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 경기도교육연구원 전문연구원■영국 유학, 몇 살 때 보낼 것인가?영국으로 자녀를 유학 보내려는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사실은 ‘언제’ 보내는 것이 가장 적기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던지기에 앞서 “내 아이의 유학 목적이 명확하게 무엇인가?”를 결정하거나 합의해야 한다.그런 다음 영국의 학제가 어떻게 편성되었는가를 조사해 봐야 한다. 을 살펴보자.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실행되고 있는 학제이다. 초등학교를 만 4세부터 일찍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중고등학교 체제가 우리와 사뭇 다르기 때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있는 달이다. 그래서일까. 5월이 되면 교육과 아이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에듀인뉴스 부설 미래교육연구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교사와 학부모, 가정과 학교의 아이 교육을 향한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이달의 포럼으로 교사(학교)와 학부모(가정)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사회 : 이명희 미래교육연구원장◇토론 : 전제상(공주교대 교수) / 오세목(중동고 교장) / 이순옥(안양동
교편을 내려놓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가 2015년에 전국적으로 1만 6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중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져 교단을 떠난 교사가 8858명이라고 한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6년 2월 말(명퇴일) 서울의 명예퇴직 신청 교사가 1555명이며, 이중 퇴직이 확정된 인원이 985명(초등 309명, 중등 676명)이라고 한다.주변에 명예퇴직을 하는 선배 교사들에게 그 어렵다는 명예퇴직의 관문을 통과하여 축하한다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인가? 아니면 수십 년간 학생들과 부대끼며 정들었던 교단을 떠나게
하나의 정책이 학교 현장 구석구석으로 스며들기까지의 걸림돌들2015년 4월에 교육청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예비 혁신학교를 해 볼 수 있느냐?”였다. 그러면서 교육청에서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으니 아이들을 위해서 6개월만 해 보라는 것이었다.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렸다. 8월에 정년하시는 교장선생님이셨는데 “5월부터 10월까지 예비 혁신을 해 보면 어떻겠느냐, 교육지원청에서 연락이 왔다”고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하셨다.그러면서 예비 혁신은 혁신으로 가는 수순을 밟는 과정이라면서 그 예비 혁신을 하면 반드시 혁신을
보다 행복한 유아교육을 위하여21세기는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시대이다. 때문에 우리가 몸담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변화요구는 우리들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유아교육기관과 교사들은 교육자로서 올바른 인성함양, 전인적 인간 양성을 목표로 잘 가르치는 데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기업마인드와 서비스 정신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음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원장, 원감 교사 역시 유아, 학부모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정신으로 이미지변화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교육자로 거듭나야
장병철 서울로봇고등학교 교사마이스터고등학교의 공식 명칭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 제10호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정의되어 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이다.유망 분야에 대한 국가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유망 분야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산업수요 조사를 통한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마이스터고는 최고의 기술 중심 교육으로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학교로서 졸업
[진동섭 서울대 교수매해 맞는 스승의 날이지만, 정년을 앞에 두고 있는 지금의 느낌은 이전과는 아주 다르다. 천하의 영재를 만나서 가르치고 배우고 함께 생활하는 것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복이 아니다. 그런 복을 나는 60살이 넘어서까지 누리고 있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 재복은 타고나지 못했지만, 사람복(人福) 특히 제자복은 정말로 분에 넘칠 정도로 타고났다. 스승의 날은 나에게는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한편, 자랑스러운 제자들에게 감사하고 교직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교장과거 전문계 고등학교라고 불리던 시절에는 전문대학 중심으로 전문계고 특별전형이라는 제도를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전문계 고 특별전형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고 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제도로, 당시에는 학업 성적 은 다소 부족하지만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 경로로 전문계고가 존재하였다.하지만 오늘날에는 공기업이나 대기업 등 대학 졸업자들도 선호 하는 우수 기업체의 고졸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우 수한 학생들이 특성화고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전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지난 3월에 있었던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 세계 최정상급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의 역사적 대국은 우리 모두에게 공포에 가까운 충격을 안겨주었다. 구글의 딥 마인드(Deep Mind)가 개발한 알파고는 인공지능이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지능을 높여나갈 수있다는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기계가 사람보다 더 똑똑해지는 시대가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렸다.컴퓨터가 제아무리 놀라운 정보처리능력을 보여도 계산기는 계산기일 뿐 인간의 고차원적인 지능은 흉내 낼 수 없다는 논리가 가차 없이 뒤엎어진
대학 입시에서 성공하는 길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이다. 내신, 비교과 활동, 수능 등 자신의 상황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서 준비해야 한다. 평소 학업성적이 부족하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는 전형을 통한 대학 진학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하며 대학보다 먼저 자신의 적성과 관련된 전공학과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직업과 학과를 탐색하는 것이며 진로교육법 제정으로 진로교육의 법적ㆍ제도적인 기틀이 만들어졌다. 진로교육과
박성호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미래교육연구원이 주최한 미래교육포럼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질 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교육통계의 생성과 활용’이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서울미술고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황영남 영훈고 교장, 이인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장,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고 현직 교사들이 함께 참석해 교육통계에 대해 논의했다.박 소장은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평가체제로서 교육의 질 관리 측면과 평가체제로서의 교육통계를 이야기 했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Part1. 세상이 바뀌면 학교도, 교사도 달라져야 한다이돈희) 우리 교육계가 진보나 보수, 좌파나 우파로 이름 붙일 정도로 분열돼 있는 분위기가 없지는 않습니다. 교육계 전체가 양분됐다기보다도 교육계 구성원 속에 그런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키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만 월간교육은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인 위치에 서서 서로가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도 내놓으면서 대화하고, 합일점을 찾아가는 교육계의 대화의 장,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특별히 5월은 가정의 달이
< 이돈희 교수 교육칼럼 >교육의 일차적 책임은 가정에 있는가, 학교에 있는가?-- 퀸틸리누스의 질문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퀸틸리아누스의 질문학교라는 공적인 교육기관이 생기게 된 것은 문자의 발명과 지식의 축적이 시작된 때부터이다. 애초에 문자의 사용과 지식의 학습은 나라를 통치하는 왕실의 운영이나 종교적 의식을 집행하는 사원의 활동 등에서 요구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특히 정치적 지배층이나 종교적 수도자들은 지식의 사용과 통치의 기술을 익히기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를 필요로 하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의 우화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치즈가 고갈될 것이라고 예상한 쥐들은 과감히 변화를 택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치즈의 고갈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머지 쥐들은 시간만 허비하며 허둥지둥 하다가 결국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여 사회구조가 완전히 달라지게될 것이라는 미래학자의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이렇듯 변화무쌍한 디지털 산업 혁명 시대에 서울미술고는 다른 학교보다 먼저 발 빠르게 움직여,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교육연수원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학교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컨설팅 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도교육청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걷는 건강 찾아 이연(離煙)만리’, 천안부성중 김선옥 보건교사의 ‘흡연엔딩! 금연키움! 행복펼침!’, 청양고 강수영 보건교사의 ‘자신감 UP! 배려심 UP! 금연 UP!’ 등 우수사례 발표와 담당 장학사의 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학교 계획서 공유, 중점 추진사항 안내 등으로 이번 연수를 진행했다.학교흡연예방사업 심화형 학교에서는 학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7일 유네스코학교 운영 지원을 위해 ‘경기도 유네스코학교 협의회’를 개최한다.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평화와 인권, 국제이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천하는 유네스코학교와 교원에 대해 지원과 협력을 펼치고 있다.경기도내 유네스코학교는 2011년 초·중·고 전체 14개로 시작해 2015년 87개교, 2016년에는 16개교가 신규 가입해 전체 10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신규 가입 학교에 대한 유네스코학교 현판 전달, 2016년 경기도유네스코학교협의회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초·중등학교의 역사교육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교실수업으로 개선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교육부는 고교 한국사 과목의 필수화와 2017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수능 필수화 등 역사교육강화의 필요성에 부응하며, 역사교육을 보다 내실화해야 한다는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따라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내실있는 역사교육은 교실의 변화가 최우선이라는 인식하에 역사담당 교원의 역량강화와 우수 교수-학습방법의 개발·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사업 분야(역사교육 우수수업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 경기꿈의학교’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꿈의학교 중 ‘학생이 만들어 가는 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원하는 학교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이다. 경기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에 신청할 수 있으며 방과후, 주말, 공휴일, 방학 중에 운영된다. 학생들은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제공되며, 꿈지기 멘토 교사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교사, 학부모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시행 12개 고등학교 1학년 5172명, 교사 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올해부터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천안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고 도보로 통학하는 비율이 10%포인트 늘었으며 학교배정 만족도는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의 항목은 학생대상 8문항, 교사 대상 4가지 문항으로, 학생 대상으로는 ▲학교배정만족도 ▲오리엔테이션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