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아이(대표 박원배)가 학교, 지방자치단체 등 교육현장으로 가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코노아이는 3년전부터 서울시교육청,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한 100회 이상의 교육경험을 종합해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 양성도 마무리했다.

이 교육은 창의력과 경제분야를 기반으로 하면서 다른 직업을 표현해 낼 수 있는게 특징으로 꼽힌다.

 

이코노아이가 운영한 '찾아가는 직업체험'을 마친 후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자(신문, 방송), 카피라이터(인쇄, CF), 펀드매니저, 스토리텔러, 뮤지션, 프로듀서, 애니메이터 기획자, 최고경영자와 벤처창업가, 쇼호스트 등 12종이고 올해 안에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2교시에서 6교시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학교 교육과정에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찾아가는 직업체험'의 장점은 실제로 그 일을 하는 장소와 같은 생동감과 체험을 바탕으로 신문을 비롯해 사진, 영상 등 직업별로 결과물을 만들어 참가 학생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코노아이 관계자는 "이 교육은 학교와 학교 인근 지역 내에서 진행해 안전하고 비용 부담이 적다"며 "실제 업무현장과 같은 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박원배 이코노아이 대표는 "서울 중구청은 인근 전통시장 탐방 후 시장광고를 만들어 시상식과 전시회를 여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기회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며 "자유학기제에 맞춰 지자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