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생기부로 푸는 진학] 창체와 세특, 어떻게 적어야 할까? ①무엇을 드러낼 것인가
[송민호의 생기부로 푸는 진학] 창체와 세특, 어떻게 적어야 할까? ①무엇을 드러낼 것인가
  • 정하늘 기자
  • 승인 2019.07.22 00: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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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

올해 고교 1학년부터 생활기록부 간소화 정책이 적용되면서 학생 평가 방법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생활기록부의 주요 항목인 수상실적, 동아리 활동,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 그리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항목을 준비하는 데 어떠한 전략으로 다가가야 하는지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의 고민이 깊다. 이런 변화에 맞춰 <에듀인뉴스>에서는 송민호 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와 함께 ‘대학에서는 어떻게 학생들을 평가할까’를 중심으로 고교 현장의 예상되는 대응과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송민호 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는 서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했다. 대학교 입학사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의대면접 인사이드’ 등 총11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열정과 꿈은 비싸다’란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면서 진로진학 정보와 주요 진로선택 과목의 비교과 활동을 안내하는 영상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zeit2@daum.net
송민호 경기게임영재캠프 진로진학 교수는 서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해군사관학교,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했다. 대학교 입학사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의대면접 인사이드’ 등 총11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열정과 꿈은 비싸다’란 네이버 밴드를 운영하면서 진로진학 정보와 주요 진로선택 과목의 비교과 활동을 안내하는 영상과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zeit2@daum.net

 

기말고사가 끝나고 생활기록부 마감하는 기간, 교사들은 학생들의 활동관찰기록에 기반하여 기술하게 된다. 이때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방향으로 기록할 것인지, 아니면 교과특성에 맞게 기록할 것인지 고민이 생긴다. 이에 대해서는 서류 평가 요소인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경험다양성)이란 것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 어떤 역량을 드러내고 싶으냐에 따라 기록의 방향이 결정된다. 한편 실제 수업이나 학생의 수행평가 및 추가적 활동의 성격에 따라 기록의 방향이 정해진다. 이번 시간에는 생활기록부 기록 사례를 바탕으로 두 가지 기록컨셉을 상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에듀인뉴스] 먼저, 학생의 교내활동을 기록하는 양식은 과목과 참고사항 그리고 날짜별 활동/과목진도, 기록이란 칸으로 구분해 본 기록표입니다.

(1)참고사항의 경우 두 명의 선생님이 동시에 진도를 나가는 것, 한 학기 실험을 하는 횟수, 수행평가의 유형과 주제, 교내대회와 연결되는 교과목 등 학생 지도에 필요한 사항을 기록해 둘 수 있습니다.

(2)날짜별 활동과 과목진도의 경우 학생참여형 수업이 이뤄지면 학생들의 ‘활동’ 기록을 기재하고 강의중심의 수업이 이뤄지면 과목진도를 기재하면 됩니다.

끝으로 (3)기록의 경우 관찰의 대상이 되는 학생의 활동을 기록하면 됩니다.

실제로 서울 강북의 H고교에서는 과목별 선생님들이 각 반마다 학생들의 활동을 한 명도 빠짐없이 기록합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활동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는데, 관찰과 기록이 반복될수록 ‘기록할 만한 활동’을 구분해내고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표1>에서 (3)기록을 채운 것이 여러 사례로 정리해 놓으면 기본적인 기재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기록된 내용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느냐입니다. 의대나 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진로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학생 활동 중 전공적합적인 것을 선택하여 기록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에 비해 진로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거나 다양한 방면에 관심이 많은 학생의 경우에는 해당 교과목의 특성에 맞게 학습을 하거나 해당 교과목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발휘한 사례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두 가지 기록 컨셉은 적절한 기록이며 한편 ‘모든 교과목’을 전공적합적으로 적거나 학업역량 또는 경험다양성을 드러나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로 학업역량 또는 경험다양성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해석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즉 학생의 활동이 교과내용을 심화하는 활동이라고 해석하면 학업역량으로, 교과내용을 응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해석하면 경험다양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생활기록부의 기록 사례를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경험다양성)으로 구분한 표입니다.

전공적합성에 해당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기록을 보면 ‘신소재 공학 연구원의 꿈’이라는 표현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의 진로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도 ‘신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이란 표현을 통해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업역량 또는 경험다양성에 해당하는 창의적체험활동 기록을 보면 ‘축제 도우미’란 역할을 맡아 활동하면서 심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낸 모습이 드러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교내 활동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는 수학 교과의 내용을 확장시켜 생각해 본 사례로 인도 베다수학 방법을 가져 온 것에 주목한다면 학업역량을 드러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발전가능성이나 인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록도 존재합니다. 이는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하늘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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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맘 2019-07-24 14:15:26
도움이 많이 뎌네요.
궁금한게 이해가 잘 됩니다.
따로 설명회 같은 것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9-07-23 13:50:50
찜~합니다.

꼭~ 2019-07-22 15:23:45
지금 꼭 필요한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