開 閉 (개폐) / 去 來 (거래)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開 閉 (개폐)*열 개(門-12, 6급)*닫을 폐(門-11, 4급)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구설수를 당할 수 있다.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참고가 될만한 명언이 없을까? 먼저 ‘開閉’란 한자어의 속뜻을 낱낱이 뜯어본 다음에!開자는 대문(門)에 걸려 있는 빗장[一]을 두 손으로[廾․받들 공] 여는 모습이다. 자형이 많이 변화됐어도 그 모양을 어렴풋이 나마 짐작할 수 있겠다. ‘열다’(open)는 본래 의미가 변함 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閉자는 문을
< 한자와 명언 >開 閉 (개폐) / 去 來 (거래)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開 閉 (개폐) *열 개(門-12, 6급)*닫을 폐(門-11, 4급)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구설수를 당할 수 있다.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참고가 될만한 명언이 없을까? 먼저 ‘開閉’란 한자어의 속뜻을 낱낱이 뜯어본 다음에!開자는 대문(門)에 걸려 있는 빗장[一]을 두 손으로[廾․받들 공] 여는 모습이다. 자형이 많이 변화됐어도 그 모양을 어렴풋이 나마 짐작할 수 있겠다. ‘열다’(open)는 본래 의미가 변함 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閉자는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一 蹴*한 일(一-1, 8급) *찰 축(足-19, 2급)‘그 남자는 괴소문을 바로 일축해 버렸다.’의 ‘일축’이 뭔 말인지 알쏭달쏭하다며 ‘一蹴’에 대한 속뜻 풀이 요청이 있었다. 一자는 ‘하나’(one)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더이상 편리한 방안이 없는 관계로, 340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글자다. 후에, ‘첫째’(the first), ‘모두’(all), ‘어느’(some), ‘변함없는’(constant), ‘같다’(same) 등도 편의상 이것으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대학에 가는 AI vs 교과서를 못 읽는 아이들』(아라이 노리코)에는 인공지능
[에듀인뉴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펜더믹(Pandemic)의 역풍으로 우리의 수업 활동이 갑자기 얼어붙어 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더불어 학교 수업도 장기적으로 온라인이 아니면 어렵게 되어 버린 것이다.필자도 어쩔 수 없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해야 하기에 실기 수업을 이론 수업으로 대체했다.토탈코디네이션이라는 수업에서 패션 스타일은 반복되지만 변형되어 반복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패션의 역사에 대해 지도하던 중 희한한 사실을 다시 새겨 보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아니라면 그동안 깊이 있게 보지 않았겠지만 지
[에듀인뉴스] 생각하는 즐거움!【하루한자】 喪 失*죽을 상(口-12, 3급) *잃을 실(大-5, 7급)問 : ‘가치관 상실/의욕 상실/자격 상실’의 ‘상실’이 ‘어떤 것이 아주 없어지거나 사라짐’이란 뜻이라면 그러한 것을 일러 하필이면 왜 ‘상실’이라 하였습니까? 答에 앞서 ‘喪失’이란? 喪자의 篆書(전:서) 서체에는 ‘죽을 망’(亡)과 ‘울 곡’(哭)이 합쳐진 것으로 ‘죽다’(die)는 뜻을 낸 것이었는데, 隷書(예:서) 서체 이후로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후에 ‘잃다’(lose)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失자의 구조는 ‘手(손
◆ 프로로그“나이가 젊기 보단 나이 들어가는 여성의 시선으로 한번 읽는 것이 더 나을 거예요, 한번 읽어봐요.”누가 내게, 아니 나를 좀 아시는 분의 권유로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 책을 읽는 것은 단순한 독서라기보다 ‘카야 되어보기’ 같은 일종의 미션이었다. 그렇게 가을 밤 조용히 책읽기가 시작되었다.◆ 카야 되어보기‘아침마다 카야는 일찍 일어나서 엄마가 분주하게 요리하는 소리가 날까 봐 귀를 쫑긋 세웠다.’이 문장을 만나면서 눈물이 났다. 일곱 살 계집애가 가출한 엄마를 그리는 아픈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얼마나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검토를 지시한 내용은 ‘고교서열화 해소’였다. 고교서열화가 갖는 폐해는 더 말하지 않아도 이미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한다.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숱하게 등장했던 상징물, 그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는 영재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매년 4월 영재학교를 선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에서 실패를 맛보면 차선책으로 택하는 학교가 8월에 선발이 시작되는 과학고이다.이렇게 영재학교와 과학고 선발시험에서 탈락하면 전국단위 자사고와 광역단위 자사고에 지원한다. 그도 아니면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 교사의 교단 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4교시 수학시간, 오늘은 '버림'에 대해서 배운다.“탁구공 756개를 한 상자에 10개씩 또는 100개씩 담으려고 합니다. 상자에 담을 수 있는 탁구공은 최대 몇 개인지 알아봅시다.”교과서를 펼치고 생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청소년 가출은 폭력·학대로 인한 생존형 가출과 가족으로부터 버림받는 방임형 가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정 밖 청소년 지원확대와 보호체계 개선을 위한 포럼’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포럼은 월드비전이 진행하고 있는 ‘2019 월드비전 사각지대 위기아동(가정 밖 청소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진행한 ‘전국 청소년 쉼터 실태조사’연구 결과 발표를 토대로 진행됐다.‘전국 청소년 쉼터 실태조사’는 10여년 만에 전국적으
[에듀인뉴스] 5년간 중학교에서 근무하다 고등학교로 옮기고 한 학기를 거치며 고등학교도 예전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미 다양한 학생중심 수업 방법이 학교에 시행되고 있었고, 아이들은 그런 수업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등 적극적인 학습을 실천하고 있었다. 나 역시 매주 2시간씩 진행되는 생활과 윤리 수업을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하지만 적은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토론 수업과 평가, 피드백을 진행하려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좀 더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고, 활동 중간에 필요한 내용의 강의를 병행하고 싶었으나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 교사의 교단 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어떻게 하루 만에 세상이 달라졌지? 정말 놀랍도다!!”[에듀인뉴스] 분명 어제는 여유 롭게 책도 읽고, 아이들과 무슨 활동을 할지 생각도 하며 보냈는데, 오늘은 처서를 알아채지도 못 할 만큼 내 생각과는 다르게 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필리핀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코피노(Kopino)' 가족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펼쳐졌다.서울 무학여고는 필리핀에서 어렵게 코피노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27일부터 6월4일까지 ‘여름옷 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 코피노는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Filipino)의 합성어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출신 어머니를 둔 혼혈아를 일컫는다. 대부분 극심한 가난과 사회적 냉대 속에서 자라고 있으며, 대략 4만여명에 이른다.이대영 무학여고 교장(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가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6월1일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제3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로 3일까지 이어진다.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기념식에서 수원시 환경발전에 이바지한 시민·공무원 15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시 청소년(초·중·고)을 대상으로 한 ‘2019 환경작품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도 열렸다.백운석 제2부시장은 “우리 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환경 문제는 ‘나의 문제’라는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성기선)에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유·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중심 인성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급별 15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해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함께 나눔으로써 학생 생애단계별 인성교육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본지는 이 연수에서 우수진 풍덕고등학교 교사가 발표한 ‘교사에게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소개한다.Ⅰ. 인성교육에 눈을 뜨다“선생님! 저 정말 죽고 싶어요. 요즘 밤늦게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고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단순화’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를 설립해 교육부의 일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가칭)로 이관하는 교육부 개혁 공약도 내건 바 있다.또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개혁하겠다고 했고,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즉시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듀인뉴스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