학교가 바로 나래대안학교이다.취재 지성배 기자나래대안학교 신축···청소녀 미혼모에 대한 관심의 시작“한 해 16,000명 정도의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임신하고, 그중 12,000명 정도가 낙태하며, 4,000명 정
순천교육지원청은 12월 8일 매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교원 118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수업나눔’ 2016 공립유치원 교과교육연구회 성과보고회를 가졌다.행사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우쿨렐레영역, 색체와 켈레크라피 영역, 전통문화교육 영역 등 총 3개 영역에서 90여명의 교사들이 1년 동안 교실수업에 접목한 성과 사례를 관내 교사들과 나누는 자리가 됐다.행사에서 전국 50대 유치원 교육과정에 선정된 신대유치원의 교육과정운영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한은미 교사는 “유치원 실태에 따른 교육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교육목표
유·보통합은 원래 우리나라의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부모들도 원해서 시작했는데, 어느새부터인가 정부만이 주도하는 모양새로 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에듀인뉴스가 운영하는 미래교육포럼에서는 유·보통합과 관련한 재정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기대한다. 누리과정 재정지원체계에 비추어 본 유·보통합 재정지원체계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 Ⅰ. 유·보통합 추진 경과교육·보호·보육의 개념, 5세아 무상 교육, 유치원 종일반 운영, 유치원의 기본 학제화, 유치원의 유아학교 전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던 유
1986년 설립돼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는 부산예술고는 121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법인 동래학원이 예술영재의 조기발굴과 예술계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부산지역에 최초로 설립한 예술학교로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예고가 되었다. 지역 대표 예술교육기관 부산예술고는 ‘밝고 참된 마음, 높고 깊은 생각, 곱고 알찬 솜씨’를 교훈으로 ‘예술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다듬고 정화시켜 타인에게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학교의 규모, 졸업생들의 진학성적, 예술적 수준 등에서 높은 신뢰를 받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교육기
학교폭력이 전년 대비 0.1%p(6,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5년 연속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교육부는 5일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초4~고2) 학생 대상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조사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피해 학생은 0.8%(2만 8,000명)로 전년 동차 대비 0.1%p(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해 학생 역시 0.3%(11,000명)로 0.1%p(5,000명) 감소했다.학교급별 피해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교육재정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고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 절벽,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확보의 주요한 수단인 조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에 마주하면서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교육재정은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쓰임이 중요하다. 에듀인뉴스가 교육재정의 실태와 효율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김민희 대구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0회 행복교육 학부모교실을 연다.학부모교실은 ‘인성과 사회성, 부모의 말이 결정한다’를 주제로 임영주 강사(임영주부모교육연구소 대표, 신구대학 교수)가 자녀의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부모의 말에 대하여 강의한다., 등의 저서를 통해 언어를 통한 인성교육을 강조해 온 임 교수는 부모가 자녀의 사회성과 인성을 기르는 환경이며 태도와 어조를 포함한 부모의 말이 아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교육재정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고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 절벽,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확보의 주요한 수단인 조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에 마주하면서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교육재정은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쓰임이 중요하다. 에듀인뉴스가 교육재정의 실태와 효율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송기창 숙명
강원도교육청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원주 대성고등학교에서 ‘2016 수업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도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운영하는 교과연구회가 수업혁신의 방법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3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해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간다.행사에는 ‘강원토론교육연구회’, ‘독서연구회’, ‘강원놀이교육연구회’, ‘원주과학교육연구회’ 등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회 18개 팀이 주제와 대상에 따라 34분과별로 나누어 학생중심 수
교육과 문화의 도시, 청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서원대학교는 청주사범대학의 전통을 물려받아 종합대학으로 성장하였지만, 지금도 매년 임용고사 합격자가 120명을 상회하는 등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이 학교를 졸업한 4,000명 이상의 중등 교사가 전국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을 정도로 명망이 높은 사범대를 기반으로 모든 학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2030 Medium Top 10’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간 규모 대학 가운데 10위권 이내의 대학 경쟁력을 갖출 준비를 하고 있다.지방에 있는 서원대학교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경쟁으로 우리나라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사교육비는 필수 지출항목이 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초· 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7조 8천억 원이다.입시 경쟁의 불공정 요인으로 꼽히는 사교육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교육의 질적 편차가 심화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 재단의 포항제철고는 사교육의 열풍을 비켜가고 있다. 교육보국敎育報國포항제철고는 교육으로 보국을 하겠다는 ‘교육보국(敎育報國)’의 정신으로 ‘자주인, 도덕인, 창의인을 육성한다’는 건학이념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