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와 명언 >反 則 (반칙) / 卓 見 (탁견) 反 則 (반칙)*어길 반(又-4, 6급) *규칙 칙(刀-9, 5급) 살다 보면 억울하거나 분한 말을 들을 때도 있다. 따지고 보면 그런 말이 누구의 입에서 비롯되었을까? 먼저 ‘反則’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속속들이 알아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反자는 ‘언덕 한’(厂)과 ‘손 우’(又)가 합쳐진 것으로 ‘(언덕에 나무뿌리를 붙잡고) 오르다’(climb)가 본래 뜻이다. 후에 ‘거꾸로’(upside down) ‘되돌아오다’(return) ‘어기다’(violate) 등으로 쓰이는 예가
한자와 명언 高 見 (고견) / 犯 則 (범칙)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高 見 (고견)*높을 고(高-10획, 6급)*볼 견(見-7획, 5급)공부를 하고 기술을 익히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 일 또한 상당한 시간을 필요조건으로 한다. 따라서 지나치게 급히 이루려는 것은 금물이다. 오늘은 이에 관한 명언을 알아본다. 먼저 ‘高見’이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풀이해본 다음에.....高자는 ‘높다’(ta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뚝하게 높이 세운 樓臺(누대)의 모습을 본뜬 것임을 지금의 글자에서도 어렴풋이 짐작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교육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공연과 전시를 제공하는 '새꿈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새꿈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016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초·중·고교생 1100여명 등 지난 6년간 누적 3만여명이 새꿈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할인된 관람료로 사전에 좌석을 확보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예산 4000만원을 투입해 해당 좌석을 함께 지원한다.올해는 서울시국악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사태가 여당의 전형적인 ‘내로남불’ 작태라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촉구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지난 11일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정경심 교수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유지ㆍ선고했지만, 정작 정 씨의 딸 조민 씨에게는 별다른 처벌이 이뤄지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조민 씨와 정유라 씨는 입시비리 혐의에 연루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검찰 출신 한 법조인은, “정유라는 대한민국이 취약했던 승마 종목에서 사실상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며 아시안게임에서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9일 교육청 강당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의'도쿄올림픽 국가대표 학생선수 초청 랜선 환영회'를 개최한다. 황선우(수영, 서울체고3), 이윤서(기계체조, 서울체고3),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서울신정고3), 이은지(수영, 오륜중3) 환영회는 "최선을 다한 네가 최고야."를 주제로 국가대표 학생선수들이 주인공이 돼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시합 상황, 대회 종료 후의 느낀 점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
◆작은 자율과 책임을 주어도 학교는 놀랍게 변하였다◆▲개인연구 시간의 설정 : 공부는 강제에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것 ▲무학년 교육과정 운영 : 수준에 맞춰 진도를 선택하고, 진로선택을 강요하지 않는다 ▲무감독 시험의 실시 : 자율시험 성공하지 못하면 민사고 존재할 이유 없다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작은 자율과 책임을 주어도 학교는 놀랍게 변하였다개인연구(IR) 시간의 설정-- 공부는 강제에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것 --내가 민사고의 교장으로 처음 부임하면서 먼저 살펴본 것은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가 1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예술을 과학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창작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2021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면서 다른 영세예술인들에게 또 한 번 박탈감을 안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 서민 교수, 문준용에, "우리나라에서 젤 억울한 인간"일갈서민 교수는 전날 특혜 의혹 논란의 중심에 선 문 씨의 페이스북 글을, 본인 페이스북에 링크해 '우리나라에서 젤 억울한인간' 이라는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1년 충남교육은 지난 일 년의 경험과 성과를 되돌아보며, 기초 기본교육을 충실히 하면서 성큼 다가올 미래 교육과 생태 ‧환경 교육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인공지능 중심의 교육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 완성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 상황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 18일 컨버전스룸에서 미로운 병과와 ’산학일체형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양 기관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식음료 공동개발 및 시설활용 ▲현장실습 지원 등 지역상생혁신과 산학일체형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합의했다.최금희 미로운 병과 대표는 강릉 대표요리연구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8 평창올림픽 때 디저트를 전담할 정도로 맛과 실력을 인정받은 식품분야 전문가로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상품 개발을 위해 협약이 가능하게 되었다.고상균 단장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최하고 에듀인뉴스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DI대회)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2021년 4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려면 2021년 1월 13일 오후 5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참가 자격은 전국 유·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대안학교, 국내 외국인학교 포함) 가능하며 5~7명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참가 분야는 ▲도전과제 A(기술 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오른쪽) 서울시교육감과 권혁율 (사)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진로체험 활성화 및 전문분야 숙련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교사노조연맹과
[에듀인뉴스] 2020년 2월. 교육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선 날.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 앞에 섰다.‘어떤 아이들을 만날까?’하지만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아이들은커녕 매일 컴퓨터 앞에 매달려 출석과 과제를 점검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우리 반 학생들은 빠지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도 잘 해온다. 딱 한 명, 현영(가명)이만 빼고 말이다.“죄송합니다. 제가 퇴근하고 오면 너무 늦어서 제대로 챙기지 못했네요. 주말에라도 꼭 시키겠습니다.”“주말에 시키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또 하지 않으려고 해요.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우측 통행의 역사를 살펴보면 1905년 고종 황제 칙령으로 선포하였다. 당시 글로벌 규범이었으나 일본에 국권이 강탈되면서 1921년 좌측통행으로 바뀌게 된다. 해방 후 UN군령으로 차는 우측통행 사람은 좌측통행으로 시행하였다.그 후 도로교통법 제8조 3항 입법으로 우측통행 시대를 열게 되었다.(2011.6.8.)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1000만명 정도가 하루에 횡단보도를 이용하는데 우측통행 위반자가 너무 많아 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진위 논란이 있지만 소크라테스도 “악법도 법이다”라는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臨 時*임할 림(臣-17, 3급) *때 시(日-10, 7급)‘미리 정하지 아니하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정한 것’을 일러 왜 ‘임시’라고 하는지 그 영문을 알자면 먼저 ‘臨時’의 속뜻을 분석해 보면 머리에 쏙 들어올 것이다. 臨자는 눈[目→臣]을 크게 뜨고 몸을 굽히어 여러 물건[品]을 살펴보는 사람[人]의 모습이 변화된 것으로, ‘(아래를) 살펴보다’(look at)가 본뜻인데, ‘오다’(come)의 올림말로도 쓰였다. 즉 ‘來’(올 래)자의 올림말에 해당되는 셈이다. 時자가 갑골문에서는 ‘해 일’
[에듀인뉴스] 나는 초등학교 시절 꿈이 초등학교 교사였으며, 지금은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 수업지원시스템: 의 개발 및 연구진 중에 한명으로 참여했다. 이 글은 관련 기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 필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밝힌다.왜, 1~2학년 수학인가?[에듀인뉴스] 우리는 쉽게 ‘초등학교 1~2학년 수학이 뭐가 중요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동안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것을 너무 쉽게, 아니 사실은 가볍게 생각한다.초등학
[에듀인뉴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문자)는 한글이다. 세계 유명한 석학들은 ‘한글! 세계의 중심에 있다’라고 힘 실어 말한다.한글이 인정받는 이유는 문자뿐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철학 즉 한글정신이라는 위대한 가치 때문이다. 한글정신 속에는 애민정신, 자주정신, 실용정신이 깃들어 있어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 된다.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의 권위있는 석학과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한국의 정치인과 공직자, 언론인, 학자 등을 포함한 국민마저도 한글의 우수성을 등한시하는 것 같아 가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중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도중 피해 교원이 학생들에게 과제 제출을 지시하자 가해 학생이 성인비디오를 업로드 함으로써 성적 수치심을 유발,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 성희롱에 해당하는 글을 다른 학생들도 모두 볼 수 있는 채팅창에 올림, 수업 화면을 캡처해 다른 채팅방에 공유하면서 교사에 대한 성적 발언을 했으며, 외부인이 수업 시간에 들어와 음란행위를 해 수업이 중단됨 등등...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폭행, 성희롱 등 교권 침해 현상이 여전히 매우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수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