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복지시설과 업무협약

선종복(사진 가운데) 북부교육장이 19일 오전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19. (사진=북부교육지원청)
선종복(사진 가운데) 북부교육장이 지난 7월 19일 오전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19. (사진=북부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손을 맞잡고 생활지도 영역의 대표적인 난제로 꼽히는 ‘학생 사회봉사’ 업무를 지원하는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위기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이라는 골자로 운영되는 이번 학생 사회봉사 통합운영시스템에는 북부교육지원청과 노원구청, 그리고 7개 지역사회 복지시설이 참여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생 사회봉사 운영 절차를 관리하고,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봉사 관리인력인 청소년봉사활동 지도사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사회 복지시설은 봉사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이들 3주체는 유기적인 실무협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학생 사회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학생 사회봉사 관계자 역량강화 추진 △학생 사회봉사 기관 현장 모니터링 및 사례연구 △학생 사회봉사 우수기관 선정 △제반 행정처리 간소화 △사회 취약시설에 대한 외부인식 개선사업을 병행하여 민·관·학이 상생하는 학생 사회봉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 사회봉사 분야의 매뉴얼인 ‘학생 사회봉사 길라잡이’를 개발하여 관내 학교에 배부했다. 또 모든 학생의 사회봉사 신청 절차를 학교통합지원센터로 일원화하여 학교와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곧바로 연계하는 한편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교육적 성과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17일 2차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5개 복지시설. (자료=북부교육지원청)
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17일 2차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5개 복지시설. (자료=북부교육지원청)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19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6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본지 7월 20일관련기사 참조)한 데 이어, 오는 17일 오전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포함한 5개 교육복지시설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업무협약식을 준비하고 있다.

선종복 교육장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구축한 학생 사회봉사 통합운영시스템이 생활지도 영역의 난제를 푸는 첫걸음이 되어, 위기 학생에게 학교생활 재정착의 전환점이자 건전한 사회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