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개팀 2000여명 출전, 6일간 열전

(사진=대힌유소년야구연맹)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야구 축제 ‘2019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13일 강원도 인제야구장에서 개막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2년 창설, 8회째를 맞이하는 유소년야구 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은 대회로 오는 18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지방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126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까지 총 6개 리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인제 대회는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 가족 이벤트 행사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파스리그는 이번 대회에도 14개팀 200여명이 출전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황태와 오미자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는 야구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명 관광 상품인 래프팅, 내린천 짚트랙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과 지역 내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전남 곡성군유소년야구단(이창훈 감독)의 박준모(용방초6)군은 “전남 지역에서 대회가 별로 없어서 여름방학 대회인 인제 대회를 많이 기다렸다”며 “좋은 성적도 내고 친구들과 강원도에서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가장 기다려지는 여름 방학에 온 가족이 휴가도 즐기면서 함께하는 인제 대회는 모든 유소년야구 대회의 출발점이 된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대회”라며 “야구 이외에 다양한 지역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