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의원실 자료 캡처
임재훈 의원실 자료 캡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재훈 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은 18일, 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도성훈 인천교육감에게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속도보다 안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지난 해, 2027년까지 학교 석면제거를 완료하겠다는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인천교육청은 교육부 계획보다 3년 앞당긴 2024년까지 학교 석면제거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인천교육청이) 속도전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소량에 노출되더라도 폐암이나 악성중피종과 같은 치명적인 암이 발병할 수 있는 석면은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더 위험하기 때문에 학교 석면해체·제거 공사는 더욱 철두철미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이 아닌 속도에 초점을 맞춘 공사는 결국 총체적 부실로 이어질 것이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교직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