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희' 전,민사고 교장의 학교생활 보고서 민사고식 영어교육,“민사고에서는 영어로만 생활한다?”민족사관고등학교의 영어가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이 학교의 설립 초기부터였다. 학교장 부임 훨씬 전인 1998년경 나는 어느 날 최명재 설립자로부터 “민사고는 국어와 국사를 제외하고는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학생, 교사할 것 없이 영어를 상용토록 하고 있다고 하였다. 나는 그 당시부터 이런 영어상용의 생활방침에 문제가 없겠는가를 생각하였다. “국어와 국사를 제외하고는 영어로 수업한다?"우리나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민족사관고등학교는 귀족학교인가?귀족학교의 모양새가 된 까닭민족사관고등학교는 설립자인 당시 파스퇴르유업의 최명재 사장이 회사의 수익금으로 학교를 세우고 전국에서 영재를 선발하여 무상으로 교육하기 시작한 학교이다. 그러나 나라가 외환위기에 휩쓸리던 시기인 1998년에 불행히도 유업회사가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부터는 재정적 지원이 여의치가 않았다. 그때부터 학교의 운영은 학생의 납입금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되었다.1998년 2월부터 생활관 비용을 학부모가 월 30만원을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에듀인뉴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창의성을 미래 핵심역량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IBM은 2010년, 전 세계 60개국의 최고경영자(CEO) 1만 5,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미래 리더십 역량에서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2015년 삼성그룹은 ‘열린 채용’ 정책을 내걸고 스펙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과거 3단계 채용절차에서 창의성면접을 포함한 5단계 면접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이제 전 세계에 보편적인 상식이 되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기업과 사회가 창의성을 요
[에듀인뉴스] 인류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에 디오게네스(BC 410 ~ BC 323)라는 무소유의 철학자가 있다. 그는 대낮에도 등불을 들고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어느 날 누군가 물었다. "자네는 왜 밝은 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는가?" 그러자 그가 대답하길 "사람 같은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등불을 들면 혹시라도 찾을 수 있을까 해서라네." 이처럼 ‘참사람’에 대한 갈망으로 대낮에도 등불을 밝혀 찾고자 했던 디오게네스의 이색적인 행위는 수천 년이 지난 현재에도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왜냐면 지금은 ‘참지식인’의 발견에 목
[에듀인뉴스] "저희는 프랑스 파리에 사는 행정가, 건축가, 예술가, 보건전문가, 경영전문가 평범한 직장인과 유학생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전공과 삶을 이야기하다 한국의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매개체가 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전공과 각자의 철학과 시선으로 느끼고 바라본 프랑스의 이야기에서 시사점을 얻어가길 바라며 프랑스의 한국인 5명의 이야기를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화려한 이면 속 현실 마주하는 프랑스 고등교육[에듀인뉴스] 2019년 노벨 경제학상으로 프랑스인 에스테르 뒤플로가 공동 수상했다. 미국 MIT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이번 글은 자연계열에서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수학과에 대해 정리한다.물
[에듀인뉴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학교’를 왜 세우고 운영하는가18세기 산업혁명 뒤로 근대로,
한때 파스퇴르유업 창업자로 세간에 더욱 잘 알려진 민족사관학원 최명재 이사장은 민족교육의 등불을 만들겠다며 평생 모은 사재를 쾌척하여 ‘민족주체성 교육과 영재교육을 통한 각계각층의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설립했다. 1996년 3월 1일의 일이다.그리고 개교한지 20년이 지났다. 그간 많은 졸업생들이 세계 각국 유명 대학의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각종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입상하는 세계적 수준의 고등학교로 자리 잡은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창의교육 현장을 찾아가보았다.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