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시행 후 50년이 지난 오늘 --고교 평준화 정책을 다시 본다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고교 평준화 정책의 발상적 동기어떤 정책이 발효된 이래 장기간 지속적으로 교육적 논쟁거리가 된 것으로는 아마도 이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내가 교육학도라는 이유로 흔히 언론기관으로부터 받는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바로 고등학교 평준화에 관한 의견이다. 2000년대 초기에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더욱 빈번하게 그런 질문을 받아 왔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자립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는 과연 교육적폐인가.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대통령 선거유세에서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입시명문고가 되어버린 외국어고, 자사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아예 시행령을 고쳐서 2025년에 자사고와 외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2025년에는 전국 38개 자사고와 37개 외고·국제고가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를 교육적폐로 본 것이다.실제로 2019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이른바 '사학 국유화 사태' 논란을 야기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 강행•의결하에, 25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언론과 시민 단체, 학계와 법조계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일각에선 민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처럼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사립교원임용 단계부터 교육청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각계의 지탄이 나오는 가운데 종교단체들은 사학법 개정안의 숨겨진 의도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제도적 구조 속에서 보면 영재교육은 비록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차적으로 그 특징은 복지적 목적이라기보다는 투자적 목적의 제도에 가깝다. 영재(英才)는 사회적 영재이다. 개인의 자격으로 영재가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 영재로 분류된 능력, 적어도 잠재적 능력의 소유자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교육은 일종의 복지적 제도의 대상이 되는 일반의 보통교육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잠재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사회적 투자의 일환으로서 전문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에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사설] 자사고(自私高)를 없애야 하는가?오늘의 우리 교육계에는 자사고와 관련된 문제와 관심이 매우 고조된 상태에 있다. 바로 이 “자사고”라는 이름은 문민정부의 시기인 1995년에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른바 “5·31 교육개혁방안“에 포함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약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2000년에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출범을 학교제도 개혁방안의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고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정부는 그다음 해인 2001년에
[에듀인뉴스] 자녀보다 소중한 제자는 없고, 자녀보다 두려운 스승은 없다. 마찬가지로 부모보다 훌륭한 스승도 없다. 자녀와 제자는 하나이며 소중한 보물이다.부모와 스승은 하나이며 생명과 지혜를 주신 영원한 은인이며 꿈과 희망이다. 자녀와 제자는 또 다른 자녀의 부모이고, 또 다른 제자의 스승이다. 부모와 스승은 또 다른 부모의 자녀이고 또 다른 스승의 제자이다. 그러므로 자녀와 부모는 하나이고, 제자와 스승은 하나이며, 유일하고 위대한 것이다.자녀와 부모, 제자와 스승은 하나이며, 한얼홍익인간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해 인성과 지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참여할 위촉사정관 43명을 위촉하고, 18~2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에 나눠 열렸으며,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참석자 간 간격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촉사정관은 “삼육대의 건학이념, 교육철학 및 비전에 부합하는 우수학생 선발 과정에 참여하는 전문가로서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모든 업무에 공정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도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고교인 광양제철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일반고 전환이 어렵게 됐다.전남교육청은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 2021학년도 전환이 어렵다는 사실을 학교 측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절차 미준수,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 촉박, 인재를 양성해 기업성장과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건학이념과 맞지 않다는 지역사회 여론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따라서,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전환은 이와 같은 여건을 더 갖춘 뒤 2022학년도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지정취소 됐다.조희연 교육감은 10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중 운영성과 평가는 일각의 우려처럼 국제중 폐지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지난 5년간의 운영성과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라며 충분한 소명 청문 절차를 거쳐 청문 절차 후 지정취소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면 법적 절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2학교가 지정 목적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회 4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소속 청년들은어떻게 평가할까. 또 총선 결과는 앞으로 4년의 교육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의도 민생당사에서 만난 4당의 청년들과 △총선 총평(소속당, 상대당)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주제 : 제21대 총선 총평 및 앞으로 4년 교육정책 예상일시 및 장소 : 2020년 4월 27일(월) 서울 여의도 민생당 당사참석 : 남상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있다. 대학은 다양한 교육을 받은 다양한 학생을 선발, 대학 본연의 교육목표에 따라 아이들을 키워내야 하는데 교육부가 그 길을 막고 있다.”그간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 필요성을 설파한 우종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장(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왜 대학 교육 발전을 말함에 있어 교육부를 걸림돌로 이야기했을까.“대학에 학생 선발권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교육부가 정한 학생 선발 정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사립초중고교학교법인협의회가 2020년을 ‘미래 선진 사학’ 원년으로 선포한다. 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다짐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는 전국 사립 초중고 1642개를 유지·경영하는 900개 학교법인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교육의 공정성 문제 제기와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해 교육현장 혼란 시기를 맞아 대한민국 교육의 중추적 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교육부의 교육정책 규탄 입장을 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자교연)는 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발표했다.교육부는 같은 날 자사고, 외국어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방식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교연은 입장문에서 "언제는 자율형사립학교9자사고)를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지원해 주더니 이제는 자사고를 나쁜 학교로 호도한다"며 "평가를 무기로 자사고를 지정취소하려다가 이마저도 불리하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지난 9월 7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9회 카케학원배 일본어 변론 국제대회 한국지구대회’에서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정희윤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희윤 학생은 카케학원 이사장·총장의 상장 및 부상과 함께 일본 왕복항공권과 4박5일간의 일본 체제 비용 전액을 제공받았으며, 향후 카케학원 소속의 3대 대학인 오카야마이과대학교나 치바과학대학교,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입학금 및 1년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현재 정희윤 학생은 오카야마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과 부산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이 모두 지정 취소됐다. 이로써 내년부터 전국 42개 자사고 중 12곳이 일반고로 운영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오후 1시45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9곳과 부산 1곳에 대한 자사고 취소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진행된 교육부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서면·현장평가, 평가결과 통보, 청문, 교육부 동의신청 등의 절차는 모두 적법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지정 취소가 결정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삼육대가 학내 최고 의사결정권자와 보직 교수의 리더십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특히 단발성 워크숍에 그치지 않고, 교수의 생애주기 및 직급별로 교육모형을 개발해 지속 관리한다는 점에서 선진사례로 주목된다.24일 삼육대에 따르면, ‘교수 레벨UP’은 대학행정 보직자로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필요한 역량을 증진시켜 현업에 적용함으로써 학교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삼육대가 건학이념과 인재상을 토대로 도출한 4가지 ‘SU-교수핵심역량’(기본, 티칭, 연구, 리더십) 중 리더십
[에듀인뉴스]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끝으로 전국 자사고 재지정평가가 마무리됐다.서울시의 경우 경희고, 이대부고, 세화고, 중앙고, 배재고, 신일고, 숭문고, 한대부고 등 8개교가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그 외 시도의 경우 경기 안산동산고, 부산 해운대고, 전북 상산고가 지정취소 처분 결정되었다.이 결과에 대해 지정취소 처분을 받은 학교의 학부모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들끓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고등학교의 현실을 고려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