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과학고 7.39대 1로 가장 높아...전년 8.80대 1보다 하락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달 31이 원서접수를 마감한 8개 과학고의 정원내 평균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3 학생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으로 보인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인천과학고, 인천진산과학고, 대전동신과학고, 경기북과학고, 경남과학고, 창원과학고 등 8개 과학고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3.78대 1(8개교 모집정원 820명, 지원자 3,103명)로 전년도 같은 기준 4.27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2021학년도 8개교 과학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656명 모집에 2785명이 지원해 4.25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4.91대 1보다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은 8개교 164명 모집에 318명이 지원해 1.94대 1로 전년도 1.7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교별로는 경기북과학고가 7.39대 1로 가장 높았는 데, 전년도 8.80대 1보다 하락했다.

8개교 중 경기과학고를 포함해 한성과학고(3.83대 1), 인천과학고(3.00대 1), 인천진산과학고(3.05대 1), 대전동신과학고(3.54대 1), 경남과학고(2.86대 1), 창원과학고(2.71대 1) 등 7개교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고, 세종과학고(3.49대 1)만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과학고 평균 경쟁률 하락은 중3 학생수가 전년 대비 7.8% 감소(3만4946명 감소)로 지원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주요 학교별로는 서울 지역의 한성과학고가 정원내 경쟁률이 3.83대 1로 전년도 4.34대 1보다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2명 정원에 503명이 지원해 4.49대 1(전년도 5.02대 1), 사회통합전형은 28명 정원에 33명이 지원해 1.18대 1(전년도 1.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과학고는 정원내 경쟁률이 3.49대 1로 전년도 3.34대 1보다 소폭 상승했고,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28명 정원에 494명이 지원해 3.86대 1(전년도 3.91대 1), 사회통합전형은 32명 정원에 64명이 지원해 2.00대 1(전년도 1.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북과학고는 정원내 경쟁률이 7.39대 1로 전년도 8.80대 1보다 하락했고,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80명 정원에 681명이 지원해 8.51대 1(전년도 10.41대 1), 사회통합전형은 20명 정원에 58명이 지원하여 2.90대 1(전년도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직 원서접수를 마감하지 않은 12개교 중 전남과학고는 1일, 제주과학고는 2일, 부산과학고 및 부산일과학고, 대구일과학고, 강원과학고, 충북과학고, 전북과학고, 경북과학고 및 경산과학고 등 8개교는 3일, 울산과학고 및 충남과학고는 9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