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시·도교육감들이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 대입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과거로의 회귀’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협의회는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공론화위가 수능 45% 확대안에 우세한 결정을 내린 것은 공교육 정상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도 맞지 않는 ‘과거로의 회귀’”라고 우려했다.

이어 “경쟁을 강화하고 문제풀이 주입식 교육을 하는 20세기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면서 “현행대로 정시를 유지하되 절대평가를 확대해 경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공교육 정상화 방안까지 뒷받침하는 유기적 대입 개선안 마련 작업에 시도교육감들도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며 "백년을 생각하는 교육계획 설계를 함께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