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한중 우호 증진 거점 역할 기대

사진=무안고
사진=무안고등학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남 무안고등학교는 중국 언어·문화를 보급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게 될 ‘공자학당’을 개원‧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무안고는 2017년 9월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2017년 9월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정기영 원장 초청 특강, 2018년 5월 쑨시엔위(孫顯宇) 주(駐)광주중국총영사 초청 특강을 마련해 한중(韓中) 문화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공자학당’ 개원을 추진해왔다.

무안고 공자학당은 향후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및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제공 ▲진로 진학 관련 중국 현장체험학습 운영 ▲중국 대학·고등학교 등과 교류 기회 확대 ▲무안지역 초·중·고생, 지역사회 주민 대상 중국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무안고 정한성 교장은 “무안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가깝고, 무안공항 등이 있어 앞으로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무안교육지원청은 중국어교육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돼 한중(韓中)간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국의 한판과 세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공자학당’이 무안고에 개원하기로 확정됐다”며 “중국과 중국 언어·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한중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교육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