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1일 이른바 '박사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비밀방에서 스승의 딸을 살해 모의한 공익근무요원을 단호히 조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님 한 분에게 말로 할 수 없는 갖은 위협과 폭력을 휘두르고 고통과 온갖 압박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가해한 사람을 신상공개해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2만명을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교육감은 "그 선생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데 대해 교육감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생님께 사죄의 말씀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과 학생의 개인정보를 강화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n번방 사건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해 스승찾기 서비스는 폐지하고 졸업앨범 등에서 교원과 학생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라는 것이다. 서울교사노조는 효용성 없는 서울시교육청의 스승찾기 서비스 등 사회변화에 맞는 교원 및 학생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가 고교 담임교사를 7년간 스토킹 하고, 교사 자녀 살해를 모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직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에듀인뉴스] 필자가 가르치는 항공서비스경영 전공은 학생들과의 직접적 대면 소통이 중요하다. 그래서 수업에서 스마트 기기나 다양한 수업도구를 적용하는 것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생각해, 교수법을 들을 때도 학생과의 상호작용 기술에 대한 내용 위주로만 배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스스로에 대한 변명이었던 것 같다.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을 수업에 적용한다는 것은 좋게 말해서 설레는 일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심리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었다.그러던 작년 겨울, 같은 전공을 가르치며 각각의 교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한 지혜를 나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저녁 드셨어요? 우리 준용이와 통화 할 수 있을까요? 스피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 윤정현(사진) 교사가 2020년 ‘글로벌 교사상’ 파이널리스트 50인에 선정됐다. 한국인이 파이널리스트 50인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 교사상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카타르 등에서 55개 학교를 운영하는 ‘글로벌 에듀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스(GEMS)’ 그룹 산하 바키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교육계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상금도 100만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2015년 제정돼 6회째를 맞은 올해 ‘글로벌 교사상’에는 전 세계 140개국 1만2000여명의 교사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연구실적에 대한 승진 가산점이 올해 연구대회 입상자까지 인정된다.지난달 28일 공포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에 따르면, ‘연구대회 관리에 관한 훈령 시행 전에 연구대회입상실적(이 영 시행 전이나 이 영 시행 이후 1년 이내에 연구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실적을 포함한다)이 있거나’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규정은 올해 3월 1일 자로 시행하되, 연구실적 평정점 인정에 대해서는 1년 경과 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취득한 연구실적에 대해서는 평정점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당초 교육부는 교감과
[에듀인뉴스] 몇일 후면 3월! 새 학기가 시작된다.(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좀 늦어지겠지만) 3월이 되면 새학년, 새학기를 맞이한 학생들과 선생님들로 학교는 북적일 것이다.그런데 학생이 없는 2월, 학교와 교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방학으로 인하여 학교에 학생들이 없으니 학교와 선생님은 휴업 중일까?사실 학교의 2월은 새학년과 새학기, 학교생활을 함께할 새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로, 1년 중 두 번째로 바쁜 달이다.(예상과는 달리 학교와 교사는 1년 동안 무척이나 바쁘다. 그중에서도 가장 바쁜 달은 3월이다.)초등학교 교사인 필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2020학년도 3366명의 학부 신입생을 맞이한다. 학부 신입생은 2월 25일 기준 외국인특별전형 62명을 포함한 총 3366명으로 앞으로 4년간 14개 대학, 73개 학과 소속으로 이화여대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번 학기에 입학하는 새내기에는 학부생 다니엘라 베아트리스(컴퓨터공학전공, 온두라스) 등 아시아와 중남미 7개국 출신의 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EGPP) 장학생 7명이 포함돼 있다. EGPP는 이화여대가 세계
[에듀인뉴스] 소프트웨어, 코딩을 넘어 인공지능까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응응 기술의 발전이 교육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에듀인뉴스는 ‘이효섭의 Tech 인사이트’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역사 간 접점을 찾아 새로운 기술의 개념과 응용 예시를 보다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연재는 어학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문도 함께 제공한다.마법사의 제자[에듀인뉴스] 독일 청소년들이 문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 중에 볼프강 폰 괴테의 ‘마법사의 제자(1797)’라는 시가 있다. 이 시는 프랑스의 음악가 폴 뒤카스에 의해 교향시로도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丈 母*어른 장(一-3, 3급) *어미 모(毋-5, 8급)장인의 어머니가 아니라 장인의 부인인데 왜 ‘丈母’라고 하는지 참으로 아리송하다는 한 독자의 하소연이 있었다. 듣고 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오늘은 ‘丈母’에 대해 하나하나 잘 알아보자. 丈자는 ‘(자로) 재다’(measur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十자 모양의 자를 손(又)에 들고 길이를 재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후에 ‘길이의 한 단위’로 확대 사용됐고, ‘성인 남자’(an adult man)를 뜻하는 것으로
[에듀인뉴스] 교사들의 1년은 12월이 아니라 2월에 끝난다. 요즘은 봄방학을 없애고 1월에 종업식을 하는 학교들도 늘어났다지만 결국 한 학년도의 마무리는 2월이 되어서야 끝난다.학생도 떠나고 선생님들도 떠나는 2월이다. 인사이동으로 다른 학교로 가는 선생님들도 있지만 명예퇴임이나 정년을 다 채우고 퇴임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교사라는 직업을 갖기 전에는 이 직업의 특징을 미처 다 알지 못했다. 작년에 잘했다고 해서 올해 잘한다는 보장이 없고, 올해 실패했다고 해서 내년도 그러리라는 보장이 없다.매년 가르칠 학생들이 달라지면서 교사는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열심히 일하는 우수 교원을 찾습니다!”충남교육청이 제39회 스승의날을 맞아 현장 교원의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민으로부터 우수 교원을 추천받는다.추천 대상은 도내 유초중등 공·사립 교원이며, 추천자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마당의 우수교원 추천 메뉴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팩스 등을 이용해 대상자를 추천하면 된다. 추천인 1명이 교원 1명만 추천할 수 있다.추천분야는 ▲수업혁신 ▲인성․생활지도, 민주시민교육 ▲진로·직업교육, 과학교육, ▲자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우리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대부분 직업기반의 명함을 서로
[에듀인뉴스]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것은 인류사회에서 가장 근본적인 사랑의 표현이자 아름다움이다. IQ(아이큐) 테스트나 교과시험과 같은 인지적 영역에 대한 능력도 인생살이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게 현실이다.하지만 인지적 영역 능력 이상으로 한 사람의 성공적인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자제심, 끈기, 사회성 등 비인지적 영역의 능력에 기인한다는 교육경제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이미 실증적으로 나와 있다.주변에서 소위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꼭 학교 교실을 통한 교과 공부만 잘했다기보다는 살아오면서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우리는 현재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 문장은 누구의 말과 비슷하지만 해석과 느낌은 다른 의미를 뜻하고 있다. 필자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30년 미술교사이자 꾸준히 작품 전시회까지 이어 온 작가가 교직 경력 마무리 전시회를 열어 눈길이 간다.경기 광동고 미술교사이자 중견 예술인 김원교 작가는 올 2월 교단생활을 마무리하고 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것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서울 효자동 갤러리 우물에서 개인전 ‘작은 위로’를 18일까지 개최한다.“2016년 창령사를 방문했을 때 나한상을 보고 발걸음을 뗄 수 없어 보고 또 봤다. 불상으로서 위엄이 아니라 보통사람의 얼굴과 표정이 내 마음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이렇게 나한상으로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선생님’을 신년 화두로 던졌다.이 교육감은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그는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하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조례 제정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이 교육감은 이 같은 취지를 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기본운영비 자율 편성·교장공모제·학교주도형 종합감사 확대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이 교육감은 “2020년은 203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이 걸어온 과정을 바탕으로 존엄, 정의, 평화를 혁신학교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겠다”며 “특히 학교 자치를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그 시작으로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에듀인뉴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1200개 초·중·고 학생 2만4783명과 학부모 1만649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올해 6~7월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결과를 지난달 10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우리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사로서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지만 막상 조사결과를 눈으로 확인하니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특히 오랜시간 과학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사로서, 초등학교 희망직업에서 과학자가 13위로 계속 순위가 떨어졌다는 것과 중학교에서는 20위권 안에 과학관련 직업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새해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교육감은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생님이 스승으로 존중받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지역사회 전반의 의견을 모아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경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