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고, 자녀가 내신을 잘 받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평가원은 모의평가가 끝나고 정답 가안을 발표한 후 4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32개 문항 42건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친 결과 모두 이상 없음 결론을 내렸다.해당 32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일수가 줄어 학습뿐 아니라 정서 결손이 심각하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습 결손에 대한 해법으로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교육부(유은혜 장관) 오는 14일부터 전면 등교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들도 학교에 더 자주 등교하도록 조치하고,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은 매일 등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은 지난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우려로 풀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에 따른 첫 모의평가가 곧 실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6월 첫 모의평가를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수능, 재학생 줄고 재수생 등은 늘어나올해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지원자 수는 387명 감소한 총 48만 2천899명이다. 재학생은 735명 줄었는데, 졸업생 등은 오히려 348명으로 증가했다.졸업생 응시 인원이 이처럼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제19대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으로 류방란 국가교육회의 책임전문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교육개발원장 인선 최종 후보로는 류 차기 원장 신임 내정자(이하 원장) 외,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와 김홍수 부산대 교수 유력 후보들이 더해져 3파 구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서울대 교육학과 인맥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면서 급부상한 류 원장은, 국가교육회의 위원활동경력과 순수 한국교육개발원 출신이란 점 및 여성만의 섬세함이 특히 강점으로 작용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11대 총장 취임식이 22일 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강태중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학교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으며, 우리나라 학교교육 역사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교육과정 개정, 고교학점제 정착, 대입제도 개혁, 기초학력보장 제도화 등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정 개정, 고교학점제 정착, 대입제도 개혁, 기초학력 보장 제도화 등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낸다면, 적어도 우리는 우리 교육의 갈 길의 지도를 명료하게 그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등을 이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임 원장에 강태중(사진) 중앙대 교수가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제11대 교육과정평가원장에 강태중 중앙대 교수가 낙점됐다. 강태중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입제도발전방안연구위원장, 대학입학제도 개혁특별위원, 교육정보화위원, 한국교육개발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 이어 신년기자회견에서도 ‘교육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이에 국회에서도 ‘교육불평등 해소 법안’이 오는 20일 강득구 의원 등에 의해 발의될 예정이다.(관련기사 참조)그렇다면 실제 우리나라 학생의 교육격차는 어느 정도일까.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발간한 ‘교육통계 FOCUS’ 1월호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 비율이 많은 학교일 수록 국·수·영 가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높았다. 또 다문화, 탈북학생, 장애 학생의 경우 학교급이 높아질 수록 진학률이 낮고 중도 탈락율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희규 신라대 교육학과 교수가 한국홀리스틱융합교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다.김 신임 회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라대학교 사범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1997년 창립된 한국홀리스틱융합교육학회는 한국홀리스틱실천연구회를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실천연구를 지향해 왔다. 현장 교원들의 학술 활동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실천적 연구와 이론적 연구가 공존할 수 있는 학문 공동체의 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초등 1‧2학년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의무배치 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 교원을 채용하거나 기존 교과전담교사를 기초학력전담교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신년사에서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회복‘,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 등을 언급하고, 교육격차와 돌봄격차 완화 해소를 우리 사회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공정에 대한 요구 해소를 위한 과제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본(기초)학력 부진 원인은 이해 능력 부족이다. 결국 어휘력 부족 문제다. 국어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수학과 영어 위주 협력강사를 보낸다니 많이 아쉽다.”서울시교육청이 기본학력 책임지도를 하겠다며 서울 관내 중1 모든 학급에 수학, 영어 협력교사 지원 계획을 현장에 안내한 가운데, 문제의 근본인 문해력를 키우기 위한 국어 교과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꿈을 키우는 자유학년제에 교과 성취를 연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서울시교육청은 8일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충북도교육청에 2차 임용시험 자체 출제와 임용사정관제 도입이 제시됐다. 또 1차는 P/F 중심 허들형 방식 전환과 소멸지역을 위한 지역형 임용트랙 시범 도입도 제안돼 관심을 끈다. 충북교육청은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2차 시험 자체 출제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김성천)은 충북교육청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의 수탁을 받아 진행한 ‘충청북도교육청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보고서를 교육청에 제출했다.보고서에서는 현행 임용시험의 지필고사 비중 과다를 지적하고 현실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투스교육 출판 브랜드 ‘이투스북’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서 출제한 수학 기출문제를 모두 담은 ‘너기출 For 2022’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너기출 For 2022는 지난해 출간된 ‘너기출 For 2021’을 개편한 책으로, 기하 과목을 추가해 △수학1 △수학2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5권으로 구성됐다.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는 수학 영역 시험 방식을 반영한 것으로, 수능 예시 문항을 포함해 2005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평가원에서 출제한 모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 수능 대비 2021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수능 모의평가 일정이 확정됐다.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3학년의 경우 평가원 주관 2022 수능 모의평가는 6월 3일, 9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고, 시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월 25일, 4월 14일, 7월 7일, 10월 12일 네 차례 등 모두 6회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원 주관의 수능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는 반면에 시도 교육청 주관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획조정본부 교육데이터센터장 송미영 ▲교수학습본부 선행교육예방연구센터장 양정실 ▲교육평가본부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연구실장 서민희 ▲교육평가본부 학생평가지원센터장 박혜영 ▲감사실장 정수백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 수능출제관리부장 김형준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부장 김주용 ▲정보관리본부 정보보안부장 박기준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원장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응모자 가운데 후보자 3명을 압축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3인은 ▲강태중(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박사연(아주대학교 창의산학교육원 교수) ▲안정오(고려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독일학 교수) 등이다.강태중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매디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입제도발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단기간에 수능 필수 유형을 익힐 수 있는 수능 기출문제집 ‘Full수록’의 수학 영역을 처음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Full수록은 과목별로 최대 861개의 필수 기출문제를 하루 20~30문제씩 30일 안에 마칠 수 있게 개발됐다. 교재별로 최대 15개년 간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기출문제를 수록했다. 개발 과정에서 현직 고교 교사와 실제 수능을 치른 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대한 양의 기출문제를 효율적으로 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초등교원임용시험 출제진 명단을 카페를 통해 공유한 이들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강득구 의원이 적극적 검찰 수사 및 현장 중심 출제진 편성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23일 개최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교원단체 연대체(교사노조연맹,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가나다 순)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제진 명단을 확보하고 자료를 매매하려는 행위는 시험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일”이라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상과 달리 국어 만점자가 지난해의 1/5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가형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시행된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3일 학교나 시험 지구 교육청을 통해 성적표가 배부된다.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국어로 확인됐다. 만점자에게 부여하는 표준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