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대학입시와 그에 따른 교과 패권주의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학생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책임 있게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이해하는, 현장을 고려하는, 현장을 움직이게 할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교학점제 운영의 중심축은 교사다. 현재 고교학점제를 선도학교나 연구학교로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전국 2047개교 중 12%에 해당하는 246개교이다. 2025년도에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나머지 88
[에듀인뉴스] 대학입시와 그에 따른 교과 패권주의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학생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책임 있게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이해하는, 현장을 고려하는, 현장을 움직이게 할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입안해야 한다.첫째, 수업시수는 현행 17주에서 15, 16주로 감축되어야 한다.학교에서는 많은 문서 업무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수업시수도 문서 업무를 과중하는 원인 중의 하나였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지 않는 지금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지난 9일 국회에서 ‘고교학점제의 길을 찾다-고교학점제 점검과 진단’ 세미나를 열고 고교학점제 추진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교육의 현실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①고교교육은 대입에 종속되어 획일적 교육과정 운영 ②지나친 성적 경쟁을 유발, 학교가 소수 상위권 학생의 입시성과 기준으로 이루어짐 ③일반고의 학력과 학습의욕 저하로 공교육의 위기 심화, 교육과정과 학교의 혁신을 위한 현장 동력 약화이에 대한 개선방향으로 “①교육과정을 학생이 선택함으로써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자로서의 성장 견인 ②수업·평가에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 나는 B급 교사다. 내가 겪었던 교사의 성과 상여금은 보직교사여부와 담임교사여부 그리고 학년 난이도가 영향을 많이 미쳤다.그래서 내 성과 상여금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두 번 예상이 빗나간 경우가 있었는데 교장선생님이 바뀌면 평가관점이 조금 바뀌기도 한다. 두 번 다 교장선생님의 교체시기였다.보직교사였거나 어려운 학년의 담임교사를 맡았던 주변 교사들도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게 되는 경우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다. 심지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하는데 대부분은 그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나도 기분 나쁜 적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교원 10명 중 9명(90.6%)이 미세먼지로 인해 학교 수업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대다수 학교는 미세먼지로 인해 체육수업이나 체험활동, 학교행사를 취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미세먼지 관련 초등 교원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교원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학생 및 교직원 건강과 학교 수업의 지장 정도를 묻는 질문에 90.6%가 ‘심각하다’(매우 심각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러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지난 겨울방학에 라오스를 간 적이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최대 화두는 법외노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태동된 전교조가 불법노조에서 합법노조로, 그리고 다시 법외노조 길을 걸어 온 과정에 비춰볼 때 현재의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조합 운영은 물론 사업 추진도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인식은 전교조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사무실에서 개최한 2019년 사업계획안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교육청이 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적극 추진 등 올 한해 중점 추진할 주요 정책을 22일 발표했다.남북 교육교류 협력사업 추진...광주학생운동 공동 조사, 북한 수학여행 추진 먼저 2019년 상반기 중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남북 관계의 변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재정기반을 마련한다. 초기 시범사업으로는 일제에 저항했던 학생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공동 조명함으로써 남북교육교류협력의 모범적인 전형을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에 저항한 대표적인 민족운동이지만 북측의 관련 연구 및 유적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운영 중인 연구학교(54개교), 선도학교(51개교) 105개교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구 비슬고, 수원 고색고, 서울 불암고, 경남 함안고, 인천 대건고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실제 운영 모습을 궁금해 할 현장 교원들을 위해 요약해 소개한다. 요약본은 해당학교 담당자가 작성해 교육부를 통해 제공 받았다.1. 2018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 원칙1) 1학년 교육과정은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하되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편성2) 보통 교과의 대부
교육부가 지난 10일부터 ‘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참여 정책숙려제’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일 경우 학교장 ‘자체종결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이해관계자 30명으로 구성된 정책 참여단을 구성하고 최근 일반인 1000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진행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서는 학교폭력 담당 교원 및 변호사, 전문가 등에게 ‘학교폭력 숙려제에 바란다’ 릴레이 기고를 기획, 학교폭력 제도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최근 연이어 터지는 학폭관련 사건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6대 핵심역량을 명문화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성찰하는 ‘현장교원 중심 교육과정 2차 포럼’이 지난 17일 서울고 강당에서 열렸다. ‘새로운 학력, 현장의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6대 핵심역량(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사고역량, 심미적 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과 새로운 학력을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해 지원 방안을 탐색·제안하기 위한 자리였다. 에서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독자에게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발제자들이 직접 요약한 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17일 한국교육연구소가 개최한 ‘2018 현장교원 중심 교육과정 포럼’에서 2015개정 교육과정에 명문화한 ‘6대 핵심역량’과 ‘새로운 학력’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토론자로 참석한 한희정 서울 정릉초 교사는 “새로운 학력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참된 학력인가, 그렇다면 과거의 학력은 참되지 못한 학력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한 교사는 “새로운 학력이 참된 학력이라는 근거와 새로운 학력에 핵심역량이 결합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의 일관성이 새로운 학력을 구현해내기
저출산위 “초등학교 혁신 미진해 사교육 참여 높다” 진단지난 8월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의 ‘놀이를 더하는 초등교육으로의 변화 필요성과 쟁점’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이미 오래된 ‘돌봄의 사회화’와 ‘학교의 돌봄 기능 부과’라는 논쟁에 정점을 찍는 듯, 그 포럼의 자리는 뜨거웠다.저출산위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2000년 이후 중등은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초등은 학교교육 혁신 정책발굴은 미진하여 사교육과잉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등의 사교육 참여비
들어가며: 일본 학교교육 혁신의 논리와 목적학교교육 혁신에 대한 어떤 문장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순차적으로 담겨있다면 논리적이라 말할 수 있다.①사회는 어떻게 변화(정보사회)하고 있고 학교교육문제는 무엇인가?(피상적 지식과 문제풀이유형 습득) ②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자질·능력) ③ ②를 위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교육 과정) ④ ③을 위해 어떻게 배울 것인가?(교과 지도) ⑤ ④안에 학생 개개인의 발달을 어떻게 지원하는가?(학생발달고려) ⑥ ④, ⑤를 통해 ②가 습득되는가?(학습 평가) ⑦ ①~⑤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실현방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와 돌봄이 또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현재 오후 1시인 초등 1~2학년생 하교시간과 오후 2시인 3~4학년 하교시간을 늦춰 ‘오후 3시 하교 방안’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초등 저학년의 수업 시수 논란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이후 우리나라 초등 저학년의 수업시수가 OECD 국가에 비해 적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본격적으로 논의 된 것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기였다.OECD 교육지표 2013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교 수업시수는 연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소재 유아대상 영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의 월 평균 학원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업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공개된 서울시교육청의 학원·교습소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서울시내 반일제 이상(월 교습시간 3600분 이상) 유아대상 영어학원 수는 251곳으로 1년전보다 14곳 증가했다. 유아대상 영어학원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은 강남·서초구로 총 66개 학원이 있었으며, 강동·송파구가 37곳이었다
2018년은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될 교육감에게는 4차 산업혁명, 학생 수 감소, 대학입시정책 변화 등 교육계에 산적한 다양한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여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이 주어져 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핵심 정책, 현안 논평 등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자기 지역에 적합한 교육감에게 투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세 번째 시간으로 지난 1월30일 경기도교육감 출마선언을 한 이성대 교육연구소 ‘배움’ 이사장을 만나봤다.
2018년 6월 13일에는 교육감 선거가 실시됩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 수장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다가오는 미래를 선도하는 아이들을 양성할 수 있느냐 하는 중차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교육감 선거 도전을 공표하는 후보자를 기준으로 그들의 교육감직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아래는 1월 25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경기도 교육감직 도전을 선언한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와의 인터뷰입니다. 인터뷰는 대면 및 서면으로 진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학생-교사-학부
우리나라에도 인구절벽 현상이 나타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육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인구의 감소는 학교당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수의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교사 신규 임용, 교육내용 및 방법, 학교 경영, 교육제도 운용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니다. 이러한 문제를 내버려 둔다면 교육적·사회적·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에듀인뉴스는 인구절벽 현상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이 국가·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교육분야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전문가 좌담을 통해 알아봤다. *정리 및 사진 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