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와 명언 >操 作 (조작) / 擧 國 (거국) 操 作 (조작)*부릴 조(手-16, 5급) *지을 작(人-7, 6급) 컴퓨터 조작의 ‘조작’은 좋으나, 승부 조작의 ‘조작’은 법률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한글로는 이를 구분할 수 없다. 먼저 한자로 쓴 ‘操作’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자. 操자는 ‘(손으로 꽉) 잡다’(grasp)가 본뜻이니 ‘손 수’(手=扌)가 의미요소이고, 그 나머지가 발음요소임은 燥(마를 조)도 마찬가지다. ‘부리다’(operate)는 뜻으로도 쓰인다.作자가 본래는 ‘乍’(사/작)로 쓰이다가, 후에 ‘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느 수준에 있는가?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이 주권자로서 국가 운영을 위한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체제인데 과연 그런가?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을 정치적 측면(정치민주주의)과 생활적 측면(생활민주주의)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보자.정치민주주의는 과연 어떠한가? 한마디로 퇴행하고 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평등, 사회정의의 구현을 기대하였으며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가 꽃 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36년이 지난 오
97. MZ (엠지) 세대 Millennial+Z Generation98. 간호법 Nursing Act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開 閉 (개폐) / 去 來 (거래)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開 閉 (개폐)*열 개(門-12, 6급)*닫을 폐(門-11, 4급)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구설수를 당할 수 있다.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참고가 될만한 명언이 없을까? 먼저 ‘開閉’란 한자어의 속뜻을 낱낱이 뜯어본 다음에!開자는 대문(門)에 걸려 있는 빗장[一]을 두 손으로[廾․받들 공] 여는 모습이다. 자형이 많이 변화됐어도 그 모양을 어렴풋이 나마 짐작할 수 있겠다. ‘열다’(open)는 본래 의미가 변함 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閉자는 문을
79. 엠폭스 MPOX (Monkeypox Virus)80. 부캐 부캐릭터(副+character)/sub character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 한자와 명언 >開 閉 (개폐) / 去 來 (거래)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開 閉 (개폐) *열 개(門-12, 6급)*닫을 폐(門-11, 4급)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구설수를 당할 수 있다.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참고가 될만한 명언이 없을까? 먼저 ‘開閉’란 한자어의 속뜻을 낱낱이 뜯어본 다음에!開자는 대문(門)에 걸려 있는 빗장[一]을 두 손으로[廾․받들 공] 여는 모습이다. 자형이 많이 변화됐어도 그 모양을 어렴풋이 나마 짐작할 수 있겠다. ‘열다’(open)는 본래 의미가 변함 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閉자는
66. 양곡관리법 糧穀管理法 Grain Management Act67. 레몬법 Lemon law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 교육칼럼 >인공지능(AI)과 학교교육의 향방 (I)이돈희 교수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최근에 개방적 인공지능의 챗보트(chatbot)로서 선풍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ChatGPT라는 매체를 교육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두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계에서 갑론을박(甲論乙駁)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의 도구를 특히 지식의 학습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학교교육에서 인공지능의 도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두고 관심이 고조된 상태에 있다. 우선 나는 ChatGPT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 시사상식 365>26. 튀르키예 (Turkiye / Turquie)27. 나노기술(Nano Technology)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 한자와 명언 >輕 減 (경감) / 隔 週 (격주)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輕 減 (경감)*가벼울 경(車-14획, 5급) *덜 감(水-12획, 4급)‘It will greatly lighten our burden.’은 ‘그렇게 되면 우리의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다’는 뜻이라고 알려 줘 봤자, ‘경감이 무슨 뜻인지 모르면 헛일이다. ‘輕減’을 속속들이 잘 풀이해 보자.輕자는 ‘가벼운 수레’(a light cart)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수레 거’(車)가 의미요소로 쓰였고,巠(경)은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후에 ‘가
< 한자와 명언 > 全 能 (전능) / 舊 式 (구식)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全 能 (전능)*모두 전(入-6획, 7급)*능할 능(肉-10획, 5급)완전한 인격을 갖추자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객은 전능의 왕과 같은 존재이다’의 ‘全能’이란 한자어를 풀이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全자의 王이 ‘왕’(a king)을 뜻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玉’의 본래 글자다. 광산에서 캐어낸 옥을 잘 다듬어 집안에 고이 들여다[入] 놓은 ‘순수한 옥’(a pure jade)이 본뜻이다.
생활민주주의기반 (9)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하는가?.이돈희 (서울대 명예교수) 개인이나 가정의 생활에서 계획이 있고, 단체나 조직에서 사업이 있으며, 정부 혹은 국가에서 정책이 있다. 이러한 계획, 사업, 정책 등은 개인이나 조직이나 국가가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 혹은 발전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시로 혹은 정기적으로 구상하여 결정하기도 한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국가의 안전한 기반을 위하여 혹은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결정하는 계획, 사업, 정책에는 대체로 어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정례적인 것도 있고 매우 특수한 것도 있으며, 당
생활 민주주의 기반 (8)게임의 규칙 : 입법과 준법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축구경기와 정당정치의 같은 점과 다른 점? -- 챗GPT에 물었더니 --“What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Competition of Football Games and Political Parties?”Similarities :Both involve competition between different entities: In football, different teams compete against each
인터넷뉴스팀민주주의는 생활양식, 어떤 의미로?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영국의 청교도 이민단을 실은 한 선단(船團)이 1630년에 미국의 뉴잉글랜드 지방에 위치한 마사츄세츠(Massachusetts)를 향하여 항해하고 있었다. 그 선단에 속한 아벨라호(the Arbella)에는 후일에 마사추세츠의 초대 총독이 된 윈스롭(John Winthrop)이 함께 승선해 있었다. 당시의 이민단은 신대륙에서 시작할 새로운 공화국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고, 그 분위기에 부응하여 윈스롭은 앞으로 일구어 갈 새로운 청교도 공화국의 생활에
*일할 로(力-12, 5급) *움직일 동(力-11, 7급)勞자는 ‘힘들다’(be har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힘 력’(力)과 ‘등불 형’(熒)의 생략형을 합친 것이다. 예전에는 집에 불을 밝히는 일이 매우 힘들었나 보다. 후에 ‘애쓰다’(try hard) ‘고달프다’(tired out)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動자는 ‘힘 력’(力)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다. 重(무거울 중)은 원래 童(아이 동)이 변화된 것으로 발음요소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만들다’(make)가 본뜻인데, ‘행동하다’(act), ‘움직이다’(move)는 뜻으로도
민주주의와 아동관김정래 (부산교대 교수) 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결합
제5강 영재성, 창의성, 그리고 지능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영재가 따로 있는가?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과 즐거움을 말할 때 흔히 「맹자(孟子)」를 언급하기도 한다. 맹자는 군자(君子)에게 세 가지의 즐거움이 있다고 하였다. 양친이 모두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이 탈 없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첫째의 즐거움이고, 우러러보아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둘째의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英才)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셋째의 즐거움이라고 하였다. 영재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일을 포함하여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제4강 개체의 성장과 자아의 실현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어느 것을 시킬까? --식물성장의 비유성장의 개념을 교육적 과정의 설명원리로 사용한 것은 근대적 교육사조의 영향이다. 19세기에 아동중심교육을 주장하던 초기의 사상가들은, 교육이란 인간 삶의 장에 객관적으로 주어진 문화적 유산에 속하는 지식을 주입하거나 규범을 내면화하는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생득적으로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능력과 성향의 계발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사상은 대개
[에듀인뉴스팀]주제강연 : 교육적 성장의 미학적 고찰(Towards an Aesthetic Discourse of Educative Growth)-- John Dewey의 질성적 사고를 중심으로 --기조강연 :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I. 머리말교육은 인간의 성장에 관한 제도적 활동이다. 성장의 개념을 두고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신체적 성장이다. 그러나 이지적,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성장도 대개 신체적 성장을 비유적으로 적용하여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러한 비유적 적용이 전적으로 무의미한 것은 아
*실제 실(宀-14, 5급) *베풀 시(方-9, 4급)實자는 ‘재물’(property)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집 면’(宀)과 ‘돈 꾸러미 관’(貫)을 합쳐 놓은 것이다. 후에 ‘가득’(full) ‘알맹이’(substance) ‘과실’(fruit) ‘실제’(practice)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施자는 편의상 ‘모 방’(方)이 부수로 지정되어 있으나 의미요소는 아니다. ‘(깃발이) 펄럭이다’(flutter; fla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니, 깃발 모양을 본뜬 것[方+人]이 의미요소이고, 也(어조사 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