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
‘영어교육에 미친 나라’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마다 언급되는 것은 학교 교육을 충분히 받은 사람들도 외국인을 대하면 영어로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를 배우지만, 과거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는 6년 동안 영어를 배웠다.그것도 다른 어느 교과목보다 많은 시간을 할당해서 배웠다. 영어는 국어와 수학과 더불어 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교과 중에 중심교과로서 그 무게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을 졸업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하기도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