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 꿈이 없어요.”

교사들이 학생들과 상담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라고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꿈이 없다고 한탄한다. 꿈이 없다는 말은 달리 표현하면 좋아하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왜 그럴까. 

학생들은 진짜 꿈이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꿈이 평가절하 당하거나, 꿈을 상대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 만들기 프로젝트는 중요하다.

책 ‘우리아이 꿈만들기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만든 후 꿈을 가꾸고 발전시켜 자신의 비전으로 만들고, 이를 자신의 진로에 연결하는 활동중심 자기주도형 ‘꿈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되고, 본문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교수자용 지도서다. 담당교사나 학부모가 학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손쉽게 진행하도록 모듈식으로 구성한 지도 매뉴얼이다.

제2부는 교수자가 참조하는 학습자용 워크북이다. 학생이 담당교사나 학부모의 지도에 따라 학습활동을 하고, 또 학습의 결과를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학습자의 학습공간이다.

제3부는 프로그램의 이론적 배경이 담겼으며 별책 부록 ‘나의 꿈 만들기 워크북’은 본문 ‘제2부’를 학생의 실질적 학습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개량한 학습자용 워크북이다. 

교수자용 지도서와 학습자용 워크북은 ▲생각 키우기 ▲탐구력 기르기 ▲꿈 만들기 ▲ 꿈 가꾸기 ▲꿈 발전시키기 ▲자서전 쓰기 등 6개 단계로 구성된다.

이렇게 6개 단계를 거치면서 아이는 자신의 비전을 만들고, 그 성취를 위한 마인드와 미래역량을 기른다. 이러한 비전과 미래역량은 우리아이의 학습동기를 적극 유발하여 학업성취도를 높일 뿐 아니라 미래 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반이 된다.

한국미래학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은 학교, 사회교육기관, 아동복지기관, 돌봄교실 선생님들이 범교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학부모는 자녀의 비전 설계 및 미래역량 기르기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