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정부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방역지침을 이어감에 따라 지속된 대학가 비대면 강의가 사실상 "거의 효과 없다"는 대학가의 비판이 새어 나온다.올 2학기 역시 대학가 대면수업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면서, 이대로 비대면 수업이 계속 반복된다면 대학 교육의 틀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는 각성의 목소리로 해석된다.대학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2년째 이어지고 있어 대학 전공 공부의 열기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라는 자조로 얼룩진 상태다.교육부는 지난해 5월부터 현행 고3을 시작으로 초·중·고교 등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수험생들은 9급 공무원이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를 하는데, 일천한 경력과 스펙으로 9급도 아닌 1급 공무원이 된 불사신이 탄생했다. 청년들은 지금 큰 박탈감을 느낀다. 공정이라는 말을 더 하지 말라... 박 비서관이 그 자리에 계속 있는다면 행동에 나서겠다.”최근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취업문이 더욱 좁아진 상황에서 청와대 박성민(25,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비서관1급 임용 사태가 청년들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겼다는 성난 민심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불공정 실태의 끝판왕’으로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앞으로 초등임용 교사는 중학교 수업에, 중등임용 교사는 초등학교 수업에 유연하게 투입될 수 있는 ‘학교급 간 교차지도’ 교원양성 체제가 새롭게 마련될 전망이다.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해 초등교사로 임용된 자가 ‘특정 교과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중학교 수업을 담당할 수 있으며, 같은 조건의 중등교사 역시 초등학생을 지도할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교육감협 제안에 따라 초중등교육법 제30조 개정을 입법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당 조항에는 "통합운영학교 교원은 다른 학교급 학생을 교육할 수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가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을 과학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창작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2021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면서 다른 영세예술인들에게 또 한 번 박탈감을 안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서민 교수, 문준용에, "우리나라에서 젤 억울한 인간"일갈서민 교수는 전날 특혜 의혹 논란의 중심에 선 문 씨의 페이스북 글을, 본인 페이스북에 링크해 '우리나라에서 젤 억울한인간' 이라는
[에듀인뉴스 = 황윤서 기자]"하루빨리 답답한 마스크 벗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단체로 수능 접수 하려구요."코로나19 백신 후순위로 밀려난 20대 대학생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신 접종 방안을 스스로 강구하고 있어 화제다.이들은 백신 조기 접종을 위해 다가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9월 모의평가에 원서를 내겠다고 정부를 향해 엄포했다.이는 신속히 백신 물량을 확보해 일상을 회복한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정부가 수능 수험생 (졸업생·재수생 포함)을 백신 우선순위 대상자로 특정해 또 후순위로 밀린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공립 중·고등학교를 설립·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정규직 전환시책에 따라 2007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교육공무직원들의 호봉승급 제한이 차별 대우가 아니라는 대법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경기도에 위치한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일부 교육공무직원들이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은 앞서 2004년 이전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각급 기관에서 교육행정 또는 교육활동 지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5년 연속 400억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원시는 10월 말 기준으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23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수치다. 10월 말 기준 체납액 징수액은 2017년 392억원, 2018년 360억원, 2019년 402억원이었다.지방세 체납액 253억원, 세외수입(점용료·주정차 과태료 등) 체납액 170억원을 징수했다.수원시는 올해 초 ‘지방세 체납액 264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135억원 징수’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국립학교에 총 16만대 태블릿을 보급하는데 국비 256억과 지방비 384억으로 총 640억의 태블릿을 보급할 예정인 가운데, 이 예산이 선심성으로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병욱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1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블릿부터 지급하는 교육부의 선심성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온라인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형 교과서 체계 모델 개발의 일환으로 2020년 추경으로
[에듀인뉴스] 전국17개 시·도 교육감 협의회는 ‘무자격(보직형) 공모 교감제’ 신설을 교육부에 정책 제안했다.우리나라 초·중등교육이 전교조에 장악되면서(17개시도교육감 중 14개 시도교육감 친 전교조 성향) 무자격 교장에 이어 무자격 교감 도입으로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학부모들은 교사들의 이념적 성향보다 교육자로서 학생교육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평가하고 판단한다. 상대적으로 교육의 본질보다 언저리 정책인 교원승진 제도에는 관심 밖이기도 하다. 이들의 관심과 여론이 이러한데 학교 현장은 교육의 본질보다 교육 외적인 문제로 매우 혼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부에 파견근무 중인 교육연구사에게 1년 넘게 장관 관사를 사용하도록 내줘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연구사는 장관 관사에 1년 넘게 거주하며 관사에서 교육부 내외부 인사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 연구사는 최근까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이 아닌데도 정책보좌관 명함을 공개적으로 사용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취재결과, 지난 2019년 교육부에 파견된 김모 연구사는 유은혜 부총리 관사를 1년 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부총리는 지난
[에듀인뉴스] 정치가 현대사를 지배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2020년 4월 15일, 이른바 총선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사에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이른바 말 많고 탈 많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여 지역의원과 비례의원을 배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원 163명+ 비례의원17명으로 총 180명,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지역의원 63명+비례의원 19명으로 총 103명, 정의당 지역의원 1명+비례의원 5명으로 총 6명, 국민의당은 지역의원 0명+비례의원 3명으로 총 3명, 열린민주당은 비례의원 3명
[에듀인뉴스] 안녕하십니까?저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에서 살고 싶었던 전직 정의당 당원이자, 노회찬 재단 평생 후원회원인 A초등학교 영양교사입니다.제가 굳이 교육감님께 저의 삶의 한 축을 말씀드리는 것은 교육감님께서 지향하시는 세계와 저의 그것이 다르지 않다고 굳게 믿기때문입니다.2019년 2월 12일은 성인이 된 이후로 제 스스로가 가장 수치스러웠던 날이자 저의 선택에 많은 두려움을 느꼈던 날입니다. 이기적이며 이율배반적인 한 인간으로서의 저를 마주하고 실망스러움도 느꼈습니다. 저의 가치를 담고 있는,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었던 소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에 이어 전남교육참여위원회도 중등교사 정원 224명 감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앞서 7월 23일 교육부는 교원수급계획 발표 이후 2021학년도 교육공무원 정원 1차 가배정(안)을 통지했다. 전남교육청의 경우, 초등교사 정원을 78명 증원하고 반면에 중‧고교 배치교사 정원을 224명 감축했다. 이에 따라 전남 공립 중‧고교는 학교별로 평균 1명씩 교사 숫자를 줄여야 할 상황에 놓였다. 전남교육참여위원회는 “전남은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농촌과 산간벽지, 어촌 및 5개 시지역이 혼재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1. 시대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입니다.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후로 세계가 격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경과 지역 봉쇄로 세계 분업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봉쇄와 해제, 그리고 감염 재확산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듀인뉴스] 文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가장 취약한 비정규직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정책이다.이 정책의 주 타깃은 월 300만원 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이다. 정규직화로 증가한 인건비, 복리후생비, 연금 등 부대비용의 부담은 하층기업, 협력업체로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 부담은 오롯이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래층에 위치한 비정규직에게 축적된다.비정규직도 다양한 형태가 있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위한다는 정책이 도리어 극단으로 나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하여, 결국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교과 활동은 물론 입시 상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학생들의 심리적 위축도 상당하다. 하지만 재학생도 처한 상황이 달라 '역차별' 논란이 일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고3도 그렇지만 가장 피해가 심한 것은 고2다.”- 현장 교사 "대학 별로 안이 달라 준비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힘들다. 6개 학교에 원서를 넣어야 하는데 어떤 학교는 봉사 점수를 안 보고, 어떤 학교는 비교과를 안 보지만, 또 나머지 학교는 포함한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다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남교육청 노동조합(노조)이 교사들의 긴급돌봄교실 수당 지급이 부당하다며 지급 중단과 함께 교사들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교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노조는 24일 시국 성명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사들이 긴급돌봄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시간당 1만5000원의 수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의 주장은 학생 돌봄과 관리는 교사의 업무인데 별도 수당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노조는 “일반 공무원은 코로나19 비상시국에 연가보상비를 반납하는 상황”이라면서 “교사들이 근무시간 중 돌
필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당의 정책을 정확히 알고 투표하도록 돕기 위해 정당별 교육공약을 비교 진단하고 있다. 교육공약 분석 및 진단을 위한 정확한 준거는 교육적 타당성(Educational Validity), 교육공약의 적정성(Educational Adequacy), 공약의 민주성(Democracy), 실현가능성(Achievable Possibility), 효과성(Effectiveness), 구체성(Specificity)이었으나 분량도 너무 많고 조금 전문적인 내용이라 이 칼럼에서는 교육적 타당성과 적정성,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여명을 넘어가고 있는데 경제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증가세가 가파르다.이렇다 보니 세계 경제 신경망이 전대미문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더 암울한 것은 언제 종식될지 기약이 없다는 데 심각성이 더하다.무역과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국가 경제가 쓰나미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지금 실물 경제는 언론에 보도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게 필자 지인들의 한숨이다. 급기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국무회 워크숍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장·차관급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평생을 교육에 헌신하고 공로가 있는 여타 임용 교장에게 박탈감과 상실감만 초래하는 불공정 특혜연수이자 코드연수를 즉각 철회하라. 전체 임용 교장 등으로 연수 대상을 확대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선정절차를 거쳐 시행하라.”1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혁신학교 교장 15명만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는 특혜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일자, 서울시교육청이 연수 계획을 보류하고 재검토에 들어 간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부형 B형'으로 임용된 교장을 대상으로 준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