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영재성, 창의성, 그리고 지능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영재가 따로 있는가?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과 즐거움을 말할 때 흔히 「맹자(孟子)」를 언급하기도 한다. 맹자는 군자(君子)에게 세 가지의 즐거움이 있다고 하였다. 양친이 모두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이 탈 없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첫째의 즐거움이고, 우러러보아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고 굽어보아 사람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둘째의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英才)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셋째의 즐거움이라고 하였다. 영재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일을 포함하여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시행 후 50년이 지난 오늘 --고교 평준화 정책을 다시 본다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고교 평준화 정책의 발상적 동기어떤 정책이 발효된 이래 장기간 지속적으로 교육적 논쟁거리가 된 것으로는 아마도 이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내가 교육학도라는 이유로 흔히 언론기관으로부터 받는 질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바로 고등학교 평준화에 관한 의견이다. 2000년대 초기에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의 교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더욱 빈번하게 그런 질문을 받아 왔
[인성교육특강1]제1강 인성교육 서장-- 유동의 시대와 인성교육의 문제 -- 이 돈 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제1강 인성교육 서장제2강 인성은 습관이다제3강 도덕성의 개념과 양심의 기능제4강 개체의 성장과 자아의 실현제5강 입법과 준법의 일상제6강 배려와 관용의 윤리학제7강 각자가 지닌 영재성제8강 대화와 토론과 품위제9강 행복한 삶의 조건---------------------------------------------------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2월 8일까지 학교공간혁신 사례를 탐방하는 ‘공간이, 공감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꿈마루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학교공간을 교직원들이 함께 둘러보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세종꿈마루 사업은 학교 사용자의 주도적 참여로 설계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형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공간이, 공감되다‘라는 주제로 매주 수요일(5회)과 주말(2회)에 걸쳐 공간해설사와 함께 공간혁신을 완료한 8개교를 탐방한다.8개교는 두루·해밀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감 선거가 300여일 남았다. 현재 전국 17개 시. 도 교육감 중 1~2명 교육감을 제외하고 전부 진보. 좌파 성향의 교육감들이 교육정책과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있다.진보. 좌파 성향 교육감 체계는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현장은 그들이 내세운 교육공약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이미 20년 전 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 학생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진보. 좌파 교육이 뿌리깊이 내린 현실이다.그렇다면 학교 교육 현황은 어떤가.이미 공교육은 정상화라는 말
[이돈희 전민사고 교장의 학교생활 보고서] -- 국제적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 -- 학생을 찾으러 횡성에 온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들 민족사관고등학교에는 한 때 국내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외국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눈 적이 있다. 전자를 “민족반”이라고 하고 후자를 “국제반”이라고 하였다. 본래 민사고는 민족반으로만 시작하였으나, 1999년에 국제반의 인가를 받았고 2000년부터 정식으로 국제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계열의 구분은 2008년에 통합할 때까지 몇 년 동안 유지하였다.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제도적 구조 속에서 보면 영재교육은 비록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차적으로 그 특징은 복지적 목적이라기보다는 투자적 목적의 제도에 가깝다. 영재(英才)는 사회적 영재이다. 개인의 자격으로 영재가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 영재로 분류된 능력, 적어도 잠재적 능력의 소유자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교육은 일종의 복지적 제도의 대상이 되는 일반의 보통교육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잠재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사회적 투자의 일환으로서 전문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이후로 세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후 사회는 미래학자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와 같이 디지털화가 사회 곳곳에 퍼져 가속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은 “미래 교육”이라는 낱말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요구하였지만 앨빈 토플러가 2007년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직업을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는 지적 이후
◆작은 자율과 책임을 주어도 학교는 놀랍게 변하였다◆▲개인연구 시간의 설정 : 공부는 강제에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것 ▲무학년 교육과정 운영 : 수준에 맞춰 진도를 선택하고, 진로선택을 강요하지 않는다 ▲무감독 시험의 실시 : 자율시험 성공하지 못하면 민사고 존재할 이유 없다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작은 자율과 책임을 주어도 학교는 놀랍게 변하였다개인연구(IR) 시간의 설정-- 공부는 강제에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것 --내가 민사고의 교장으로 처음 부임하면서 먼저 살펴본 것은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귀족학교인가?귀족학교의 모양새가 된 까닭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설립자인 당시 파스퇴르유업의 최명재 사장이 회사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전국에서 영재를 선발하여 무상으로 교육하기 시작한 학교이다. 그러나 나라가 외환위기에 휩쓸리던 시기인 1998년에 불행히도 유업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부터는 재정적 지원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때부터 학교의 운영은 학생의 납입금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다.1998년 2월부터 생활관 비용을 학부모가 월 30만원을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사설] 자사고(自私高)를 없애야 하는가?오늘의 우리 교육계에는 자사고와 관련된 문제와 관심이 매우 고조된 상태에 있다. 바로 이 “자사고”라는 이름은 문민정부의 시기인 1995년에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른바 “5·31 교육개혁방안“에 포함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약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후 2000년에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출범을 학교제도 개혁방안의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고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정부는 그다음 해인 2001년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 2021학년도 영재학급 신입생 4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2010년부터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영재학급 설치를 승인받아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매년 무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영재교육원은 2021학년도 영재학급 신입생 선발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인천에 거주하는 1학년 학생 중 사회통합계층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영재교육원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영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월 15일 최종합격자 40명을 확정
초등 교육전문직 인사◇ 관급 승진 ▲평생진로교육국장 함혜성 ▲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김영식 ▲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김장균 ▲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안광용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구자희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이미경 ▲중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 박선희◇ 관급 전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백정흠 ▲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장 라민호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 장학관 정선숙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명희◇ 관급 전직 ▲학생교육원 글로벌 문화‧언어체험교육원 분원장 이병재 ▲체육건강문화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을 발의한다. 강득구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교육불평등 해소 법안의 주요내용은 ▲교육 불평등 지표 및 실태 조사 실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 ▲정책 추진 및 성과 보고 의무화를 통해 교육불평등 해소 토대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강 의원은 토론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교
[에듀인뉴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제자들에게 연락이 올 때가 있다.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기뻐하는 학생도 있고, 무언가 뜻을 이루지 못하여 낙담하거나, 어느 고등학교에 다닐 예정인지 물으면 학교 이름 말하기를 괜히 주저하고, 때론 실패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내기도 한다. 10대 중반 학생들이 감당하는 삶의 무게에 괜히 미안하고 괴로울 때가 있다.그러던 중 한 예능프로그램이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영재학교인 OO과학고를 졸업한 출연자가 200시간이 넘는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고등학교 재학 중 꾸준히 의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과 교육연대체(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 좋은교사운동, 사교육걱정없는세상)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영재학교와 과학고 설립 취지에 맞는 입시와 체제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득구 의원과 교육연대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설립 목적에 반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정책디잔연구소‧교육과정디잔연구소는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강득구 의원은 “영재고와 과학고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재학교 졸업생이 고교 재학 중 의대 진학을 준비해 6곳 의대에 합격한 이야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부적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재고‧과학고의 설립 취지에 반하는 대학 입학을 원천 차단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연구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학교 설립 목적에 반하는 시도 원천적 차단과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촉구했다.영재학교(영재고)와 과학고는 각각 이공계 분야, 과학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가 학비 등을 지원하는 학교다. 현재 영재고는 8교, 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