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개 특성화고 AI·빅데이터高로 전환...교사 80명 연수 통해 양성
서울 10개 특성화고 AI·빅데이터高로 전환...교사 80명 연수 통해 양성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11.19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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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미래 교육 발전방안 발표
2021~24년 공모 통해 10개교 AI·빅데이터高로 전환
2021년부터 모든 특성화고에 AI 관련 교과 필수 편성
조희연 교육감은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 기자회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분야 특성화고 교육을 활성화해 미래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오영세 기자)
조희연 교육감은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 기자회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분야 특성화고 교육을 활성화해 미래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교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총 25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 학교를 10개교 만든다. 또 2021학년도부터 모든 특성화고 신입생에게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필수 이수토록 하고, 교원 대상 중장기 연수를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 2024년까지 10개교 전환, 학교당 3억원 지원...산학협력교사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희망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교 전환 개교를 유도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에 2개교를 시작으로 2022학년도 2개교, 2023학년도 3개교, 2024학년도 3개교 등 총 10개교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교로 전환해 개교한다. 공모는 2020년 4월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희망 학교에는 하드웨어 구축비용 3억원이 지원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교는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수학기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습모듈을 기반으로 실무과목을 구성한다. 또 산업수요에 따른 인공지능 분야 교과서를 지속 개발해 특성화고 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등학교로 전환되는 학교는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해 초기 3년간 외부 산학협력교사가 투입된다.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수준은 석·박사급 인력이 필요하지만 빅데이터 활용이나 이미 나와있는 인공지능 툴을 활용하는 것들은 고교 과정에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교 수준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교 졸업과 취업 연계에 대해 신 과장은 "세부과제로 보고 있다"면서 고교수준 취업과 대학 연계도 생각하고 있어서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교원 양성 어떻게? 중장기 연수 통해 80명 전문가 양성

서울시교육청은 원활한 4차 산업혁명 분야 교육을 위해 2020년부터 5년간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원 중장기 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각 분야별로 20명씩 총 80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원들은 460시간 연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성을 기른다.

교사 연수만으로는 전문성에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걱정하고 염려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90% 이상이 연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모든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AI 관련 과목 필수 편성

2021학년도부터 모든 특성화고 신입생은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3단위(51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배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2020년 8월까지 개발하고, 2024년까지 매년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교과 기초 및 실무과목의 교과서를 2종씩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25개교 대상으로 시행 중인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을 내년에 35개교로 확장하고 단위학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9년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 9급 기술직군에서 9명,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에서 32명이 특성화고 출신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특성화고는 우리의 미래"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부응하는 특성화고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공지능 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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