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무회의서 국공립 교원 충원 계획 의결

정부는 올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영양·보건·상담·사서교사 등 공립 교원을 3252명 충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정부는 올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영양·보건·상담·사서교사 등 공립 교원을 3252명 충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올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국공립 교원 2138명을 충원한다. 또 영양·보건·상담·사서교사 등 공립 비교과 교원 1114명도 충원된다.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부 직제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직제개정령안에는 올해 1분기 국공립 교원 충원계획이 담겼다.

가장 많이 충원되는 교사는 국공립 유치원 교사로 1102명이다. 국회에서 확정한 인원 627명과 공립유치원 증설에 따른 교육부 긴급 충원 475명을 합해 확정했다.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공립유치원 조기 확대를 위한 증원이다. 특히 정부는 유치원 교사 정원 확보로 안정적 돌봄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공립 특수학교 교사도 1036명 뽑는다. 기존 국회에서 확정한 인원 926명과 유치원 특수학급 증설에 따른 긴급 충원 110명을 합한 것. 정부는 이번 충원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교육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양·보건·상담·사서교사 등 비교과 공립교사 정원도 총 1114명 확보했다. 1일2식 학교 등에 영양교사 2인 배치 등 요구가 이어지고, 보건교사 지역 불균형 등 학교급식 안전과 학생건강을 위해서다. 사서교사의 경우 지난해 모든 학교 도서관에 사서교사나 사서를 1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는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다. 

자료=행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