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8일 오전 8시30분, 중1과 초5,6학년의 등교개학으로 모든 학년 등교가 완성된 가운데 경기 성남 구미중은 중1 신입생 128명을 맞이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신입생들은 교문에서 교장선생님이 나눠주는 장미꽃과 학생회 소속 2~3학년 학생들이 손에 쥐어 준 초콜릿으로 첫 등교의 긴장감을 덜었다.또 1층 출입구까지 이동하는 길목에는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1m 간격을 유지한 채 팻말을 들고 서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성남 구미중학교는 전체 학생수 420명으로 1학년 4학급(128명), 2학
치기공은 단지 기술일 뿐일까?[에듀인뉴스] 신한대학교 치기공과에 입학하여 ‘치과기공은 단지 기술일 뿐일까’ 하는 질문에 이제껏 쭉 ‘그렇다. 치과기공은 단지 기술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대학생활을 해왔다.이러한 나의 생각은 2020년 코로나가 터진 후, ‘치과기공은 단지 기술뿐만이 아니구나’로 바뀌게 되었다.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로 인해 모든 대면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다.전국 대부분 학생이 비대면 온라인 강의에 질 저하 문제로 불만을 토하며, 대면 수업을 원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점차 늘어만 가, 비대면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을 연간 20일에서 40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는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심각’ 단계에서 ‘가정학습’을 신청하는 경우에 한하여 시행하며, 위기 경보가 ‘관심, 주의’단계로 변경되는 경우에는 기존 20일로 돌아간다.가정학습에 의한 교외체험학습은 등교수업일에 최대 4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수업일에는 신청할 수 없다.교외체험학습 기간 확대는 별도의 학칙 변경 없이 교육청 안내 공문에 근거해 즉시 시행하며, 교외체험학습의 신청과 허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 관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K-원격수업 컨텐츠로 학교현장에서 진행되는 원격수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 휴업기간 동안 학생들의 자율학습 지원을 위해 초등 온라인 학습 지원센터 밴드를 개설해 교사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공유 문화를 조성했다. 운영기간 동안 광주 전체 초등교원(5317명)의 67.1%에 해당하는 3568명이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또 초등 온라인 학습 지원센터에서 시작된 콘텐츠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교원단체들과 손잡고 ‘우리반.c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을 당초 20일에서 4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 확대는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와 ‘심각’단계인 경우에 한하며 위기 경보가 ‘관심’이나 ‘주의’로 낮아질 경우 교외체험학습 허용 기간은 기존 20일로 돌아간다.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은 ‘가정학습’ 사유를 포함해 공휴일, 방학, 학교장재량휴업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2편에서는 올해 중점 연구 사업으로 선정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 대학 대응 방안 △사이버 중고등학교 설립 타당성 탐색 △학교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효과 분석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1편에서는 사회적 뇌관이 될 것으로 보는 인구절벽 문제, 코로나19 시대 원격교육의 비전을 알아보고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이 현장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과의 일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 병행, 행복한 만남? 불편한 동거?[에듀인뉴스] 지난 5월 20일 고교 3학년생 등교 수업이 시작되었고, 오는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 등교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5월 18일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생은 매일 등교 수업을, 고 1·2학년생은 학년별 격주 등교, 학급별 격주 등교 방식을,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온라인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권고하였다.등교 수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생활 방역을 위해 원격 수업은 병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지난 5월 15일 경기도교육청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재 서울,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학교급식 시설이 올 스톱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대상인 학생들이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학교급식법 4조) 하지만 고3 등교개학 이전에도 학교에는 교사와 행정직원, 조리종사자 등 전교직원이 정상 출근하고 있고 초등학교는 긴급돌봄 학생들도 등교하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그렇다면 학생 일부와 교직원이 출근 중인 학교에서 급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꼭 그래야하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전북교사노조, 전남교사노조, 경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보건교사들이 학교방역 대책 수립 시 보건교사 의견 수렴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구체적으로 흡연예방사업 전면 폐지, 인후통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 가기 전 상담, 교직원 대상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 등교수업 시작 3일간 운영한 방역 시스템 중 학교 현실에 부합하지 않거나 지역 방역 체계와 충돌하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건교사의 의견 수렴을 거쳐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보건교사들은 ▲흡연예방사업 잠정 중단
[에듀인뉴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잔잔하게 흐르는 아침입니다. 따뜻한 물에 갓 갈아 넣은 원두향이 피아노 선율을 타고 퍼져오며 잠시나마 심연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교직에 입문한지 30년째 접어들면서 사실 요즘은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늘 같은 장소에서 같은 분들과 함께 해마다 되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갖고 알콩달콩하는 것이 때로는 소꿉장난처럼 깨를 볶는 재미도 주지만 반복이 주는 단순함에 길들여지다 보면 무료함에 빠지기도 한답니다.사람 나이 지천명을 넘기면 갱년기가 찾아와 극심한 사춘기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3학년 등교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학생 확진자 등 발생으로 66개교가 등교중지에 들어간 인천지역 초·중·고교 보건교사가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감염병관리조직은 형식적으로 구성하고 모두 보건교사에 떠넘기기 있는 학교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인천지부 보건위원회는 지난 15일 인천지역 초·중·고 245개교 보건교사 업무실태 조사를 실시, 2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학교감염병관리조직 4개팀 업무 중 보건교사 혼자 3개팀 업무 떠맡아감염병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낙인과 혐오, 성소수자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고고 3학년 등교가 전국적으로 시작된 20일 안산 송호고 3학년 학생들의 교실 입성은 쉽지 않았다.먼저 학생들은 교문을 통과해 열화상기를 통한 발열체크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문진표 자가진단 과정을 거쳐야 했다.고3 학생들은 그동안 등교를 위해 가정에서 매일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해 왔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 결과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중지 판정이 내려진다. 교육부가 지난 7일 공개한 문진표에 따르면 ▲섭씨 37.5도(℃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새로운 교육과 학습의 장(場)이 열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스승의날 메시지를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과 정보통신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유례없는 전 학년 온라인개학을 이뤄낸 교사들의 능력과 열정을 세계가 기억할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가보지 않은 길을 새로이 개척하고 있는 우리의 온라인개학, 원격교육을 폄훼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온라인개학과 원격교육의 과정에서 수많은 교사·교수들이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높은 열정과 더 많은 노고를 하고 있다는 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에듀인뉴스는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 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교육자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 소개하는 ‘멋진 교육자들’ 기획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주인공은 지난 10여년간 공교육에 에듀테크 확산을 주장하고 관련 활동을 해 온 조기성 서울계성초 선생님(스마트교육학회장)입니다. 조기성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도입되면서 교육 현장과 정책 기관에 자문을 하면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조기성 선생님에게 이번 원격 수업의 모습과 에듀테크의 공교육 활용 방안 그리고 이
등교 수업을 언제 해야 하나?[에듀인뉴스] 최근 코로나 국내 감염자가 0명까지 떨어졌다가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 다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 관련 확진자가 최소 약 120명 정도가 발생하여 꼬리를 무는 N차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의를 끄는 것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로 인해 학생, 학부모 등 10여명이 확진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 고등학생들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이 드러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일부 학부모들은 등교 수업 연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온라인 수업 한달 간 교사가 주로 사용한 교수법은 과제와 콘텐츠 중심수업으로 나타났다. 특히 2개 이상 혼합형 수업을 한 교사가 43.3%로 가장 많았다. 단독 수업에서는 콘텐츠 활용중심 수업을 진행한 교사는 40.9%, 과제수행중심수업 10.6%, 실시간 쌍방향 수업 5.2% 순이었다. 혼합형에서는 82.1%가 과제수행중심+콘텐츠활용 중심 수업을 진행했으며, 실시간 양방향 수업에 과제중심이나 콘텐츠 중심 수업을 결합한 사례는 각각 3.9%, 7.1%였다. 3개 이상 복합한 수업을 진행한 교사는 6.9%로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초딩들과 살다보니 초딩스러워지는 것 아니야?”누군가는 내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 등교 개학이 2개월여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부른 선생님 응원송이 화제다.가수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개사해 만들어진 이 응원 영상은 전국 초·중·고 학생 17명이 참여했다.온라인 수업을 위한 콘텐츠 준비와 등교 이후 학교생활을 위한 안전지침 마련 등 원활한 학사 일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선생님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참여 학생 모두 각자의 집에서 촬영과 녹음이 진행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