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춘천교대는 개강 연기 여부 확정 못해

전국에는 10개 교대와 교원대,제주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운영되고 있다.
전국에는 10개 교대와 교원대,제주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운영되고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코로나(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국교원대와 전국 교육대학교 대부분도 1~2주 개강 연기에 들어간다.

14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회에 따르면, 교육대학을 포함해 전체 국공립대학 40곳 중 예정대로 개강을 결정한 곳은 청주교대 1곳뿐이다. 

전국 교대 및 교원대에 따르면, 서울교대 경인교대 전주교대 광주교대 진주교대, 부산교대, 공주교대 한국교원대 등이 개강을 1~2주 연기했다. 

대구교대, 춘천교대는 아직 개강 연기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편 다음달 초 개강을 연기한 4년제 일반대학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172곳이다. 이는 전체 4년대 대학 193곳의 89.1%에 해당한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에 개강을 최대 4주까지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필요하면 2주 이내에서 학사일정을 감축할 수 있다. 개강을 연기하는 대신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은 2주 동안 기숙사 등에서 자가격리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사일정 감축으로 학점당 15시간으로 돼 있는 이수시간을 지키기 어려우면 아침·야간, 주말, 공휴일 등을 이용해 수업시간을 편성하록 했다. 전체 교과목의 20%로 제한하고 있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도 올해 1학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