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는 연세대 학교장으로…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송자(사진) 전 교육부 장관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23일 연세대에 따르면, 송 전 총장이 22일 밤 10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연세대 12대 총장을 지낸 송 전 총장은 연세대 상경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받았다. 송 전 총장은 재직 시 국내 대학 최초로 '학교발전기금' 개념을 도입, 10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연세대에서 물러난 송 전 총장은 명지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41대 교육부장관을 지냈다. 또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을 역임했다. 

송 전 총장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예배는 26일 오전 8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리며 장지는 경기 여주시 남한강 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