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굿네이버스 권민정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에게 희망 나눔 모금액 2000만원을 전달했다. 2020.08.13.(사진=경남교육청)
3일 오후 굿네이버스 권민정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에게 희망 나눔 모금액 2000만원을 전달했다. 2020.08.13.(사진=경남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가 희망 나눔 모금액 2000만원을 경남교육청에 기탁했다.

모금액은 13일 오후 굿네이버스 권민정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남교육청과 함께 ‘2019년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 대회’와 ‘희망 나눔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 대회’에는 경남지역 324개교에서 16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 대회는 우리 아이들이 지구촌 어려운 친구들을 돌아보고 이해하며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적 나눔 인성교육 행사이다.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교육 영상 자료를 통하여 전쟁과 가난,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의 삶의 모습들을 돌아보고 이해하며, 그들에게 가족과 함께 ‘희망편지 쓰기’를 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희망 나눔 모금 금액은 빈곤가정 아동 지원, 희망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저소득층 지원 등은 정부 및 우리 교육청에서 다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텐데, 민간단체에서 이렇게 꼼꼼하게 챙겨주어 평소 많은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