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교육부가 중·고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중간고사 응시 불허’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교육부는 8일 “현행 방역지침과 학교 현장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확진 학생도 중간고사를 볼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지자 이날 시도교육청과 긴급으로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교육청과 학교 현장은 앞서 확진 또는 자가격리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에게 역차별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이 문구를 내세우며 등장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 과연 그것은 제대로 지켜졌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그가 외친 평등,공정, 정의가 올바르게 자리했는지 점검해 볼 시점이다. 문 정부 그리고 진보교육감들의 백년지대계 '교육'에서의 성과는 어땠나.우선 교육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절대로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같은 명제를 그간 경험으로 체득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
[에듀인뉴스] 2021년 새해에는 혁신이 무한대로 풍년인 우리의 수업 현장이 대면 비대면 할 것 없이 조금씩 안정되기를 바래본다.왜냐하면 수업 혁신 정책의 진정한 목적은 지속가능한 혁신이란 이름으로 밑도 끝도 없이 진행되는 ‘교단의 불안정성 추구’가 아니기 때문이다.역설이게도 수업 혁신의 지향점은 ‘교사의 균형 감각을 갖춘 질 개선된 안정된 수업 문화 창출’이라는 ‘교육의 보수적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이다.좌파 우파의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단순한 보수 진보로서의 보수적 개념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현재 수업현장에는 2015개정교육과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1학기말 학생들 설문조사 결과 ‘학생 스스로 학습관리하기’, ‘학생 간 협력하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역량 기반 학교교육 정책과 연계되는 대학입시제도 구현을 위해 수능시험에 서술형·논술형을 신설, 수능시험을Ⅰ·Ⅱ로 이원화 하자는 주장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나와 주목된다.교육계에서 그동안 주장됐던 수능 폐지 또는 자격고사 전환이 아닌 입시 공정성을 위해 수능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원화를 통해 수능 영향력을 높이자는 주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최근 발간한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 방안’ 교육 분야(김태준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외) 보고서는 수능시험을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금 내가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가.’ 교직 20년이 되던 2004년, 수학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3년간 휴직을 통해 공부할 기회를 가졌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을 참여관찰 했던 경험이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 수학교사 대부분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 티스쿨에 연수 ‘수포자 없는 소통과 배움의 수학교실’을 오픈한 최수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장은 원격연수를 개설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그가 남긴 ‘수학 교사로서의 정체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재학교 입시에 지역인재전형이 도입되고 지필평가에서 사교육 영향력을 낮추는 방안이 도입된다. 특정 지역 쏠림현상을 막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형 기간 축소와 중복지원도 금지된다.중장기적으로는 영재학교도 운영성과(재지정) 평가를 실시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학전형 시기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2학년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은 정말 저하됐을까. 구체적 데이터를 통해 학력저하 현상이 나타났음을 실증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 영어 과목 모두에서 학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2019학년도 성적 중위권 학생들이 2020학년도 성적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이동, 학력격차가 더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 교사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말 중‧고교 주요 교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진단 방식은 상돌팔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해 문제풀이 지필평가 방식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준거점(평균) 설정이 필요한 것을 고려한 것 아니냐”며 “학교별로 다른 진단 시스템으로는 학생들의 학력을 일관되게 평가할 수 없으며 성취도 추이를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교육목표, 내용, 방법 등
[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학습격차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자녀가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등교 수업의 리듬이 깨지고 동시에 가정 교육의 한계에 부딪친 학부모들의 불만이 교사의 원격수업의 질 문제로 넘어가면서 책임론에 불이 붙고 있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민적 요구와 진단을 명분으로 두 행정기관이 합의한 쌍방향 원격수업 활성화 지침을 현장에 내려 보내며 일찌감치 교사와 책임론 선긋기에 나섰다.남은 것은 학교와 교사 집단이다. 자연스럽게 이들의 책임론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희생양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부산지역 고교 2학년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2학기 바로교실 수업’ 10개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바로교실(BARO Class)은 고교 학점제 도입을 위한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수업이다.이 교실은 단위학교에서 희망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 과목 등을 화상수업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실시한다.이번 바로교실은 지난 1학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고전으로 철학하기(교양-철학
[에듀인뉴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다가오는 2학기에도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은 병행하는 혼합된 학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에도 학생 간의 학습 격차는 존재하였지만, 벌어진 학습 격차는 코로나19가 급습한 팬데믹 사태로 인해서 더욱 벌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1일 교육부는 교육안전망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학습격차 관리를 위한 AI 프로그램 보급 등을 밝혔다.초등학생의 학습격차가 누적되지 않도록 AI 학습관리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으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 학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무상급식, 무상교육 조기 시행,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구축, 학교통합지원센터 가동, 학교환경교육 추진...최근 교육계 화두인 복지와 인권, 자연을 논하며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빼놓을 수 없다. 재선의 저력을 지닌 박종훈 교육감은 교실 수업을 바꾸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며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는 소신을 정책으로 풀어냈다.코로나19 상황을 맞아서는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원격교육을 교육에서 더는 떼어낼 수 없음을 직감한 그는 미래교육테마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학기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학교가 문을 닫고 원격수업을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중학교 1·2학년에겐 성적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패스’(pass) 제도가 도입된다. 중3과 고등학생은 제한적인 등교일을 활용해 지필고사를 치르고, 비대면 활동도 학생부에 기재되는 등 원격수업 의존도가 더 높아진다.학교·교육청 결정에 따라 수행평가 비율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학교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등 등교수업이 어려워질 경우엔 수행평가를 중단해도 된다. 또 2학기 고3의 매일 등교 여부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2월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 등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대학별 평가에서는 비대면 시험이 아닌 이상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된다.교육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 관계자와 협의를 거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올해 수능은 48만여명이 전국 1185곳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10~12월 사이 183곳 대학별로 치
[에듀인뉴스] 만약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블렌디드도 더 이상 필요가 없을까?현재 대부분 도시 학교들은 블렌디드 방식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이 운영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중소 도시나 농어촌 지역 학교들은 대면 수업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되고 있다.2학기에는 블렌디드 운영 학교도 대면 수업의 비중이 현재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학교들은 블렌디드 체제가 아니라 100% 대면 수업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다면 블렌디드 학교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까?한 마디로
[에듀인뉴스]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대면하는 각종 모임은 해산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아무도 가보지 못한 팬데믹 사태에 교육은 절박한 심정으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은 병행하여 진행되고 있다.지난 4월 9일 온라인 개학과 더불어 교사, 학생, 학부모인 교육공동체는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결하기 위한 고군분투한 석달의 기간이 지나, 초·중·고교는 곧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교사의 헌신으로 이끌어온 온라인 수업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전국적인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는 수행평가 또는 중간·기말고사(지필평가) 중 1가지를 생략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훈령) 개정안을 지난 9일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의 전국적 유행 등 국가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는 지필평가 또는 수행평가만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초등학교는 지필 및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당초 교육부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천재지변·국가재난 상황에서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관련 지침을 개정, 학교의 평가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등교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박 차관은 “천재지변·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경우 수행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방안을 포함, 관계 법령을 개정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평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수행평가는 토론·발표·과제물 등으로 학생을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