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교육법」 제2조에 교육의 목적을 이렇게 진술해 놓고 있다. 즉,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교육법은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그 다음 해에 공포된 이래, 교육에 관한 한, 헌법 다음가는 법률로서의 권위를 지니는 것이며, 제1조는 제도적 교육의 포괄적 목적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이다. 이 법조문에 나타난 “홍익인간”이라는 말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11일 인천에서 제68차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에 앞서 평화통일교육 실천운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교육감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계속되고, 지난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대가 한층 높아져 한반도의 평화는 정치권의 노력과 함께 학교의 평화통일교육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책임과 믿음이 커졌다”고 강조했다.교육감들은 “우리나라는 평화와 통일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또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평
[에듀인뉴스]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시대, 짧지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미국 엘리트 교육의 모방, 자사고 페르소나(Persona)페르소나(Per
평창올림픽과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올해 평창올림픽이 있었다. 동계올림픽은 세계의 축제이기도 했지만 남북의 축제이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은 김여정·현송월을 비롯한 북한 응원단의 방문에 열광했다. 일각에서는 대결과 분쟁의 역사가 끝나고 남과 북이 하나 된 평화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눈살이 찌푸려질 일이 있었다. 우선, 갑작스레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화를 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기존 선수 팀과의 합의가 전혀 없었던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였다. 올림픽 선발만을 바라보며 오랜 시간 고된 훈련을 감내했을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등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
2019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이다. 장벽 붕괴 후 채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 3일, 동서로 갈라졌던 독일은 다시 하나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통일과정을 성찰하고 있다. 20년간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흡수통일 후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새로운 전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남북관계 전환기’를 맞아 에듀인뉴스에서는 ‘통일교육 변화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남북관계 전환기 학교통일교육, 탈북청소년 교육, 남북교육 교류협력, 독일 전환기 교육 통합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등을
가. 통일교육의 방향을 돌아보며그동안 통일교육은 반공교육, 안보교육, 통일안보교육, 평화통일교육, 평화공존교육 등으로 변화하였다. 통일 교육 정책은 정권의 변화에 따라 통일 정책과 연계하여 변화하고 있는데, 최근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안보 교육의 성격을 띠고 있다.이러한 통일 교육의 방향은 통일부가 발행하는 통일교육지침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데, 특히 지난 노무현 정부의 2007년과 박근혜 정부의 2016년도 통일교육지침서를 비교해 보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이러한 상반되는 현상은 통일교육에 관한 초중등학교 교과서 내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