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교사 60명 46개 강좌 개설 총 769명 수강

지식샘터 홈페이지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실시간 화상 강의'를 통해 개별 교사들이 가진 교육기술(에듀테크) 역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쌍방향 온라인 지식 공유 서비스인 '지식샘터'를 10월부터 본격 개통한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식샘터는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개인 맞춤형 비대면 연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관 주도 기존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강사를 맡은 교사가 연수의 주제와 내용, 시간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기반 프로그램(플랫폼)과 저작 도구 활용법, 교과별 교육자료 등 원격수업에서 교사에게 필요한 교육기술(에듀테크) 관련 연수를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해 교사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지식샘터' 서비스를 시범 개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연수 효과성 등을 검증했다. 시범운영에는 교사 60명이 46개 강좌를 개설해 총 769명이 수강했다. 10월부터 활용도를 대폭 높혀 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지식샘터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시연행사에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조기석 부산 해운대초등학교 교사가 진행하는 '에듀테크로 언택트시대 음악수업 도전하기' 수업을 듣는다.

시연 후에는 강의 참여자, 지식샘터 지원단, 교사 유튜버 등 현장 교원 20여명을 원격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교육기술(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지원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