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첫 초중 통합학교 모델인 창천초중의 통합이음학교 운영이 무산됐다. 인구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했지만 학부모 및 일부 교원의 부정적 시선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의 통합학교 운영 사례 검토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2일 “창천초·중을 통합이음학교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등 우려를 보내와 잠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창천 초중이음학교를 개교할 계획이었지만 학부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학여행은 ‘문화체험여행’로, 경례는 ‘인사’로, 진급·졸업사정회는 ‘진급·졸업평가회’로, 결석계는 ‘결석신고서’로, 잔반은 ‘버리는 음식’으로 바꿔 써주세요.”경남교육청은 일제 잔재 용어 사전인 ‘학교 내 일본어식 용어 이렇게 바꿔요’를 제작·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이 책은 지난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남교육청에서 학교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문화를 청산하고자 시작,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경남교육청은 도내 전 초·중·고교에 배부해 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학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교육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를 꼽고자 한다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섞어 진행하는 이른바 ‘블렌디드 수업’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방식이 전면 온라인에서 일부 등교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 녹아들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모두가 우왕좌왕이었다. 온라인 원격 수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에 역사의 발자국을 내어 간 교사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는 과 함께 ‘블렌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과정에 녹아든 통일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형 수업 지원을 위한 초등학교 통일 교육 콘텐츠 목록'을 현장에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전국 최초로 구성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수업 지원을 위한 초등학교 통일교육 콘텐츠 목록'은 교과활동과 창의적체험활동으로 구분된다.교과활동은 학년별, 교과별, 단원별, 차시별로 학습내용과 연계된 통일교육 자료를 추출하였고, 창의적체험활동은 자율활동 영역 자료를 추출했다. 통일교육 콘텐츠 자료 목록(콘텐츠
[에듀인뉴스] 문해력과 수해력 등에서 기초학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정규 교사로 편성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시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이 초등 저학년에게 치명적인 학습 격차를 불러오고 있다는 경험적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전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로 인해 기초학력 상승의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에듀인뉴스에서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들의 수업기를 공유해,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실제 운영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영웅이(가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NEIS를 개선하기 위해 2800억원의 예산을 투입, '4세대 NEIS'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초‧중등 NEIS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초등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입력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 이 같이 발표했다. SNS 및 업무메일을 통한 이번 설문에는 전국 초등교사 2621명이 참여했다. 먼저 초등교사들은 현행 NEIS 입력 항목이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기록에 ‘적절하지 않다’(74.9%)고 답변했다. 보
정성식 “국가가 교육과정 주도하지 말고 결정권을 지역·학교·교사·학습자로 옮겨라. 성취기준은 완화하고 평가기준은 폐지하라.” 안상임 “가르칠 게 너무 많다. 수동적인 교사와 학습자를 만든 주범은 교과서 중심의 경직된 교육과정 운영 때문이다., 국가교육과정은 교과의 성격과 성취기준 정도만 결정하라.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최소 필수 내용을 담고 일정 부분은 여백으로 남겨놔라.“서지연 “선택권 보장 위해 진로선택, 고교학점제 도입 등을 추진했지만 현장 안착되고 있나. 점수를 좀 더 따기 위운 교과목을 선택하는 입시위주 교육체제에서 학습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초·중학교 전교생 매일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교원 업무 경감 및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 급별 등교 수업 운영 개선 방안’을 19일 안내했다.개선안은 학교 급식 준비와 중간고사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7월 6일 기간 내에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주요 내용은 초등학교의 경우 ①전교생 500명 내외 또는 학급당 학생 수 24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②그 외 과대, 과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성균관대학교(성균관대)가 고3 학생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비교과 영역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않도록 평가하기로 했다. 또 논술전형에서도 비교과 영역을 모두 만점으로 부여해 사실상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성균관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 운영방안' 변경안을 발표했다.학종은 구체적으로 학생부의 수상경력과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은 축소된 내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출결도 불가피한 결손을 제외하고 평가한다.성균관대는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 일부 영역의 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가 올해 실시 예정이던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면접을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전형계획 변경 신청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현 고3 수험생의 부담완화를 위해 학생부교과 전형(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 포함되어 있던 비교과 항목(출결, 봉사)도 일괄 미반영하기로 하고 대교협에 2021학년도 전형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한국외대 입학처가 발표한 2021학년도 전형계획의 주요 변경안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폐지한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학습 지원을 위해 ‘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와 함께하는 친환경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원격·등교수업에 따른 교원의 업무 경감 및 안정적인 학사 운영 지원을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D.I.Y. 키트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단위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학습자료 3종을 관내 공립초, 중학교 62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일선 학교에서는 원격·등교수업을 위해 방역, 급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과제탐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지침서 ‘과제탐구 끝판왕(신다인, 이성훈, 송경훈, 김승호, 정동완/ 꿈구두 출판)’이 출간됐다.2015개정교육과정은 탐구형 인재를 요구하지만 정작 교사와 학생들이 선뜻 과제탐구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제탐구가 특별한 학교, 특별한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 때문이다. 과제탐구는 정말로 우수한 학생들만 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을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과제탐구끝판왕은 교과 공부와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 등을 활용한 과제탐구 방법과 이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진 교육부가 교외체험학습 등 '가정학습'도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초·중·고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먼저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를 유지하는 경우 교외체험학습을 신청·승인할 수 있는 사유에 '가정학습'을 포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데 도움을 받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볼 만한 책으로 시리즈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며 인문계열로 진로를 설정한 학생들에게 유용한 것이다.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성향→ 과목선택→ 창의적체험활동→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라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읽어 가면 자연스럽게 해당 학과의 선배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진로를 구체화했는지 알 수 있게 쓰였다.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되어있다. 먼저 인문계열 학과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건강장애 학생이 이용하는 원격수업플랫폼 ‘스쿨포유’를 일반학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관심이 쏠린다.스쿨포유는 한국교육개발원이 건강장애 학생을 위해 운용하는 원격수업시스템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해 출석이 어려운 건강장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청원인은 “교육부가 초·중·고·특 온라인 개학을 발표했지만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은 학교 현장과 학생, 학부모는 온라인 수업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다”며 “스쿨포유 초·중·고 과정은 학습 내용도 같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원격수업을 준비하면서 저작물 이용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닐까요?”, “인터넷에 있는 여러 자료를 활용하는 데 주저함이 있습니다. 활용 가능한 범위를 알려주는 자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교육부가 31일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며 학교 현장에서는 활용 가능한 자료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31일 ‘교육기관 원격 수업 및 학습을 위한 저작권 FAQ’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저작권 분쟁 예방에 나섰다.KERIS에 따르면 I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육과정은 정해져 있다. 그래서 전국 고등학교는 일정한 기준에 의해 제작된 교과서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 등이 드러나는 학교생활까지 학생부에 기록된다. 그러나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볼 때, 교육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심도 있는 학습을 하는 학생유형, 교육내용을 넘어서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는 학생유형 그리고 이런 학습내용을 주변과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하는 유형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노력과 학교 프로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의 중·고교는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고, 기말고사는 방학과 최대한 가까운 시기에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2020학년도 학업 성적관리 지침’ 등을 이 같이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학이 3주 연기된 상황에서 수업시수를 확보하려면 중간고사 등 별도 지필고사를 실시하는 것보다 수업시간 중에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중간고사는 과정중심평가 대체를 권장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 됨에 따라 대구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가자.com’에 이어 ‘온라인배움교실.com’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온라인배움교실.com’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해 매일 4교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영상이나 자료를 단순히 안내하는 형태를 넘어 매 차시 ‘생각열기-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