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와 함께하는 친환경교실’ 운영

새활용 D.I.Y. 키트(밀키 카드집 만들기) 구성 (사진=성동광진교육지원청)
새활용 D.I.Y. 키트(밀키 카드집 만들기) 구성 (사진=성동광진교육지원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학습 지원을 위해 ‘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와 함께하는 친환경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원격·등교수업에 따른 교원의 업무 경감 및 안정적인 학사 운영 지원을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D.I.Y. 키트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단위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학습자료 3종을 관내 공립초, 중학교 62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는 원격·등교수업을 위해 방역, 급식, 생활지도 등 애로사항을 겪고 있어 교원이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현장 교사들의 온·오프라인 수업 운영 전문성 제고 및 마을결합교육과정 운영의 교원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서울새활용플라자 D.I.Y. 키트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4차시 분량의 블렌디드 학습(Blended Learning) 자료로 제작해 단위학교에 지원하게 됐다.

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를 활용한 ‘블렌디드 학습’ 친환경교실 4차시 예시 (자료=성동광진교육지원청)
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를 활용한 ‘블렌디드 학습’ 친환경교실 4차시 예시 (자료=성동광진교육지원청)

‘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를 활용한 친환경교실’ 1차 체험프로그램 ‘밀키카드집 만들기’는 환경을 테마로 새활용에 초점을 맞춰 감성적으로 접근한 교육이며,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유팩 자원을 활용하여 우유팩이 재탄생할 수 있음을 체험하면서 새활용에 대한 공감 및 공유를 주된 내용으로 운영된다.

본 프로그램은 ▲새활용 D.I.Y. 키트(밀키카드집 만들기) ▲교사용 사전 지도 예시자료 및 4차시 분량의 블렌디드 학습 자료(연계 교과: 국어, 사회, 도덕, 과학, 실과, 미술, 창의적체험활동 등) ▲학생용 체험 활동 안내 영상 및 학습지로 구성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새활용 디자인 D.I.Y 키트를 활용한 친환경교실’ 운영 성과 나눔 및 공유를 위해 수업 진행 후 온라인 설문조사(교사용, 학생용)를 실시하여 추후 2차 지원 계획에 반영하고, 블렌디드 학습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프로그램 참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후 온라인 수업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철 교육장은 “(블렌디드 러닝은)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등교와 원격의 혼합수업이 진행되는 시기에 단위학교에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밀착형 지원을 위해 지역의 마을 자원과 협업해 지원청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