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다음은 서한문 전문이다.


해맑은 오월 하늘과
싱그러운 초여름의 숲을 바라보며,

푸른 하늘처럼 빛나는
우리 선생님을 생각합니다.

시들지 않는 푸른 열정으로
혁신 교육의 길을 달려오신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붉은 카네이션 한 송이 전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더욱 빛나게 하고
스스로 크는 힘을 길러주시는 선생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도전과 열정으로
우리는 백 년의 꿈을 함께 꾸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그 든든한 열정과 
깊은 사랑을 기리며
선생님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어느 시인이 꿈꾸었던 선생님의 모습처럼,
우리 충북의 선생님들은
“물을 건너지 못하는 아이들의 징검다리이자
길을 묻는 아이들의 지팡이”였습니다.

때로는 우리 아이들이
“들판의 청보리처럼 쑥쑥 커가는 동안
가슴에 거름을 얹고
따뜻하게 썩어가는 봄 흙”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마다의 빛깔을 가진 아이들이
평화롭게 어우러져 푸른 숲처럼 자라게 하고,
서로를 섬기는 마음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루어 가야겠습니다.

그동안 선생님들께서 헤쳐 온 강물과
산 같은 기다림들이
내일의 희망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꿈꾸어 봅니다. 

충북교육가족과 더불어
제39회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