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그래도 우리 지역에는 대동대학이 있잖아. 이 한마디가 심장 박동수를 높이면서 어깨를 무겁게 하더군요.”배순철 부산 대동대 총장은 대학 주변 골목길에서의 일화를 들려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부산 대동대학교는 부산 지역에 1만5천여명의 간호 인력을 배출, 부산 지역에서는 보건 인력 개발의 장으로 통한다. 대학 산하 75년 역사를 지닌 대동병원은 부산지역 보건 의료산업 발전과 함께 해왔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기관이다.배순철 대동대 총장은 대동대 간호학부는 부산 지역에서 규모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해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으로 적발된 1382명의 학생 중에서 1308명의 학생이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정경희 의원이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입 자기소개서 표절과 그로 인한 불합격이 여전히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 자기소개서는 2022학년도부터 2023학년도 대입 까지는 문항 및 글자 수를 축소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야당이 맡아 왔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자리에 앉았다.국가의 미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위원회이기 때문에 여야의 협치가 더욱 중요한 교육상임위를 여당이 차지하면서 야당 간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그의 어깨에 많은 짐이 쌓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곽상도 간사도 "절대 다수를 차지한 여당에 의해 국회법과 국회 관행이 무차별 유린되고 있지만 교육위만큼은 정쟁이 중심이 되면 안 된다"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대입정보센터>대학별 입시정보>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85개 대학(캠퍼스 포함)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성적 합격선, 정시 수능 환산점수 합격선을 11일 공개했다. 특히 서울대는 그동안 정성평가 영역인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 교과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고, 정시 합격선도 등급 정도로 공개했으나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모집단위로 세부 합격자 교과성적의 50% 컷, 70% 컷 등을 공개했다.공개 결과에 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이 대학 입시, 교원 양성 등 국가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10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대학이 호흡을 맞추기 위한 교육 개혁은 전부처를 포괄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지 않으면 지속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국내 교육개혁이 1995년 김영삼정부의 ‘5·31 교육개혁’ 이후 진척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 동안 교육체제 변화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로는 교육부와 교육청부터 교원까지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을 꼽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입시전문연구소 지양희교육연구소가3일부터 지양희 소장의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작성법 강연 컨텐츠를 홈페이지에서 무상으로 공유한다고 밝혔다.지양희교육연구소는 수시에서 탁월한 실적과 선도력을 보여온 입시연구소로,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분야에서는 오랜 연구를 통한 실적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지양희 소장은 “지금은 본격적으로 대입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코로나 19로 인해 미루어진 개학, 그에 따라 축소된 비교과활동 및 준비시간 등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학생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2일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한 고교 조합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교 교사들은 과목 선택권 확대에 대해 찬성 45.1%, 반대 54.9%로 의견이 갈렸다.반대 이유는 ‘대입제도 개선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없다(31.25)’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진로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학생들이 많고 선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25.6%)’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학습량 적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은 ‘교과와 창의적
“지혜로운 삶을 위한 지혜로운 교육”에 대하여 3회째 교육칼럼을 집필하고 있다. 1회 교육칼럼이 지혜로운 삶을 위한 지혜로운 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2회 교육칼럼은 지혜로운 자녀교육을 위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자녀교육방법으로 자녀가 성장하여 활동하게 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었다.이제 3회 교육칼럼은 자녀가 살아갈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상에게 가르쳐야 할 교육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특히 자녀교육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녀교육의 올바른 교육목표를 설정하는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입시경쟁교육을 해소하고 경쟁 중심의 교원정책 폐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열린 행복소통만남회의에서 취임 2주년 소회를 말하며 “고교 서열화와 대입제도 개편 등 경쟁교육 해소가 더딘 점이 아쉽다”면서 “장기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자격고사화나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을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잣대로 대학입시를 바라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수학능력시험 난도 조정,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등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기홍(사진)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21대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교육위 등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위원장 선출 본회의에도 야당 교섭단체인 미래통합당은 참여하지 않았다. 통합당은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사전 협의 없이 강행하자 반발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보이콧했다.이에 따라 결국 17개 상임위 위원장 모두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남은 상임위는 정보위 1곳이다. 유기홍 의원은 선출 직후 소감에서 "17대와 19대 국회에서 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주요 대학 정시 수능전형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의 합격 비율이 증가했다”며 “수능 정시가 불평등 교육을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하자, 고교 교사들이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비판에 나섰다.강민정 의원은 22일 오전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대상 16개 대학 중 자료제출에 응한 12개 대학의 ‘최근 5년간 재학생과 졸업생 최종 등록 현황’ 분석 자료를 내놨다.자료 제출에 응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에듀인뉴스-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 공동기획] 교사들의 배움 나눔이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다. 과거, 연수(硏修)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딱딱하고 형식적인 강의를 넘어 교육현장에서 자신이 갈고 닦은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에듀인뉴스는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과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자 소개 기획을 마련,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한 발 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내 자녀가 진심으로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를 공교육에 만들겠다면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에듀인뉴스] 개혁이 지치면 개혁 신드롬이 발생하고 국민은 피로감을 느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명칭을 바꿨지만 대중이 느끼는 고립감에는 온도 차이가 없다. 별반 내용이 다르지 않은 탓이다. 근본적으로 내용이 바뀌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입시제도가 수없이 바뀌어도 국민은 기대하지 않는다. 명칭만 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채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진보진영의 교육개혁이 왜 진전이 없는지 의아해한다. 전에는, 진보교육감이 다수 등장했지만 대통령과 장관이 보수진영이라서 어찌할 수 없다는 핑계라도 있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추대돼 2022년 6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저녁 8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8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제72회 총회를 개최하고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합의 추대했다.충청권에서 첫 협의회장이 된 최교진 신임 회장은 교사 출신으로 현장성 있는 협의회 정책 운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임기는 7월 1일부터다. 최교진 신임회장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 공공성과 교육 자치를 지키는 보루”라며 “앞으로 2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는 올해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며, 15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이화여대는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채점결과 및 모범답안과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원거리에서도 모의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는 최근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고3 수험생이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의 2021 대학입시 변경안이 논란이다. 가장 먼저 안을 내놓은 연세대는 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고교에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교과 활동 기록 중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