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아동관김정래 (부산교대 교수) 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적으로 결합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임태희 전 장관이 17일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임 예비후보는 “경기 교육을 자율적, 균형적,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며 “하이테크를 교육과 결합해 학생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경기도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다. 경기도가 교육의 도가 돼야 한다”며 “경기도 교육 임태희가 바꿔놓겠다”고 말했다.임 예비후보는 "지금 경기교육은 획일적이고, 편향적이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합을 맞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 지명이 이뤄지면서 교육부장관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 출범 이후 교육홀대론과 교육부 통폐합론이 팽배해지면서 교육현장의 거센 반발이 불거졌다.그러나 최근 정부조직 개편안 초안 공개를 앞두고는 교육부의 존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인수위가 지난 1일 가진 한국교총과 정책협의회에서 교육홀대론에 대해 적극 해명하면서 교육부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주 내각 인선에
[에듀인뉴스팀]아동과 민주주의김정래 (부산교대 교수)일견 아동과 민주주의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많은 아동학과 유아교육 연구에서 민주주의를 내용으로 한 연구가 별로 없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담고 있는 생각이 아동 문제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교육이 민주적이면, 교육의 대상이 되는 아동 문제도 민주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동 문제와 민주주의가 현실
[에듀인뉴스(EduinNews) = 최연화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줄 세우기 차원이 아닌, 학업 성취도와 학력 격차를 파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수 학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공교육의 붕괴는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갈등의 씨앗"이라며 이 내용을 담은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초중고 공교육은 미래 세대가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공교육만으로 충분해야 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라며 "전반적 학력 저하와 계층과 지역에 따른 학력 격차는 인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서울시교육감 선거 중도‧보수진영 첫 단일화 협약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협약식에는 박선영 21세기 교육포럼 대표, 이대영 전 서울시부교육감, 조영달 서울대 교수, 조전혁 서울혁신공정교육위원장, 최명복 전 서울시교육위원이 참석했다.인사말에서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은 “민주주의적 삶을 사는 것이 교육자의 의무라며, 보수· 중도·진보를 떠나서 집단이 편향적이지 않고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박선영 후보는 “작금의 저출산은 기울어진 교육의 영향 때문이며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2022 대한민국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지난 2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미래교육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하였고 '중도보수에서 본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자리였다.토론회 인사말에서 박선영 전 의원(18대 국회의원)은 “우리도 미국처럼 교육체계를 바꾸고 거기에 더불어 예술적인 부분도 늘려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시대는 4차혁명시대의 교육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학생들은 철지난 교육에 내몰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교육은 절대로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대 대선을 앞두고 고등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문대학이 요구하는 대선 공약 과제를 제안하고 고등직업교육 분야에 대한 주요 정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문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소장이 '전문대학 20대 대선 어젠다'를 발표하며 박백범 더불어민주당 교육대전환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일 국민의힘 교육정책분과위원장, 송경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과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된다.교육부에 따르면 18일 "다음 주 중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가 상정·논의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김 씨의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학위 수여 절차와 과정, 김 씨의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국민대 재단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에 나섰다.특정감사는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
학습을 위한 토론, 그리고 토론을 위한 학습 (3)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토론의 형식과 기회비형식적 토론과 형식적 토론토론은 대화의 한 방식이다. “대화”라는 말은 좁게 이해하면 아무런 긴장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험을 말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물리적 대결이나 고성에 의한 언쟁 대신에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성인의 자질로 여긴다. 그러나 넓게 이해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언어를 매체로 하여 생각, 정보, 지식, 신념, 의견, 주장, 사상이 교환되는 모든 상황을 “대화”라고 하면, 토론도 대화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 形 言*모양 형(彡-7, 6급) *말씀 언(言-7, 6급) ‘그때의 벅찬 감정은 형언조차 하기 어려웠다’의 ‘형언’을 읽을 줄 안다고 뜻을 안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해야 발전이 있다. 먼저 ‘形言’이라 쓴 다음에 한 글자씩 차근차근 풀어보자. 形자는 ‘모양’(a shape)이란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彡(터럭 삼)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다만, 이 경우의 彡은 ‘터럭’이 아니라 ‘장식용 무늬’를 일컫는다. 왼쪽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刑(형벌 형)과 邢(나라 이름 형)도 마찬가
공교육 정상화 시민 네트워크, 국민희망교육연대, 한국교육포럼등 교육시민단체는 수도권 교육감 후보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및 당선을 위해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을 구성하고, 서울시 교육전문가 초청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30일 오후 2시간 반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자치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5명의 교육 정책전문가가 참여하여 교육정상화와 혁신이란 주제로 정책과 교육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었다.박선영(전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이대영(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대장동 게이트’ 사태에 대한 정치권 및 법조계의 비판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강도 높은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은 ‘대장동게이트’를 이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부패와 약탈의 정치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ㆍ규탄하고자, 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 20층에 모여 제4차 시국선언을 발표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 사회자는 정교모 공동대표인 박영아(명지대)교수이며, 본격 시국선언문 발표는 정교모 공동대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孟 冬 (맹동) *맏 맹(子-8, 3급) *겨울 동(冫-7, 7급) 가을인가 했더니 곧바로 겨울이다. 오늘은 ‘孟冬’의 속뜻을 알아본다. 그리고 사람을 많이 모으고 싶은 사람 특히 대선주자에게 도움이 될 명언을 소개해 본다. 孟자는 형제자매 가운데 ‘맏이’(the eldest; a firstborn)를 뜻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니, ‘아이 자’(子)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皿(그릇 명)은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후에 ‘첫째’(the first) ‘처음’(the beginning)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冬자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야권 대선 잠룡 흠집내기’라는 역의혹으로까지 번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 사태 규명이 사실상 불가피할 전망이다.13일 국민대 교수회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 대응 여부를 두고 박사학위 논문 의혹과 관련한 의견 표명 여부를 놓고 결선투표를 벌였으나, 득표율 미달로 부결됐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국민대 교수회는 김 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따른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의 '적극 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생을 이용하는 정치 편향 교육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내셔널프레스클럽)에선 이 같은 외침이 크게 울려 퍼졌다.이날 프레스센터에는 내년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전국 최초 '교육자 중심'의 수도권 보수교육감 단일화 기구인 ‘좋은교육감후보추대교육자연대(이하 좋은교육감후보연대) 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좋은교육감후보연대는 수도권 유•초•중등•대학교수를 핵심 주축으로 아울러 교육행정가, 사회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최근들어 집권 여당이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법안 중의 하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약칭 사학법)이다. 안타깝게도 이 법안은 야권에서 ‘악법’이라고 공격하는 언론에 관한 법안에 가려져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법이 제정될 경우 그 후유증은 언론법안 못지 않게 심각하리라고 예상되는 바이다. 이러다 보니 한국교총과 사립학교협의회는 이 법안을 사학(私學)의 자율성을 말살하는 악법으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수적 우위를 믿고 안하무인 식으로 강행할 추세다.이 개정안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분야 대선공약 중 하나인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추진'을 준비 중인 교육부가 난처한 입장에 직면했다.고교학점제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교원단체들의 전력이 갈수록 거세져 급기야 양자 간 대치국면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인 '고교학점제 반대 현장 교사 선언자 모임' 소속 교원들은, 교육당국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계획을 조속히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자리에서 정규 교원 수급과 양성대책, 교육과정과 대입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최근 국내외 언론보도를 통해 문재인정부가 임기내 남북정상회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에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도 한다. 실제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대표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통화를 진행했다고 한다.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재가동은 북한의 매체에서도 보도되었다고 한다.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오후 2시 49분경에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의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 2021년 7월 17일은 제헌절 73주년이다. 제헌절은 헌법을 공포한 날이니, 곧 대한민국의 기틀이 세워지게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제헌의회의 첫 회의가 열린 것은 5월 31일이었다. 본래 국회의원의 정수는 200명이었지만, 4.3사태로 인해 제주 1,2선거구의 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제헌국회는 198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었지만, 제헌국회는 헌법제정 등 특수한 과업 수행을 위해 구성된 의회였기에 2년 임기로 제한되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