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생명의 신비와 성장의 기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첫아이가 벌써 6살이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달랑 옷 한 장 차이[에듀인뉴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소재의 독창성으로 많은 영화나 소설에 모티브를
[에듀인뉴스] 전교생의 1/3이 등교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 정문을 통과하면 한 명씩 거리를 두고 들어오게 한다. 2m 간격을 두고 실내화를 갈아 신는다. 실내화를 실내화 주머니에 넣는다. 손 소독제를 바른다. 열화상 카메라를 지나친다. 교실에 들어가기 전 비접촉 체온계로 열을 잰다.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다. 자리에 앉는다. 가림막 사이로 자신의 책을 꺼낸다. 물론 모두 다 마스크를 쓴 채로.아이들이 등교하는 순간부터 교사는 수업과 방역(손 씻기, 환기, 공용물품 사용 금지, 마스크 착용, 학생의 이동 및 화장실 이용 지도,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지난 글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한 학교에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그만 두시고 젊은 여교사가 새로 부임하였습니다. 그녀는 원래 가르치던 대로 수업 시간마다 매일 학생을 지명하여 산수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도 칠판 앞에 나오면 우두커니 서 있을 뿐 누구 한 명 문제를 푸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낯선 교사에게 긴장하나 싶어 최대한 상냥하게 문제를 풀 것을 권했지만, 아이들은 그저 우물쭈물할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혼자 공책에 문제를 풀 때는 척척 잘 맞추는 아이들조차 칠판 앞에 나와 문제를 풀게 하면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徵 稅*거둘 징(彳-15, 3급) *구실 세(禾-12, 5급)한자 공부가 순우리말(固有語) 습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구실’이 각종 세금을 일컫는 순 우리말임은 한자[稅] 공부를 통하여 덤으로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과연 그러한지 ‘徵稅’에 대해 살펴보자. 徵자는 길을 가며 앞서 가는 사람 등을 ‘부르다’(call up)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으니 ‘길 척’(彳)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나머지가 발음요소임은 澂(맑을 징)도 마찬가지다. 후에 ‘거두다’(gather) ‘조짐’(an om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怪 漢*이상할 괴(心-8, 3급) *사나이 한(水-14, 7급)배가 튼튼하고, 유혹에 빠지지 않고, 화를 당하지 않고, 재앙을 미리 막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을 찾기 전에 ‘괴한이 집 주위를 어슬렁거리고 있다’의 ‘怪漢’에 대해 요모조모 뜯어보자. 怪자는 ‘이상하다’(strange)가 본뜻인데, 의미요소로 왜 ‘마음 심’(心=忄)이 쓰였을까? ‘이상하다’는 판단은 마음먹기에 따라, 즉 주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인가 보다. 오른 편의 것은 발음요소라는 설이 있다. 漢자는 양자강의 큰 지류인
[에듀인뉴스]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의 상황에서 각국은 봉쇄, 격리, 이동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그야말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혹자는 금년을 이전까지의 관성에 의해 익숙하게 살아온 문화와 삶의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진정한 21세기의 출발년도임을 언급하기도 한다. 그래서 BC(Before Corona: 코로나 이전)와 AD(After Disease: 코로나 이후) 라는 말로 기존 BC(Before Christ: 기원전) 와 AD(Anno Domini ;그리스도의 해)를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시작된 2020년 1학기 대학의 온라인 수업은 비대
[에듀인뉴스] 지난 2월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블랙독’은 ‘스카이캐슬’과 같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 기존의 학교물과는 다르게 ‘교사’에게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교사들의 여러 가지 입장과 상황들을 그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흥미로웠다. 드라마에서 시사하는 부분들은 많지만, 그중에서 교내 (시험)성적에 따른 차별에 주목해 볼까 한다.‘블랙독’에 등장하는 특별 관리 동아리, 일명 ‘이카로스’는 고등학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동아리다. 이는 교내에서 심화반이나 특별수업을
[에듀인뉴스] 청운의 꿈을 안고 교직에 입문한 현임 교사들은 대학졸업을 하기 직전, 학생의 신분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선생님으로 불리던 교생(敎生)시절을 잊지 못할 것이다. 어찌 보면 예비교사 시절의 꽃이자 교사의 길(師道)로 진입하는 초입에서 가장 의욕이 왕성한 시절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교생의 신분은 희망과 미래라는 두 단어가 조화롭게 숨 쉬는 젊음의 표상이기도 하다. 또한 이때는 불과 몇 년 전에 자신이 지나온 학창 시절을 되짚어보면서 나 아닌 타인, 즉 학생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그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微 熱*작을 미(彳-13, 3급) *더울 열(火-15, 6급)‘역병 사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걱정이다. 건강에 유의하자는 뜻에서, ‘감기 몸살이 올 때에는 미열과 오한이 생기곤 한다’의 ‘微熱’에 대해 살펴본다.微자는 원래 ‘길거리 척’(彳)이 없이 쓰이다가 후에 첨가되었다. 오른쪽의 것이 발음요소라는 설은 溦(이슬비 미)를 증거로 삼을 수 있다. ‘몰래 행하다’(do secretly)는 본뜻에서 ‘몰래’(secretly) ‘작다’(small; little; tiny) 등으로 확대됐다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우리는 ‘학생을 학교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이 학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베르길리우스라고 아는가. 고대 로마의 시인이다. 동양에서 두보를 시성이라고 부르듯이 서양에서는 그를 시성이라고 부른다.그가 죽은 지 1200여 년이 흐른 뒤 베르길리우스의 조각상이 고향 만토바에 세워졌다. 책상에 앉아서 무엇인가를 쓰고 있는 교회법 학자와 같이 근엄한
[에듀인뉴스] 생각이 깊어지는!【하루한자】 長 征*길 장(長-8, 8급) *칠 정(彳-8, 3급)멀리하면 좋지 않는 예가 많은데, 그 가운데 하나는? 먼저 ‘長征’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뜯어보자. 長자는 ‘늙은이’(an old man)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웃어른’(senior) ‘우두머리’(chief)란 뜻으로도 쓰이며, 이 경우에는 장음으로 읽는다(長:老). ‘자라다’(grow) ‘길다’(long)는 의미는 단음으로 읽는다(長短). 征의 본자는
[에듀인뉴스] 팬데믹 사태로 불리우는 코로나19가 우리의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교육당국의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교육은 멈출 수 없다’라는 책무감으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학년별 순차적 등교로 진행되고 있다.“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자”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우여곡절 끝에 온라인교육은 교사의 사명감으로 진행되고 있다.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지금의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복기하고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과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성교육을 시작하기 전, 학생들에게 성(性)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