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오후 8시(현지시각 오후 2시)부터 화상회의로 열린 2020년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교육의 지속성 보장을 위해 유아에게 적합한 원격교육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세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분야 국제협력 중요성, 포용적 양질의 교육 실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오후 8시(현지시각 오후 2시)부터 화상회의로 열린 2020년 G20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인 스페인·싱가포르·스위스·아랍에미리트 교육부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UNESCO) 걸프지역아랍국가교육국, 유니세프(UICEF)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국 교육장관들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극복을 위해 Δ교육의 지속성 보장 Δ유아교육의 접근성 향상 Δ교육국제화 증진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G20과 초청국 대표들은 유아의 발달 단계와 특성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공동 연구를 OECD와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유 부총리는 미래지향적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G20 국가가 함께 협력해 나갈 3대 과제를 제안했다.

유 부총리가 제안한 과제는 Δ교육의 지속성 보장, 국내외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협력 사업 추진 Δ디지털 기반 친환경 학습환경과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 방안 공동 모색 Δ고등교육 국제 협력과 원격교육 등 유학생 지원을 위한 공조 확대 등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한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널리 공유하겠다"며 "교육의 지속성 보장과 양질의 유아교육, 교육 국제화를 위한 합의사항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