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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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청소년 성매매 사범이 경기도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차원의 청소년보호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성매매 검거인원은 2만2845명으로 2016년 대비 46.8%인 2만105명이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2016년보다 증가했다. 경기남부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188명으로 2016년 대비 22.9%(35명), 경기북부에서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86명으로 동 기간 48.3%(28명) 늘어났다. 이는 전국의 청소년 성매매 사범 검거인원 증가율 7.8%의 2.9~6.2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청소년 성매매 사범 증가자 수는 전국 청소년 성매매 검거인원 증가자 수(80명)의 78.8%를 차지했다.

소병훈 의원은 “청소년들이 성매매 시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온·오프라인상의 성매매광고 및 성매매알선 등 성매매 진원지 차단을 위한 제도 정비와 성매매 강요행위 신고에 대한 신고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